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의 힘을 보았습니다“(천안아산제자교회 연수보고)
연수함께 하신분들 :
김혜희담임목사/이명호원로목사(한마음교회),
남기환목사/최영숙사모(옥수교회),
강재영목사/김해인사모(울산성안남부교회)
연수기간 2017년 9월 29일 - 27일, 8박 9일
(1)연수동기
“존경하는 목사님, 꼭 한번 시간을 내셔서 연수를 받으십시오”라는 말씀으로 연수소감문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8박 9일간의 연수의 감동이 도저히 말로 표현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와 아내는 8박9일 연수를 받으면서 하루하루가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연수 소감문을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직접 연수를 다녀가시면 아시겠지만 심영춘목사님의 강의 그리고 목자, 목녀분들의 간증은 점점 감동과 행복에 빠지게 했습니다. 가정교회가 이런 곳이구나 피부 깊숙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중에도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겠지만 저는 아직 가정 교회를 시작하지 않았고 내년에 가정교회 전환하기 위해 배우려고 이곳에 왔는데, 그런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이것은 저 혼자 말이 아닙니다. 저와 함께 한 옥수교회 남기환목사님, 한마음교회 원로목사님 이명호목사님 그리고 김혜희목사님도 동일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강한 생각이 머릿속을 쓰쳐 지나갔습니다. 내가 왜 이런 과분한 은혜를 받고 있나? 이런 결론을 가집니다. 연수를 한 목적은 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가정교회를 하시는 많은 목사님들이 보고서를 보면서 한번은 꼭 연수를 와야 하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저는 2015년 9월 울산 다운공동체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하였으나 아직 가정교회로 전환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전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성도님들을 설득하고 그리고 평신도세미나를 보내고 하면서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그래도 돌아보면 감사한 것은 가정교회말고는 다른 대안은 없다는 것을 알고 지역모임(울산 다운공동체교회)에 빠지지 않고 나간 것입니다.
그러던 찰나 2017년 5월 컨퍼런스때 심영춘목사님께서 천안에 연수관을 세우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는 즉시 꼭 연수를 받아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언제 연수관이 세우나 보던 중에 드디어 연수관이 세워지고 연수를 받는다는 게시판의 글을 읽었습니다. 전화를 드리니 올해는 벌써 찼고 9월 19일부터 시작하는 한주가 비었다길래 저를 위한 연수라는 생각에 곧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벌써 8박 9일간을 마무리 하면서 지금은 연수 보고서를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수기간동안의 만남은 아래와 같습니다.
심영춘목사님과 6번의 면담,
목자면담 6번 - 김영철/경연심 이영돈/변경옥 유영주/정종태 장한수/박선영 조미경
목장방문 1회 차규성/박미혜
아동부사역자 고요찬목사님,
총목자모임
(2)배운점 6가지
1.가정교회 전략을 가져라
가정교회는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전쟁, 기업도 이기려면 반드시 전략이 필요하듯이 목회자도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전략에 따라서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역으로 말하면 전략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리고 전략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자주 하신 말씀이 전체 그림을 보고 미리 말하고 가르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즉흥적으로 하지 말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구체적으로 하고자 하는 계획등을 미리 칼럼에 글을 쓴후 때가 되면 시행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2.목장모임, 잘된다. 안된다 기준을 가져라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그동안 목장모임을 생각했습니다. 과연 기준다운 기준이 있었는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목장모임을 하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된다 안된다 기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뭘 기준으로 세워야 하나? 많이 있는데 그중에 저에게는 3가지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첫째 가족공동체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목장모임은 가족 그 이상의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일먼저 달려올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닌 목자, 목녀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매우 인상이 깊었습니다. 또한 가족이상의 결과로 8년 8개월간 전도 프로그램이 아닌 목장을 통해서 vip 가 왔다는 말씀이 제자교회 목장모임의 파워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둘째, 목자후보가 키워져야 한다였습니다. 목장모임에 급급해하지말고 목자후보를 키워야 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물론 목자 후보를 세우는 구체적인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셋째, 분가를 목표로 하라는 겁니다. 연수중에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아무리 나눔이 잘되어도 분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것은 기준을 잊어버리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실제로 만나는 목자,목녀들을 만나면 모든분들이 공통적으로 늘 vip를 염두에 두고 그리고 분가를 목표에 두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3.삶공부, 정보를 공급해서 사람을 바꿔라
삶공부의 정의를 말씀하시는데 매우 신선했습니다. 정보를 공급해서 사람을 바꾸라는 겁니다. 비신자가 오면 복음을 깨닫게 하며, 그리고 기신자가 오면 말씀에 의해서 삶이 변화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비신자가 복음을 깨닫고 기신자가 말씀으로 변화될 수 있는 것은 목장이 있기 때문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심영춘목사님은 지난날 제자훈련을 버릴수 없었던 얘기를 하시면서 사람은 배우고 실천할수 있는 현장이 있어야 사람이 변하지 현장없는 말씀으로 사람이 잘 변화되지 않는 다는 말씀에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삶공부를 평신도에게 이양하라는 말씀하셨는데 모든 평신도들이 삶공부강사로서 매우 기뻐하고 있는 모습에 놀랬습니다
4.담임목사 리더십
가정교회의 핵심은 영혼구원이며 가정교회의 성장과 건강함은 담임목사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하셨습니다. 담임목사는 코치의 역할을 감당하고 평신도는 영혼구원하는 일을 진짜 좋아서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연수를 하시면 천만원짜리 ‘목자 지침서’를 제공받을수 있습니다. 심영춘목사님은 그러면 어떻게 해야 리더십이 생기는가를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예수님은 닮으려고 애쓰셨다는 겁니다. 담임목사 리더십을 보여주시기 위해 원칙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리더십을 말씀하시면서 원칙을 참으로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연수때 강의를 들으면서 뼈속까지 원칙을 중시하고 계심을 볼수있었습니다. 이것은 또한 성도들에게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면담한 모든 목자들이 힘든일이 있을 때 하나같이 기도하는 원칙들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원칙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5.주일연합예배, 의지적인 결단을 가지게 하라
주일연합예배의 정의입니다. ‘은혜로운 예배를 통해 인간의 의지적인 부분을 만져주는 것입니다. 왜 은혜인가? 비신자가 믿기로 결심하기 때문이요 기신자는 헌신을 결심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간증과 헌신혹은 결단이 중요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왜 간증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헌신을 결단해야 하는 이유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주일연합예배에 그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일반교회는 1시간전후에 모든 예배가 끝이 납니다. 하지만 가정교회는 2시간전후 예배를 드리면서도 역동적이면서도 오히려 은혜가 있었습니다. 주일연합예배때 아이들의 간증과 어르신의 간증시간이 있었는데 저도 물론이거니와 많은 성도님들이 간증에 은혜를 받으셨습니다. 가정교회만이 가질수 있는 강점을 보았습니다.
