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목장의 문성일목자입니다.
먼저 목자 컨퍼런스를 은혜가운데 잘 다녀올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자컨퍼런스를 신청할 때만 해도 저는 별로 컨퍼런스에 대한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혜진목녀가 가고 싶다고 해서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 알겠다고 하고 일단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역시 남자는 여자말을 잘 들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도착한 목자컨퍼런스는 첫 시간부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최교회의 목사님들의 퍼포먼스부터 시작해서 한없이 섬겨주시는 모습에 너무나도 감동이였습니다.
또한 주제강의와 선택강의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위로를 받고, 또 도전이 되었는지...
매시간시간이 너무나도 감동이고 감사했습니다.
그중에서 주제강의 전에 있던 간증들을 통해서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없이 그곳에 모인 목자/목녀/목부님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공감하고 울고 울었던 시간이였던 거 같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곳에 모인 모두가 금방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겹줄 조모임을 통해서 우리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열심히 사명을 가지고 나아가는 동역자를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첫모임부터 마치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것처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솔직히 목원들의 흉도 조금 봤습니다^^
그래도 모두 목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던 거 같습니다. 태국목장식구들 사랑합니다~^^
이번 목자 컨퍼런스를 통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도전과 재헌신이라는 강의를 통해서 들었던 ‘내가 과연 하나님이 부리기 쉬운 종인가?’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편안한 사람일까? 만만하게 다가올 수 있는 사람일까? 하고
반성을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부리기 쉬운 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편안한 사람으로 만만하게 다가올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인가 알게 된다는 것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또 하나 제가 변해야 하는 부분을 알게 하시고 결단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일 큰형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목장을 잘 섬겨준 영섭형제와 목자/목녀가 없을 때 더 잘하는 태국목장 식구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입덧 때문에 힘든 가운데에 잘 견뎌준 혜진목녀님 사랑합니다~^^
제자교회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