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문이 잘 써지지 않아 쓰다 지우고. 또 쓰다 지우고 시간은 지나 가는데 진도가 나가질 않았습니다. 대략 7시간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완성 할 수 있었는데 쓰고 읽고 지우고 하던 과정에서 그동안 무엇이 문제였었고 저의 교만과 고집등으로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욕하고 했던것들.. 목사님 및 목사님 가족들과의 문제등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내려 놓게 되었으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하셔서 잠깐의 기도를 드렸으며 그 후부터는 마음이 후련해 져서 인지는 몰라도 조금은 편하게 써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간증문을 쓰며 그간의 문제등을 알게 하고 회개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에스빼란사 목장의 목원 김재덕입니다.
예수영접모임에 오기 전의 상태는 상처 투성이 의심 투성이 였습니다.
어린 시절 체험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신앙심은 하나도 없고 성경내용도 잘 모르나 그분을 떠나 살면 안된다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을 떠나지는 않았지만 교회를 다니며 받았던 여러 가지 상처들로 인하여 교회는 잘 나가지 않고 나름데로의 교만과 자만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와이프와 교회를 다녀 오면 말씀 잘 듣고 와서 은혜를 나누기 보단 싸우고 있는 저희를 발견하게 되고 교회는 하나님 믿고 신앙 키우기 위해 다니는 곳인데 신앙심이 더떨어지게 되니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와이프에게 교회다니지 말자 라고 제가 선언을 했고 더 좋은 교회를 찾아 보자고 했습니다. 더 버티다간 신앙을 놓을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하고 시간이 흘러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가고 헤매이던 차에 대학 동기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같은 신앙인이기에 신앙 상담을 종종 하던차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 나오길 잘 했다며 본인의 교회에 와 보라고 권해 주었습니다.
가정교회인데 기존 기성 교회하고는 많이 틀려 라며 이야기 해 주었는데 그때는 알았다고 하였지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통일교회를 가정교회라고 부르는데 혹시 이단교회인가 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대한예수교 장로회라는 간판이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하였고 예배당에 들어가면서 신선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기존 교회에 비해 예배 형식도 틀리고 설교도 아주 간결하고 핵심내용만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고, 간증등을 하면서 은혜를 함께 나누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며 더 많은 내용의 이야기들을 들었지만 생소한 단어 목장, 목자, 목녀, VIP 등을 들으며 교회가 아닌 것 같으면서도 교회이고 어딘가 모르게 근엄하고 엄숙함 보다는 즐겁고 정신없고 하지만 그안에서 정돈된 질서와 위엄이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천안 병천에서 대전까지 매주 다니기에는 어려웠고 한달에 한번정도 인데 그마저도 주일에 근무하게 되면 와이프 혼자는 못 오기에 아쉬워 하고 만 있었는데 친구가 천안에도 제자교회라고 우리와 같은 성격의 교회가 있으니 가보라고 하며 거긴 정말 살아 있는 교회야 라며 폭풍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말은 알았다고 하였지만 막상 가기가 어려워 꺼리던 차 10월 어느 일요일에 무작정 갔습니다.
예배당 입구에 들어서자 성도님들의 분주함속에 얼굴에는 한없는 기쁨이 넘치고 성가대가 따로 없이 찬양대가 자리 하고 있으며 찬양을 따라부르는 목소리 속에는 은혜가 넘쳐나 져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아. 이곳이 천국이구나 할 정도로 정말 모든 분들의 얼굴에 행복함이 가득했습니다. 한쪽 구석에 앉아 예배를 드렸는데 평소 1시간 예배도 좀이 쑤시고 졸기 일쑤였는데 2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속에 사랑이 넘쳤습니다.
이런 교회라면.. 주님이 인도해 주신곳이 이교회 인가요 ?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와이프와 저 서로 쳐다 보며 이교회 대박이다 라는 말이 연신 나왔습니다. 예배후 목사님과 점심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길 우리교회 되게 좋아요, 정말 좋은곳이에요 한번 다녀 보면서 느껴 보세요 라고 하셨는데 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기존교회에 구역장 개념 같은 목장을 소개 시켜 주셨고 (올해부터는 두분위 위치가 바뀌셨지만)에스빼란사 목장의 박은미목자님과 박환규 목부님이 반가이 맞이하여 주셨고 이분 또한 기존 교회를 다니시다 오셨다고 하시면서 저희의 고충을 어느정도 이해 할 것 같다며 너무 부담 가지지 마시고 천천히 다녀 보시다가 그때 마음에 드시면 제대로 등록 하시고 다니시면 되요 라는 말로 위로해 주셨으며 이주연 자매님이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보다 마음 편하게 교회 탐방??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밥 머그러 와~~~!!
