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네팔목장의 어린이 목원 김준혁입니다. 먼저 아동부 제자 겨울 은혜캠프를 은혜롭게 잘 다녀와 이 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캠프가 너무 가기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형이 올해부터는 청소년부로 가면서 함께 캠프를 가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형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참여 했는데, 형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허전하기도 하고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억지로 캠프 등록을 하고 난 뒤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안가면 되겠지 생각하고 있을 때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갔던 세겹줄 새벽 기도에 참여 하게 되었는데, 엄마와 김은실 목녀님, 양근혜 목녀님께서 함께 기도를 해주셔서 그런지 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캠프 첫날에는 마음이 어두웠는데 계속 활동하다 보니 용기가 생기고 재미있었습니다.

특별히 첫 번째 스페셜 시간에 마술쇼 공연을 봤는데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캠프가 즐거워지기 시작했는데, 특히 구성교회에서 오신 우리 7조 선생님이 저를 잘 챙겨 주시고 대해 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이번 겨울 은혜 캠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프리카친구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진흙으로 쿠키를 만들어 먹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하는 것을 보며 나는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수 있고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감사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밤마다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고요찬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실 때 우리에게 교회를 주신 것과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 이 두 가지를 평생 감사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교회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복음을 듣고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라고 하셨는데, 아빠도 교회를 통해 전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째 날 기도시간에 목사님께서 가족들 중에 교회 나오지 않는 어린이들은 나오라고 하실 때 앞으로 나가 아빠가 교회에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나눈 다음에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고, 기도시간마다 지금 할머니와 아빠가 아픈데 빨리 나을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이제는 다음 여름캠프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여름 캠프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번 캠프 주제처럼 항상 감사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아직까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감사해야 함을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목사님께서 배웠으면 행동해야 한다고 하시며 감사를 배웠으니 먼저 부모님께 하루에 5번 이상 “감사합니다” 인사하는 어린이가 되라고 하셨는데, 약속을 지키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캠프를 잘 하도록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신 심영춘목사님과 사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늘 수고해주시고 인도해 주신 고요찬목사님과 여러 선생님들 조장 형들, 누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하줄 아는 김준혁이 되겠습니다.

성도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