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 교사 양근혜입니다.
평생감사하는 어린이가 되자라는 주제로 열린 캠프에서 느낀점을 나누겠습니다.
첫번째로 나눌것은, 평생감사라는 책을 고학년 아이들과 읽으며 받은 은혜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게임만 하고 생각이 없는줄 알았는데, 책을 읽고 나눌때 생각보다 진지하게 듣고 질문하고 진솔하게 자기 얘기들을 하였습니다.
한 아이가 자신의 컴플렉스와 가정의 어려움을 나누는데 공감하는 마음과 측은한 마음이 생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에게 좀처럼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제 모습을 변화시켜 주셔서, 더 많은 아이들을 세울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둘째는, 저녁집회에서 받은 은혜입니다.
첫날 말씀이 교회를 주심에 감사하라 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체험이나 은혜, 나의 계획 등에만 집중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보니 예수님은 언제나 교회로 말씀하시고 교회로 일하시고 교회로 영혼을 세워주셨다는 것을 알았고, 이번 캠프를 통해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동서고금을 통털어 왜 그렇게 교회를 먼저 핍박하고 무너뜨리려고 하는지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둘째날 말씀은 내가 주의 자녀된 것에 감사하라 였습니다. 고목사님께서 미국에서 성령님의 지시에 순종하여 돈버는것을 내려놓고 믿음으로 버티는 중에 놀랍게 응답받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의 방법으로 자기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늘 아버지의 공급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셋째로는, 기도하면서 받은 은혜입니다.
저는 거절받고 비판받는게 싫어서 늘 튀지않고 평범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서서 얘기하거나 누구를 이끄는 것은 너무 부담스럽고 두려운 일입니다. 기도하다보니 이게 내 성격만이 아니라 가족 전체를 지배하는 흐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성향이 그러니까 어쩌겠어... 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기도하다가 전날 밤 꾼 꿈이 생각났습니다. 어두운데 수갑이 채워진 채 갇힌 영혼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그냥 지나갑니다. 해방시키러 나서줄 사람이 어디 없는지 그들은 처절하게 기다리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기도하다가 하나님이 나에게 자녀의 권세를 주셔서 갇힌 자를 해방하게 하셨는데 내 힘으로 안되니까 교회에 연합하여 구조하게 하신 이 사명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죽을 사람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평탄함을 구하는 대신에 담대함과 탁월함을 구해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성령님, 주님의 교회안에서 저와 함께 같이 가서 해방시켜줍시다. 라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세번째 나눌 은혜는 연합에 대한 것입니다.
이번에 참석한 아이들 중에는 발달이 더딘 아이들이나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들, 이제 1학년이 될 아이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하지만 누구하나 크게 의식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있었고, 뒤에서 챙겨주는 손길들이 많은것을 보았습니다. 또 구성교회와 함께한 캠프라서 적응을 할수있을까 했는데 어느새 어느교회 선생님인지 어느교회 아이인지 구별이 잘 안되었습니다. 구성교회 선생님은 주로 청년들이었고, 조장들은 우리교회 청소년부 학생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와 꿈도 함께 느낄수 있어 더욱 감동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나누고 싶은것은 아동부 고목사님에 대한 것입니다.
고목사님께서 하나님을 많이 경험해봤기 때문인지, 원래 배짱이 있는 성격인지 아니면 성령님이 나타나서 지시를 해주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도 믿음으로 따라가면 저렇게 될수 있을거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직접 보여서 따르게 하신 것처럼 온전치 못한 저희들을 세우시려고, 항상 헌신의 자리를 펴주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가기가 부담스러울 때에도 먼저 가서 일을 만들어 놓고 계시니 우리는 하는척만 하다보면 어느새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젊었을 때 교회와 지도자에 대해 가졌던 불신을 씻어주시고 롤모델까지 보여주시는 것같아 너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누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내 문제가 너무 커보여서 봉사의 일도 간신히 했고, 필요한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시면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를 통해서 아무리 부족해도 하나님의 교회에 필요한 것을 하면서 섬기기 시작하면, 나머지를 교회 안에서 하나님이 다 채워 주신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도 감사할수가 있는거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캠프가 더욱 기대됩니다.
자녀들을 캠프에 적극 보내주셔서 주님만이 하실수 있는 일을 경험할 기회를 주시기를 부모님들께 도전해봅니다.
캠프를 통해 은혜를 주신 하나님과 기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2018.01.29 17:19
아동부 겨울캠프 간증 _ 양근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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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목녀님이 아동부 교사이시기에 더욱더 믿고 아이들을 캠프에 맡기게 됩니다.
간증속에 고요찬 목사님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느끼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