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시교회의 최신입니다.
천안아산 제자교회에서 짧지만 강렬했던 2박3일의 만남이 끝나고 벌써 1주일의 시간이 지났네요.
제가 모태신앙이고 제 주변의 친척들과 친구들이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핑계로
예수님을 모르고 죽어가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었던 것을 회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감사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 사랑을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해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미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거기서 만난 집사님의 말씀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했는데,
제자교회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닮아가고 어떻게 목장을 섬기면서 VIP를 하나님께 드릴수 있는지 모범답안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저는 손승구 목자님께서 섬기시는 살라띠까 목장에 배정 받았는데, 목자님 목녀님께서 섬기시는 모습을 보고 평신도로써 주님의 사역을
담당하시는 모습이 이런것이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사랑하는 아내와 단둘이 이렇게 애들을 놔두고 여행을 온것이 17년 만인 것 같은데, 저희 집에서 자는 것보다 더 꿀잠을 자고,
저희 부부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손승구 목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목장 탐방에 갔을 때 만나뵈었던 목원들도 솔직한 모습으로 저희를 맞아주시고, 저희가 있는 데도 솔직한 말씀을 나누는 모습에,
심영춘 목사님이 말씀하셨던 '가족 이상의 가족'이 바로 이런것이라는 깨달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때 부터 다녔던 교회 및 성시교회는 간증이 많지 않았습니다. 보통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가끔 부흥 집회를 위해 오시는 목사님의
간증을 들었지만, 그분들은 왠지 저와는 다른 세상에 계신 분들의 간증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올초부터 가정교회로 바뀐다고 하면서 저희 성시교회에서도 간증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교회 예배 시간만 길어지고,
지루하게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자교회에서 목자/목녀님들께서 간증하실 때, 그 분들의 아픔을 느낄수 있었고, 그 삶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희 목장의 김영숙 목녀님이 주일 연합예배때에 간증하실 때, 마치 오랫동안 같이 신앙생활을 같이 하였던 성도님의 간증처럼
친숙하게 느껴졌고, 하나님께서 목녀님의 삶을 인도해 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를 제자교회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알기쉬운 설교로 가정교회를 설명해주신 심영춘 목사님,
그리고 저희를 섬겨주신 목자 목녀님들 감사합니다.
저도 배운것을 실천하여 영혼 구원에 힘쓰는 목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보 기도 부탁드려요. ^^
성시교회 최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