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자 : 김재도목사(조암제일교회)
2. 연수기간 : 2017.11.2(목) ~ 10(금)
최근에 천안 아산 제자교회와 심영춘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음봉면이나 천안 혹은 한국에 국한된 교회가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가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영광스런 제자교회를 방문하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매우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저희 연수생들을 한주간 코칭해주신 심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최고급 시설에서, 최고의 서비스로 섬겨주신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 그리고 면담을 통해 우리에게 큰 도전과 꿈을 주신 목자 목녀 여러분들께도 동일한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이번 연수에 참가하게 된 것은,
저희교회가 가정교회를 해온 지가 약 7년이 되었습니다. 휴스턴교회를 다녀온 후 나름대로 열심히 가정교회를 해보려고 몸부림쳐 왔습니다. 그러나 마치 소경이 코끼리를 만지는 격이어서 시행착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가정교회를 해오면서 먼저 가정교회를 경험하신 훌륭한 선배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아왔고, 열매도 나름 있었고 발전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막막하고 답답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마음 속에는 가정교회가 성경적 교회라는 확신은 분명하였고 “가정교회를 제대로 하고 싶다” 는 생각과 목마름의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런 중 지난 9월 10일 심영춘 목사님과 제자교회 목자목녀를 모시고 부흥집회를 가졌습니다. 그 때 제자교회 심영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제자교회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과 함께 오셔서 간증하는 목자 목녀님을 보면서 제자교회를 꼭 방문하고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 저의 건강이 몹시 안좋은 상태이고, 우리 교회는 건축 중이라 제가 처리할 일이 매우 많고, 분주하였기에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예배당을 건축하는 것 못지않게 가정교회를 제대로 배워서 바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제자교회 연수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주간 연수를 마치고 드는 생각이 “정말 잘 왔다” “이제 가정교회를 제대로 할 수 있겠구나”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 목사님이라면 누구나 이 곳에 한번 꼭 오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어서 저의 연수 소감과 다른 목사님들의 연수를 강력히 권해드리는 마음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서 느낀점 몇 가지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느낀점
1. 제자교회 연수를 하면 가정교회 로드맵 (road map)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정교회는 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가정교회는 멘탈(Mental) 중요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옳고 매우 중요한 것임에 우리는 다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가정교회를 하는데 있어서 방법을 배우지 않고 무조건 하라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가정교회를 제대로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정교회 멘탈을 목회자와 교회에 체질화 시키고, 그 다음엔 가정교회를 제대로 하기 위한 road map 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가사원 혹은 지역모임 혹은 교회들이 개최하는 모임과 컨퍼런스는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많은 유익과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교회를 하는 분들이 많은 시간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를 잘 모르고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과정이 있게 됩니다. “그냥 원칙대로 하라” “힘들고 어려울 때 끝까지 버티면 된다” “일단 가정교회 ~ 년을 해보고 말하라” 이런 말들이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정교회가 성경적 교회임을 알면서도 이 길을 가다가 burnout 되어 중간에 그만 두는 분들도 더러있고 가정교회에 이상한 다른 프로그램들을 보강하면서 목회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된 중요한 이유는 가정교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이해를 하더라도 제대로된 가정교회 로드맵을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천안 아산 제자교회는 이런 점에서, 우리가 제대로 된 가정교회로 가는 아주 쉽고 바른 방법을 제시해 주는데 큰 유익을 줍니다. 그것은 가정교회의 원조요 모델인 휴스턴 서울교회를 수없이 왕래하면서 benchmarking 할 뿐 아니라 , 존경하는 최영기 목사님의 목회에 미치다시피 엄청 연구를 한 흔적들이 곳곳에 배어 있었습니다 또한 가정교회를 하면서 겪는 시행착오와 고민들을 풀어내고, 휴스턴 서울교회의 노하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매뉴얼화 하는데 큰 기여를 한 심영춘 목사님의 열정의 작품이 있기에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2. 