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시교회 황윤정 집사입니다
평신도 세미나 후 받은 은혜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린이집 교사로 평세 참석을 위해 대체교사를 신청해야 했습니다. 올 3월부터 출근한 어린이 집이라 대체교사 신청을 원장님께 말씀드리기가 부담스러웠는데 기도로 준비하고 말씀드리니 쾌히 승낙해 주셔서 평세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1년간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목녀를 사명으로 받아들였기에 실질적으로 목장을 섬기는 일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있었습니다.
평세에 참석하여 궁금증도 해결하고 선배 목자,목녀님께 많은 것을 배우고 와야겠다는 기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장 탐방을 가장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목장에 참석하니 목자 목녀님, 젊은 자매님들과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알마티 목장은 삼성에서 2교대 근무를 하시는 분이 많아 그 날은 자매님들만 계셨습니다.
감사와 기도제목을 나누는데 목자님께서는 심영춘 목사님을 너무도 닮은 추임새와 공감력으로 자매님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셨고 박장대소하며 자매님이 박은수 목자님을 툭툭 치는 모습이 마치 오빠와 여동생 같았습니다.하지만 저도 오빠가 있는데 그렇게 가깝지 않은 걸 보면 오빠와 여동생보다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심영춘 목사님께서 가족같은 목장이 아니라 가족 그 이상의 가족 이라고 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니 실질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또 조미경 목녀님께서는 며칠전 아들 예찬이가 운전 중 교통사고가 났는데 차는 폐차를 하였지만 예찬이는 갈비뼈에 금이 간 정도로 무사해 10년짜리 적금통장을 타먹은 느낌이라고 하셨습니다.자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늘 기도하셨는데 사고난 차를 보며 예찬이가 무사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오랫동안 부어놓은 기도적금을 탄 것같다고 하셨습니다.자매님들께 자녀들의 기도를 쌓아놓아야 한다며 권면하시는 모습에 은혜가 되었습니다.
알마티 목장에는 목장에 온 지 1달된 자매님이 계셨는데 목자님께서는 목장모임전 자매님을 라이딩하여 모셔오셨고 끝나고 모셔다 드리며 섬기셨습니다.
주일날에는 일찍 자매님의 아이를 초등예배에 데려다 주기위해 나가셨고 다시 집으로 오셔서 주일예배 시간에 맞춰 저희를 태우고 그 자매를 태우러 가셨습니다.그 VIP 자매님은 따뜻한 음료를 편의점에서 구입하여 서서 기다리고 계셨다가 저희에게 나누어 주셨는데 VIP와 목원들이 빠른 성장을 하는 원동력은 바로 사랑과 섬김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신도 세미나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살아있는 간증이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자신의 상처와 치부를 드러내기 주저하지 않으셨고 그렇기에 그 간증은 깊은 울림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자신의 연약함과 부끄러움 드러내기를 마다하지 않는 그분들의 순수한 모습에 많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간증의 시간이 예배드리는 성도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역사하심을 보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자교회 평세에 참석할 수 있도록 모든 형편을 예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저희 교회를 위해 평세를 이끌어 주신 심영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신앙을 이끌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명성훈 목사님께도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