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 눌 자리 없어 밤하늘 별 하나 어두운 세상에 내려와 사관이 벅차 허접한 고을 구석진 곳 찬바람 제 몸 가누지 못한 낡은 마구간 새벽에 아기 울음소리 강보에 놀란 말구유 요란하던 세상 서기관 율법사들 취해 깊은 죄악에 잠든 밤 목자가 먼저 알고 찬송하네. 꽁꽁 언 이 땅에 오신 평화의 왕께 동방박사들 예물 드리듯 나도 별 따라 가장 귀한 보배함 갖다드리네 -주님을 사랑하는 시마을- 바나바/김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