연수를 통해 가정교회를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가정교회가 잘 정착되는 교회는 잘 정착되는 이유가 있고, 잘 안되는 교회는 안되는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왜 그토록 많은 시간을 가정교회를 하려고 몸부림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휴스턴 서울교회처럼, 아니 우리나라의 대표적으로 가정교회를 잘하는 교회의 절반도 못 따라 가는가 하는 절망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수에 와서 강의를 듣고 목자목녀를 만나면서 마치 우리교회를 scanning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우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질병도 원인을 알아야 고침을 받듯이 우리교회가 왜 가정교회가 제대로 안되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처방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원인과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제자교회에 오셔서 심영춘목사님의 목회 리더쉽, 삶공부 진행, 연합예배, 수요기도회, 목장 모습을 보면 여느 대부분의 가정교회들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교회 만이 가지고 있는 아주 중요한 tip들을 보고 듣게 됩니다 이것들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매우 소중한 것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tip들은 심목사님의 깊은 고민과 경륜 속에서 만들어 진 것입니다. 가정교회를 이미 오랫동안 하신 분들은 원리와 원칙은 이제 익숙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다가 심목사님이 알려주는 시의적절한 세밀한 tip이 플러스 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휴스턴교회를 연수를 갔을 때 교회의 모습이 바로 이것이다 라는 확신과 그림을 가지게 된다면 제자교회 연수는 그림을 가지고 어떻게 내 교회에 잘 실천할 수 있는지 지혜와 능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엣말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슬이 아무리 많아도 실에 꿰지 않으면 구슬 그 자체일뿐 값진 보배는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다듬고 정리하여 쓸모 있게 만들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자교회 연수는 구슬을 꿰어 보물을 얻어 가게 됩니다. 이 보물은 여기에 오셔야만 갖게 되는 보물입니다 응봉면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뇨 반신반의 하지 마시고 제자교회 연수에 참여하시면 제가 드린 말씀을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도 가정교회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능력을 가질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를 가지고 가게 될 것입니다
3. 지역모임에서 coaching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 77차 횡성에서 주최한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서 최영기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지역모임이 이제는 나눔 위주의 모임이 아니라 가정교회를 잘 할 수 있는 coaching 모임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지역목자를 하고 싶었던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성경적 가정교회를 만나면서 기쁨이 있었고 가정교회를 제대로 해서 함께 나누고 전파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정교화를 하면서 시간이 흐르다 보니 어려운 문제들이 생길 때 내 스스로도 해결하지 못하였기에 지역모임에서 코칭보다도 삶 나누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속된 말로 알아야 면장을 하지요. 그러나 이제는 지역모임에서 coaching을 통해 다른 목사님들과 교회들의 필요를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힘을 얻게됩니다. 우리 지역모임을 비롯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열심히 도와 드리므로 다른 사람들을 성공시키는 지역목자가 되고 싶어집니다 또한 지역모임에서 제자교회 연수를 적극적으로 권해서 참여시키려고 합니다
깨달은 점과 실천과제
1. 내가 문제였구나
2. 내가 미쳐야 되는구나
3. 다시 제대로 해야겠구나
연수 일정에 대해서는 다른 목사님들이 기록을 섬세하게 하셨기에 생략하도록 하고 소중한 만남을 가졌던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제자교회 공간도 매우 좁고 불편함이 많아서 할 일이 많으실 텐데도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따라 정성스런 마음과 물질을 통하여 연수관을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대는 사람이고 교회고 내 교회 내 자신만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대인데 이렇게 최고급 사양으로 연수관을 지어서 한국교회를 위해 큰일을 하시는 제자교회 성도들께 감사를드립니다. 이제 제자교회 사역은 더 이상 여러분만의 영역을 넘어서 세계를 향해 영향력을 주는 교회임을 자랑스러워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복이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심영춘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께 감사
