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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나눔터

비전은 보는 것이다. 리더는 보여주는 것이다.’

천안아산제자교회 교육부 연수를 통해서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비전을 보게 해 준 천안아산제자교회는 분명 가정교회의 리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이번 교육부 연수는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8월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에서 만난 정병민(천안아산제자교회 어린이 목자)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른 목자들과는 좀 다른 느낌에, 담당 목사님이신 고요찬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가정교회 안에 어린이 목장을 시작하는 것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길이라는 주제로 새벽 3시까지 이어졌습니다. 처음 만난 목사님과의 대화는 저의 마음에 커다란 울림이 있었습니다. 다음세대를 향한 사랑과 열정이 같은 비전으로 공유되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 목장을 세우는 것에 대한 분명한 목적이 정해지니,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먼저는, 지난 9월 열린문교회에서 있었던 어린이 목장 사역자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김원도 목사님 가정에서 지내는 동안 많은 것들을 캐내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천안아산제자교회 교육부 연수였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 마지막 날 아침에 고요찬 목사님과 사모님을 기적같이 만나 연수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연수 일정이 다 잡혀 있었지만, 천안 구성교회 연수팀과 함께 받아주시기로 하고, 심영춘 담임목사님께도 허락을 받았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을 데려가고 싶었지만, ‘목사님의 오른팔과 왼팔을 모시고 오라는 고요찬 목사님의 말씀에 부장님과 간사님 스케줄을 조정해서 함께 가기로 하였습니다.

 

10() 아침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셋이 함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아산제자교회로 보내시는 이유가 있을 텐데, 우리의 생각과 기준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잘 보고, 들려주시는 것을 잘 듣고 오게 해 주세요.”

 

12(주일) 오후 서울역에 도착해서 세 시간이 넘게 받은 은혜를 나누고 마무리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를 보내신 이유가 있음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것을 가지고, 한 마음이 되어 순종하겠습니다. 우리가 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짧은 23일 간의 연수였지만, 조금도, 헛된 시간이 없었습니다. 일정 하나하나를 통해서 하나님은 말씀해 주셨고,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셨습니다. 심영춘 담임목사님을 비롯해서, 고요찬 목사님, 목자, 목녀님들, 성도님들 모두가 저희를 손님이 아닌, 가족으로 맞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믿고 구원 받은 자들의 참된 기쁨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진정 천안아산제자교회는 가정교회 정신으로 무장되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로 본이 되는 리더임에 틀림없습니다.

 

PS.

1.별 다섯 개짜리 숙소를 제공해 주신, 정성구 목자님 가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담임 사모님의 아메리카노 투샷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3.한 번 다녀가는 손님이 아닌, 목회의 동역자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섬겨주신 고요찬 목사님과 사모님의 사랑은 제가 갚을 길이 없습니다. 더 좋은 하늘 복으로 하나님이 갚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천안아산제자교회가 먼저 걸어간 그 길을 따라 조금은 수월하겠지만, 진실함과 순결함을 가지고, 정도를 걸어가겠습니다. 좋은 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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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17.11.15 22:06
    이영락 목사님의 글을 보며 앞으로 저도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정을 가지고 연수에 임하셨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배우신 대로 듣고 본 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려고 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더욱 힘내시고 상황과 여건을 뛰어넘는 하늘가족교회가 되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연수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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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7.11.16 00:44
    이영락목사님과 그리고 함께 오신 부장 집사님과 간사님은 분명 예사롭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는 것을 눈빛 가운데 보았습니다. ^^ 하늘 가족 교회 아이들의 미래가 보입니다. 잘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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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근혜 2017.11.16 18:55
    목사님~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목사님과 두 분 선생님들의 사역이 형통하시길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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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영섭 2017.11.20 13:16
    목사님 연수기간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하늘가족교회 아동부에도 좋은 소식과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은혜가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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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미 2017.11.20 17:05
    이영락목사님^^
    하늘가족교회가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을 향하여 계속해서 전진하시길 기도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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