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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르키스스탄목장의 목원 손영섭입니다. 일터의 삶 과정을 수료하고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초까지 아동생활시설에서 생활지도원으로 아동들을 지도하다가 직장을 사직하였습니다. 사직 후 원하는 직장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면서 매일 채용공지가 올라오는 사이트를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자리는 하루가 지나고 몇 개월이 지나는 지속적인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별따기처럼 나지 않았고 취업을 위한 기간은 계속해서 길어져 갔고 부담감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중에 후반기 여러 삶 공부 개강을 앞두고 목녀님께서는 일터의 삶이 새로운 직장과 비전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시면서 수강해볼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저의 상황을 잘 알고 계셨던 페루 목장의 김미경목자님도 일터의 삶 수강료전액을 지원해주시겠다고 하시며 함께 수강하자고 하셔서 찬스인가(?) 삶 공부해서 손해 보는 경우는 없다는 마음으로 수강을 결정하였습니다. 일터의 삶 수강을 한 것이 저에게 찬스가 되었고 후회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삶 공부 수강료를 지원해주신 김미경목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터의 삶 공부는 매주 정해진 교재분량을 읽고 마음에 심기라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나와 일터에 적용시켜서 삶 공부 시간마다 나눔을 하였습니다. 매주 나눔을 하는데 현재 직장이 없고 마음에 심기 질문들이 어렵게 느껴져서 느슨하게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눔을 통해서 크리스천 직장인으로서 동기 수강생들은 어떻게 직장생활을 해나가고 있는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15개월의 첫 직장 경험이 전부인 나와 다르게 동기 수강생들은 직장생활을 하신 경험이 적어도 10, 20년 이상 되신 분들이어서 여러 가지로 조언도 듣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유익했습니다.

삶 공부 초반에 목표가 있으니 직업에 있어서 만족하게 된다는 강의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명확한 인생의 목표가 없던 저에게 도전이 되었고 삶 공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싶었습니다. 박승신목자님의 사업장운영에 대한 확실하신 목표와 김영숙목녀님의 어린이집 개원과 운영방침에 대한 확고한 목표를 들으면서 나도 저런 목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삶 공부 후반까지는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해서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계속적으로 기도하며 주님을 의지했습니다. 올해 서른이 된 저는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직업과 인생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을 하고 결정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고 올해 두 차례의 세겹줄기도회 개인기도제목이기도 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일터의 삶 공부가 막바지에 접어들 때에 저의 기도를 응답해주셨고 앞으로의 인생목표를 하나님 안에서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구직활동에 조금은 느슨했던 저에게 삶 공부 막바지 중에 어느 날 동기 수강생들은 직장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나이문제라는지 보수조건 등 지금은 가리지 않고 경력을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하시며 조언들을 해주시면서 발등에 불이 붙어야 어디든지 입사한다고 했습니다. 삶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 날 조언 들었던 내용 중에 직장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이제는 나이가 어느 정도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는 것이 제 마음에 불을 붙였고 초조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회복지현장에 있는 친구와 통화를 하였고 삶 공부 내용 중에 들었던 내용을 나누고 난 뒤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동생활시설에서 아동들의 생활을 직접 지도하는 보육업무를 하면서 쉽지 않음을 경험했기에 다음 직장은 경력을 살려서 같은 분야이면서 업무에 있어서 아동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적은 아동생활시설 사무직으로 입사하는 것을 고수했었습니다. 아동생활시설 사무직으로만 입사하는 것을 고수한다는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사회복지 현장에 있는 친구를 통해서 하나님은 알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삶 공부 중반 즈음에 김미경목자님 회사에 총무인사과 직원을 채용한다는 것에 관심도 갖게 되어 일반기업 사무직도 도전을 생각했으나 친구를 통해서 생각의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현장에 있는 친구가 말하기를 일반기업의 사무직은 정년이 보장되지 않고 언제든지 젊은 직원이나 새로운 직원으로 대체될 수 있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보수조건은 사회복지현장이 공무원호봉제가 적용되어 경력에 따라 보수가 오른다는 점이 일반기업보다는 더 좋다는 것과 정년이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사무직으로 생각한다면 사회복지생활시설에 아동분야만 고수하지 않고 다른 분야를 스스로 제한하지 않고 입사하여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친구를 통해서 사회복지생활시설에서 사무직으로 입사하는 것으로 현재의 목표를 설정하였고 열심히 노력하여 후에는 사회복지공직에 도전하는 꿈도 갖게 되었습니다.

