안녕하세요. 저는 러시아목장에 어린이 목자 최준규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목자수련회 간증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린이목자가 되고 처음으로 가게 된 목자수련회는 다른 어린이목자들과 지내는 것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았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번 목자 수련회에서 배운 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기풍 선교 기념관에 가서 이기풍 목사님이 목사님이 되시기 전에 외국 선교사님을 때리고, 짓고 있는 교회도 불태웠던 사람이었지만 선교사님의 인내와 헌신으로 하나님을 만나면서 신학교를 가게 되었고 졸업한 후에는 제주도에 가서 선교를 하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인한테 잡혀서 매를 맞으며 고난을 받았는데도 계속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다는 말에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어 저도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만 믿어야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두 번째로 배운 것은 숙소에서 어린이목장을 잘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여러가지 게임을 해보면서 배우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목장모임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목자수련회 동안 천지연폭포와 미천굴에 간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멋진 자연환경을 하나님이 만드신 것에 놀라웠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번 목자수련회를 통해 저는 이기풍 목사님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목자로서 목장을 재미있고 목원들을 섬기는 장소로 삼아서, 섬기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목자수련회를 제주도로 갈 수 있게 허락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심영춘목사님,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목자수련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인도해주시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해 주신 고요찬목사님 감사드리고, 저희를 위해 동행해주신 박영희사모님과 김은희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오가는 길 차량운행해 주시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녀올 수 있게 기도해 주신 부모님들 감사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