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아공목장 전정순 자매입니다.
예수영접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한다고 했었는데 그냥 주일날 안 빠지고 열심히 다니면 되는 줄 알았어요~ 제가 다니던 교회는 좀 무심하다고 할 만큼 자유로운 편이었어요 처음엔 좋았는데 언제부턴가 은혜도 없고, 힘든 일이 생겨도 이겨내기 힘들고 기도의 응답이 없으면 좌절하기도 하면서 매번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혼자 반복하며 그냥 습관적으로 다녔던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부터 교회에 대한 회의감이 생기고, 이런 식으로 교회를 계속 다니는 것은 시간낭비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자 교회를 자연스럽게 쉬게 되었어요.
그렇게 한동안 교회를 쉬게 되었는데 저의 아파트에 사는 김은희 목녀님이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매우 안타까워하며 위로도 해주고 기도도 해주었어요. 그런 저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겠다 싶었는지 어느 날 제게 목장모임에 나오길 권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제가 한 대답은 이것이었어요.
“다닐 교회가 없어 거기까지 가니? 니네 교회는 너무 멀고, 작은데도 해야 할 사역도 많고, 무슨 공부도 많은 것 같고 더군다나 식사대접도 해야하고 ~아이~ 머리아파! 생각하기도 싫다!” 그런데 지금 제가 여기와서 이러고 있네요.
제자교회를 거부했던 제가 제자교회에 오게 된 이유는 저의 딸 초은이가 어느 날 “엄마와 함께 제자교회에 같이 갔으면 좋겠어”라고 말을 해서 였어요~ 저는 한 번도 초은이에게 “제자교회에 같이 다닐래?” 하고 물어 본적이 없었거든요~
저는 신기하기도 해서 “그렇다면 혹시 이게 하나님의 뜻인가?” 라는 생각에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목장이 아닌 교회로 주일 예배부터 오게 되었답니다. 목장아 아닌 교회부터 오게된 이유는 “목장 모임에 가서 너무 좋았는데 나중에 교회를 갔는데 교회가 마음에 안 들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교회부터 오게 된 거죠~~
그렇게 처음 교회에 왔는데 오래 전부터 다니던 곳처럼 편안했고, 먼저 다가와 인사하며 맞이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랍고 너무 좋았어요.
제가 제자교회에 정말 잘 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예배 초반에 심영춘 담임목사님께서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 기도드리는 시간에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실 때 목사님께서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감동적이었어요. 이런 교회라면 ”딸 초은이도 잘 성장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제자교회를 정하기 전에 고민을 했었는데 그 이유는 해야 할 사역이나 감당해야 할 공부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예요. 그런데 이 또한 하나님이 제게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시기 때문에 저를 위해 준비하신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목사님과 면담을 하면서 제자교회는 등록을 하려고 하면 예수영접모임에 와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저는 목사님과 면담 한 다음 주일에 김은희 목녀님이 이끄는 대로 주일 예배 후 헌신대에 나와 등록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뭘 하라고 하실지 몰라 긴장을 많이 했어요.
그런 제가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담임목사님은 예수영접모임을 시작하고 첫 질문을 저에게 하셨어요. 그 질문은 ”만일 천국이 있고, 지옥이 있다면 전정순 자매님은 지금 당장 죽으면 어디 갈 것 같나요? 천국 갈 수 있나요?“였어요.
목사님의 질문을 받고 생각해 보니 지금 당장 죽을 것이라 생각은 안 해 봤지만 나중에 죽는다 해도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대답은 ”천국에 가고 싶지만 못갈 것 같아요“라고 했어요. 이렇듯 교회를 다니고는 있었지만 제겐 구원의 확신이 없었고 예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제 생각과 저를 믿고 지금까지 살아 왔다는게 드러나는 순간이었어요
목사님은 그렇게 구원의 확신이 없는 저희에게 예수님이 누구신지? 우리가 왜 예수님을 믿고 따라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는지에 대해 3시간 넘게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감사했어요. 그렇게 자세하게 친절하게 가르쳐준 목사님은 한 번도 못 만났기 때문이에요. 저는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내가 죄인임을 알았고 그런 나에게 아무런 댓가 없이 구원을 선물로 주신 예수님을 내가 구세주로, 주인으로 영접해야만 구원받고 천국에 가서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예수영접 마지막까지 구원의 확신을 우리에게 다시 한 번 반복해서 확인해 주셨어요. 구원 받음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는 것뿐이며, 그것만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천국문에서 ”왜 너를 나의 천국에 들어오게 해야 하느냐?“ 라고 물으실 때 다른 대답이 아니라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셨기 때문입니다.“ 라는 대답만 해야 한다고 하셨고, ”하나님께서 그것이 아닌데“ 그러면 ”하나님께서 성경에 그렇게 써 놓으셨잖아요“하고 대답하라고 심영춘목사님께서 친절히 알려 주셨어요.
이렇게 저는 예수영접모임을 통하여 새롭게 태어난 듯 마음이 가볍고 구원의 확신이 생기면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불평만 하던 저를 전도해서 특별한 제자교회를 만나게 해주고 더 특별한 심영춘담임목사님을 만나게 해줘서 제대로 된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준 우리 남아공목장의 김은희 목녀님, 장원제 목자님, 너무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제가 만약 시험에 들어 넘어질 때 저를 옆에서 붙들어 줄 수 있는 동역자 목장 식구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 축하해준 남아공목장 식구인 민혜자매님, 그리고 함께 하진 못했지만 기도로 응원해준 기송자자매님, 김희정자매님, 김기원형제님~ 모두 감사해요~
지금까지 간증 들어주신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