6.사이버 연수를 잘해라
심영춘목사님은 가정교회 잘되게 하는 팁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런 팁이 나오기까지 여러번의 휴스턴 연수는 물론이거니와 가정교회사역원에 올라온 모든 상담코너와 나눔터, 원장코너의 글들을 스크랩하고 계셨다는 데에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또한 스크랩만 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내용을 숙지하고 계셨습니다. 심영춘목사님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정교회 잘되게 하는 여러 팁중에 인상깊은 것은 방금 말씀드린 가정교회 사역원에 올려진 보석과도 같은 글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가사원에 글들이 어떤 이에게는 글이었지만 심영춘목사님에게는 모두가 보석이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3)결심
1.가정교회의 원칙을 붙잡겠습니다
가정교회를 처음에 어렵게 그리고 원칙대로 하면 나중에는 쉬워진다 그러나 처음에 쉽게 하면 나중에는 어렵게 된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가정교회의 원칙을 붙잡겠습니다.
2.3축과 4기둥에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목자, 목녀들을 성공시키는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집중하겠습니다. 삶공부가 공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을 세우고 삶이 변화되는 것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생명의삶, 확신의 삶을 교회에 뿌리를 잘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3.내년에는 가정교회로 전환하겠습니다.
시범목장과 목자목녀들을 세우고 내년엔 가정교회로 꼭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하는데 지역목자님과 목사님들의 도움을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4)감사의 마음
1.드림하우스 사무장
박승신목자 - 연수 올라오기전부터 전화와 문제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올라와서도 필요한 물품과 부족한 것이 있으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박승신목자님의 수고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2.목장탐방
베트남목장 차규성/박미혜 - 연수 올라오기전부터 만날 목자를 미리 전호와 문자로 안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목장모임에 올리브 브레싱때 아이들이 감사제목과 기도제목을 줄줄 말하는 것을 보면서 놀라고 아이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성도님들 나눔을 하실때는 나눔의 깊이를 듣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또 그것을 교통정리 해주시는 차규성목자님의 인도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울산을 출발하면서부터 마지막까지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목자면담 6번(김영철/경연심, 이영돈/변경옥, 유영주/정종태, 장한수/박선영, 조미경, 아동부사역자 고요찬목사)
가.김영철/경연심
하나님께 순종했을 때 물질의 축복을 주신 과정을 간증해주신 김영철, 경연심 목자목녀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나.이영돈/변경옥
직접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시고 남편과 오빠를 목자로 세운 간증, 특별히 오빠를 목자로 세운 귀한 간증을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유영주/정종태
시아버님이 목자님 교회가시는 것 때문에 3번씩이나 병원에 입원하실 정도로 반대하셨는데 그 반대를 이기는 귀한 간증을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라.장한수/박선영
목자로서 목원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돌봐야 하는지 저녁 12시가 넘도록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말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마.조미경
예수님을 믿은지 3개월만에 목자가 되어 여러모양으로 인내한 목녀님의 간증, 인내가 무엇인가를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아동부사역자 고요찬목사님
계속해서 미국에 계실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타협하지 않는 목사님의 간증과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절대로 내버려두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공급해주시는 귀한 간증 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다음세대를 세우려고 하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그런 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연수기간동안 함께 한 한마음교회 이명호원로목사님, 김혜희담임목사님, 옥수교회 남기환담임목사님과 최영숙사모님의 지도와 편달 그리고 유쾌한 대화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심영춘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심영춘목사님의 사랑을 두고두고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울산다운공동체지역 목자 박종국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천안아산제자교회 연수를 간다고 하니 많이 격려해주시고 기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목자목녀님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8박9일간 드림하우스에서 가정교회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감사드리며 제자교회와 심영춘목사님 더욱 귀하게 쓰임받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글을 보면서 도전과 은혜 그리고 확고한 다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짐하신대로 보신대로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노력하시고 질문하시며 관심을 보이셨던 모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소원을 풀어 드리는 교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