 

일터의 삶을 수강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것 중에서 제 자신 스스로가 단단해지고 강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장 사직 이유 중에 하나였고 갈등이 골이 깊어 직장동료인 여자선생님과 감정적으로 터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직장 동료인 여자선생님이 말할 때 말하는 것이 너무 강하다라는 것이 느껴져서 힘들었고 그 선생님은 이미지와 모든 것 자체가 강하다고 삶 공부 중에 나눔을 했습니다. 이 때 제자교회에 오랜 시간 함께하며 저를 지켜보신 동기 수강생들은 하나 같이 직장동료였던 여자선생님은 원래 그런 스타일일 수도 있는데 그 사람 자체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정확하게 조언해주셨다고 느꼈고 내면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가 필수인 사회에서 다른 사람을 탓하는 것 보다 나의 연약함을 알았으니 내면적으로 강해지려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강해져야 한다고 삶 공부 중에 동기수강생들의 장난스런 공격 아닌 공격으로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조금은 강해진 듯합니다.

 

일터의 삶을 수강하면 정말 꿈과 비전을 발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시작했던 공부가 13주가 끝났을 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직장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꿈, 직장 내에서 대인관계방법, 헤어스타일 추천 등 더 좋은 곳으로 발 돋음 하기 위한 13주 취업준비학교였습니다.

일터의 삶 수강 후 정해진 목표를 위해서 기도하며 새로운 직장을 만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참여와 컴퓨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 등을 통해서 개인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고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감사한 것은 서류지원을 했을 때 원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지원한 곳으로부터 연락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취업기간이 길어져서 걱정도 했었지만 가장 든든한 백이신 하나님 백을 의지하여 조금 더 힘을 내려고 합니다.

 

13주 동안 허리가 불편하신데도 유쾌하게 삶 공부를 인도해주신 박승신목자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공부한 동기수강생 김미경목자님, 김영숙목녀님, 손승구목자님, 이영돈목자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수료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주신 최수진집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일터의 삶 공부 권유와 삶 공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간식 순서가 되었을 때 간식으로 격려해주신 문성일목자님과 이혜진목녀님 감사드립니다. 함께 기도해준 키르키스스탄 목장식구들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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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진 2018.01.02 01:02
    목녀의 말에 순종하여 일터의 삶을 시작하고,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마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일터의 삶을 통하여 깨닫고 결단한 것들을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아름다운 열매맺기를 원하고 함께 기도합니다~
    가장 좋은것으로 인도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영섭형제 화이팅!! *^^*
  • profile
    양명란 2018.01.02 13:42
    영섭아 새로운 일터를 위해 기도할게.^^
    새해에는 좋은 일들이 너의 삶에 많아지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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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일 2018.01.03 12:25
    2018년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직장에서 일하고 있을 영섭이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영섭이 화이팅~!!!
  • profile
    손승구 2018.01.03 15:26
    형제님..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반장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18년에는 직장으로 새출발을 할 수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 profile
    장연희 2018.01.04 21:03
    멋진 슈트을 입고 멋진 보이스로 일터의 간증을 해주신 형제님 간증합니다.
    주님 은혜 가운데 새로운 직장에서 일할수 있길 기도합니다.
    든든한 하나님 백이 있기에 더욱더 의지하길 바랍니다.
  • profile
    김미경 2018.01.05 15:56
    일터의삶을 같이하게되서 감사햇고 삶공부를 통해 비젼을 찾고 나아가는것을 통해 더 많은것들을 보고 듣고 나아가게 하실줄 믿어요~~어디서나 열심을 다하는 형제님이 되도록 기도할께요~~^^ 18년도에는 취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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