이 마법에 걸려 다음주 컨밴션 센터 예식장에서 식사와 함께 박갑수 형제님과 한옥희 자매님을 만나 뵈었고 아산 신정호 커피숍에서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으며
그 다음주 밥 머그러 와 편에서는 임정녀 자매님까지 만나게 되면서 현재의 목장 식구들을 다 보게 되었고 오고 가는 대화에서 편안함과 그간 맘속의 신앙적인 삶의 상처들을 쏟아내며 하소연도 하고 맘 속으로 풀고 정리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10월 중순에 처음 교회에 나가 시간이 지날수록 목자 목녀님은 형 누나처럼 신경 써 주셨고 주연 자매는 친동생처럼 친근하고 잘 대해 주었습니다. 박갑수 형제님과 한옥희 자매님의 집에서 정성스레 준비해 주신 곤드레 밥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이런분들과 함께 하는 신앙 생활이라면 같이 함께 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이때 목자님이 예수 영접 모임 교육을 받아야 교회에 정식적으로 다닐 수 있다고 말씀을 하시어 도대체 예수 영접모임이 무엇인가 하고 받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12월 3일 예수 영접모임을 받았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린다는 예수 영접 모임은 거의 4시간 가까이 이루어 졌고 목사님의 열강 속에 열정은 높았지만 그 열정이 저희에겐 전달이 덜 되어 목사님은 더워 웃 옷을 벗고 강의 하시는데 저희는 추워서 덜덜 떨며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하여 그간 불확실 했던 구원관은 예수를 나의 구주로 삼고 내 마음속에 그분을 모시고 그분이 나의 주인이 되시면 나는 구원을 얻고 천국에 간다는 핵심적인 내용을 들었습니다.
그간 교회를 다니면서 궁금증 투성이었던 저에게는 이 또한 궁금했고 전에도 교회에서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 영생을 얻는다 하였는데.. 주변에 보면 과연 저 분이 신앙인 인가 할 정도로 탈선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도 천국 간다면 나름 착하게 산다고 노력한 저는 뭔가 억울한거 같고 천국 가면 끝이지 왜 또 거기서 심판을 받고 벌을 받고 그럼 지옥과 뭐가 다른 건가? 라는 의문과 예수님을 알기전 우리 조상님들 및 우리 할아버지는 착하게 잘 사셨는데 그분도 지옥갔으면 이건 억울한일 같고 속상한데 무조건 예수만 믿어야 천국가는 건지... 알거 같으면서도 모르겠는 이상한 궁금증들이 많아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이런 류의 질문을 드리면..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라던가 그냥 쓸데 없는 소리 라던 가 하는 식으로 무시 하셨였는데 심영춘목사님께 영접모임시에 질문을 드렸더니 그건 나중에 생명의 삶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그시간에 자세히 다루어 주니 궁금하면 그거 들어보면 되 라는 말씀으로 확실한 답을 안 주셨고 그로 인해 저는 당췌... 그 생명의 삶이 먼가 꼭 들어 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일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왜 동정녀의 몸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담임목사님이 예배 시간 외에 이렇게 직접 시간을 내어 하나님에 대해 자세히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고 다양한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신다는 점. 성도님들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신경 쓰신다는 점등이 은혜로웠습니다.
3. 예수 영접모임 후에 일어난 변화와 각오
예수 영접 모임을 한 후 목사님께선 저희 부부에게 간증 날짜를 지정해 주셨지만 저희는 목사님 조금만 더 생각 해 보겠습니다 하고 교회 등록과 영접 모임 간증을 미루었습니다.
이유는 이번 교회가 신앙 생활을 하는 세 번째 교회인데 그간의 상처들로 인해 지금이 좋다고 덜컥 등록했다 똑같은 상처 똑같은 시련을 당하고 그걸 못 이겨 내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만약 그리 되면 영영 교회라는 곳을 증오하며 살아 갈 것 같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교회를 나올수록 은혜가 더해지고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각종 공부 후에 간증으로 통해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그 시간을 통하여 서로가 하나되고 기뻐해 주는 모습, 각 목장식구들이 친 가족처럼 서로 챙겨주는 모습들 속에 내가 이런곳에서 교회 활동을 안 하면 어디서 한단 말인가..라는 생각과 크리스마스 이브날 행사에 어른 아이 할거 없이 서로 나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영광돌리는 모습속에 올해가 가기 전에 꼭 등록 해야겠다고 다집하여 12월 31일 날 교회에 등록을 하게 되었고 1월 9일 생명의 삶 공부를 등록 하여 1회 공부를 마쳤습니다.
이 자리에 있기 까지 정말 많이 정신적인 위로와 힘이 되어 주신 에스빼란사 목장의 박은미 목자님 박환규 목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생명의 삶 1회 서론에서 제 의구심을 다 떨쳐 버리게 해 주셨던 심영춘담임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 그리고 여기로 인도해 준 대전 우림교회 친구이자 목녀님이신 박미정목녀님 고맙고 마지막으로 이런 결정을 할 때 까지 정말 많이 힘들고 외로웠을 텐데 끝까지 참아 주고 기다려 주었던 제 아내 ..이정하 ~~! 사랑하고 고맙다
정말 교회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 되어지며 가족같은 저희 에스빼란사 목장 식구들과 함께 즐거운 신앙 생활 하며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고 그분께 영광돌리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간증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평안해지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목장에 함께해주셔서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