심영춘목사님! 최영기 목사님처럼 목회하면 되겠구나 휴스턴 서울교회처럼 목회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해왔고 그것을 증명하여 저를 비롯한 많은 목사님들을 위해 연수관을 세워서 우리에게 누구나 가정교회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방향과 방법을 코칭해 주셔서 깊은 고마움과 감사를 드립니다 빡빡한 일정 목사님의 일정속에서도 하루 세시간씩 지칠줄 모르는 강의와 교우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있는 리더쉽, 그리고 한없이 부드러우면서도 때로는 강한 카리스마와 철저한 계획과 꼼꼼한 점검, 미래를 내다보며하는 예방적 목회, 목자목녀를 제자로 키워내는 능력등은 제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모님 늘 웃으면서 저를 섬겨주시고 저희들이 굶지 않도록 간식과 먹을 것을 주시고 무엇보다도 목사님을 조용히 내조하시는 모습을 통해 사모로서의 위치와 역할을 다시금 일깨어 주신 일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박승신목자님께 감사
우리가 도착해서 모든 것이 낯설었는데 적응을 잘 할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작부터 연수를 마칠 때 까지 우리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귀찮게 여기지 않으시고 즉시 달려오셔서 해결사가 되어 주신 박목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잠시 머물다 가면 되겠지만 우리가 머무는 동안 냉장고를 채워주시고 우리가 불편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써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타이완 목장 서정근 목자 양근혜 목녀님께 감사
대전에서 출퇴근하시면서 밤 늦게 저를 라이드 해주시고 음식을 나누고 삶과 말씀을 나누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목자 목녀님의 리더쉽이 매우 돋보였습니다. 목원들 모두가 피곤하셨을 텐데 자정이 다 되도록 열정을 가지시고 목원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오픈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박은수장로님과 조미경 목녀님
저희 조암제일교회 부흥회 때에도 먼 거리를 달려와 주시고 귀중한 시간을 낮게까지 할애해 주시고 장로님과 담임목사의 관계를 명쾌하게 설명해 주시고 장로로서 목사님의 권위를 존중할 뿐 아니라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시고 교우들의 모범이 되어 섬기시는 모습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조미경 목녀님의 목회자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권위에 순종에 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목사로서 심영춘 목사님이 매우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장한수목녀님과 박선영목녀님
장한수목자님 박선영 목녀님 감사합니다. 교회 사역이 직업이고 오히려 사업이 알바같은 느낌을 주셨던 목자님 내외분 ! 머리가 숙여집니다. 보통사람 같았으면 여러 형편들이 절망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사명을 따라 살아가는 두 분의 보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밤 늦게까지 목장의 분가 과정과 목자님이 가지신 리더쉽을 들려주시고 박선영 목녀님의 헌신적인 사역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에 울림이 있었서 감사하며 많은 목원들과 목자을 세워 가시며 분가를 했음에도 겸손하게 섬기시는 두분을 존경합니다
최덕남목자 양명란목녀
양명란 목녀님은 저희교회 집회 오셔서도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주를 섬기며 청년 사역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으시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속에 은혜를 많이 끼치셨는데 여기서 뵈어 더욱 친근하고 감사했습니다. 최덕남 목자님의 사업의 어려움의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고 긋긋하게 신앙과 사역의 자리를 지켜 가시는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최목자님의 신앙과 삶이 위대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도 생각날 때마다 목자님이 다시 일어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이영돈목자님과 변경옥 목녀님 이순한목자님과 김은실목녀님
제가 감사하게도 한번에 네 분을 만날 수 있는 큰 복을 누렸습니다. 베트남 출장에서 급히 도착하자마자 자리를 함께 해주신 이순한 목자님 내외분 맛있는 저녁도 제공해 주시고, 하루종일 회사에서 일하시고 피곤한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극진한 친절과 목장 이야기로 함께 해주셨던 이영돈 목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요찬목사님
요즘 많은 교회들이 미래세대를 염려하고 있는데 좋은 모델을 보게 되어 감사합니다 유초등ㅂ 학생들에게 맞는 삶 공부’들을 따로 만들어서 가르치고 어른들과 같은 방식으로 교육하고 목자들을 시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분명한 교욱철학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세워가고 있는 가정교회의 비전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로서 유초등부가 나아갈 방향과 과제에 대해서 많은 배움을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주벽 목사님 김형자 사모님
목사님 사모님 ! 연수관 동기로서 만나서 함께 한주간 보낼 수 있어서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두분의 온화함과 연세가 있으심에도 바르게 목회하시려고 연수받으러 오심을 존경하며 건강하시길 바라며 행복했습니다 .
정옥희 목사님
멀리 진주에서 열정을 가지고 오신 목사님 함께 지내며 교제 할 수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늘 섬겨주시려고 애쓰시던 모습이 제 머리에 기억될 것입니다. 목사님도 가정교회 성공하시고 하늘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규갑 목사님
이번에 함께 오자고 한 부탁을 들어줘서 고맙습니다 신대원 시절부터 친구로 만나 같은 길을 함께 걸어온 우리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 걸어 갑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