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울산다운공동체교회 우분트 목장 목자 조시래입니다
먼저 귀하게 쓰임받는 천안아산제자교회 평신도세미나에 참여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평세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사연이 구구절절했고 간절함이 있었지만 솔직히 저는 그들의 마음 보다는
간절함이 덜?했습니다 목자가 되면(되려면) 한번은 다녀와야 한다는 의무감이 컷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 간절함이 부족했던 이유는 울산다운공동체교회도 박종국목사님도 천안아산제자교회 만큼이나
심영춘목사님 만큼이나 가정교회를 열심히 잘 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한몫?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디보자.... 하는 마음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궁금했습니다 박목사님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를 제자교회 제자교회 하는 이유를 말이죠....
기신자로 수평이동으로 2016년 2월부터 다운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저희 부부는 수평이동을 제한하는
다운교회의 방향에 따라 등록을 하지 못한채 예배만 열심히 드렸습니다
1년에 가까운 시간 예배를 드렸고 등록을 하기 전까지 교인들은 기신자인 저희에게 관심도 어떤분들은
인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서럽기도 하고 기분도 나빴지만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다운교회와 박목사님의
신약교회 회복과 영혼구원을 위한 강력한 노력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등록을 한 저희들은 다운교회의 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목장에 투입되었습니다(저희들의 선택)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해당 목장의 목자/목녀님이 교회를 떠나는 아픔이 있었고 저희는 또 저희들의 선택으로
그 목장의 목자/목녀가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 교회에선 숨도 많이 안쉬겠다며 다짐하고 전에 교회를 떠나 온 저희들에게 목자/목녀라뇨...
부당하고 틀린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또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세가 시작되었고 심목사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월-목요일 여행을 다녀온 피곤함에도 한번도 졸지 않고 집중을 했습니다
토요일 탐방가기전 결단의 기도시간에 심목사님께선 말씀하셨습니다
영혼구원얻은 이들이 천국에서 "저는 누구누구 때문에 예수믿었습니다..." 하는 말중에 내이름 하나 없으면 구원은 얻었지만
얼마나 부끄럽겠냐?.... 하는 말씀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가장 기대하던 시간은 목장탐방 시간이었습니다
토요일 살라띠가 목장의 목원 집에서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고 목장을 시작했습니다
삶나눔 가운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어느 목원의 고백이었습니다
자기는 목자였다 어려움이 있었고 고민하며 기도하다 목자를 내려놓겠다 얘기했고 목사님께선 3번이나 만류를 하셨지만
결국 목자를 내려놓았다 교회 사람들이 어찌 바라볼까? 하는 마음에 교회를 떠나려고 마음도 먹었지만
용기내어 다시 교회에 목장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목원은 후회된다 조금 더 인내하고 버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하면서 후회도 했습니다
(저는 아직 괜찮은 목자가 아니기에 마지막날 목원의 손을 꼭 잡고 우리 좋은 목자가되어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세미나 마지막날 예배시간은 은혜와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간증 시간이 감사했습니다
"목자는 더 아프고 상처받아야 한다 더 아파하고 상처받은 깊이 만큼 십자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픔없고 건강한 포로보다 상처입고 부상당한 군사가 되어라....."
상처 받았다 아파하고 힘들어 하며 다운된 제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 같았습니다
신약교회를 회복하고 영혼구원하여 제자삼고 모든 부분을 머리로는 이해했었지만 천안아산제자교회와 심영춘목사님
그리고 살라띠가목장 손승구목자님, 김영숙목녀님과 목원들을 통해서 그 실제를 보고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섬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영혼구원하여 제자삼아 주신 사랑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가정교회 신약교회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실제를 보여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글을 보면서 참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가정교회를 접하게 된 이유와 도전 받으신 부분과 같아서 더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목자님께서 받으신 은혜와 도전들을 주님을 위해 사용하시고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이 머리가 아닌 삶으로 옮겨져 주님의 증인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시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