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제자교회 연수보고서

 

연수기간: 2017년 8월21일(월)-8월2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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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저는 2015년 순천강남중앙교회에서 목회자세미나를 마치고, 성경적인 가정교회의 비전과 정신이 좋아서, 전통적인 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하고자 준비하는 충북지역 충주충현교회 목사입니다.

 

 

느낀점 :

 

1. 연수관의 안락함입니다.

 

제자교회 성도들의 헌신을 통해 올해 7월에 개관한 연수관에서 편안하게 지내면서 연수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연수관에는 더블침대 2실, 트윈침대 1실, 총 3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깨끗한 방과 침대,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는 세탁기와 2-3일에 한 번씩 남몰래 반찬을 바꾸어 섬겨 주시는 섬김의 손길을 통해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연수관을 떠나야 하는 것이 아쉬워집니다.

 

 

2. 심영춘목사님의 열정입니다.

 

심영춘목사님은 휴스턴서울교회처럼, 그리고 최영기목사님처럼 가정교회를 하고자 하는 열망이 얼마나 큰 지 면담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휴스턴을 세 번씩이나 다녀오면서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를 매번 만남 때마다 제공해 주셨고, 교회의 모든 행정서식을 연수관에서 마음 껏 복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심영춘목사님은 전체 6번의 면담을 통해서 가정교회, 목장모임, 삶공부, 주일연합예배, 리더쉽, 가정교회를 잘 하는 팁 등으로 원칙중심의 가정교회를 계속 반복해서 강조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요청하면 지원해 주겠다'고 해주셨습니다. 심목사님의 원칙을 고수하려는 열정과 성실하게 정리된 자료가 제공되는 면담강의를 통해 부족한 저도 가정교회로의 전환을 꿈꿀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3. 목자목녀들에 대한 존경과 부러움입니다.

 

연수중에는 3개 목장의 목자목녀의 지정면담과 추가로 2명(두가정) 목자에 대한 목자 선택 면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같은 지역의 신현찬목사님 내외분과 함께 연수에 참석했는데 신목사님이 만나는 목자님을 저도 같이 만나고, 제가 만나는 목자님을 신목사님도 같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면담 담당 조장 목자님에게 요청하여 몇 분 더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목자목녀님들과의 만남은 심영춘목사님에게 들었던 원칙중심의 가정교회 비전이 어떤 것인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즐겁고도 충격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원칙을 놓지 않고 오직 영혼구원을 위해 자신의 삶을 뒤로 하고 순종과 섬김, 헌신의 삶을 사는 목자 목녀님들의 모습은 21세기 신사도행전의 모습이었습니다.

 

순식간에 삶이 완전히 변해서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전도하는 사도바울과 같은 목자님과 목녀님, 오랜시간 목사님을 돕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동역자 부부, 자신만을 위해 살던 삶이었거나, 자신을 위해서도 제대로 살지 못하던 삶에서 남을 위해 섬김과 희생의 사는 삶으로 변화된 수 많은 목자, 목녀, 목원들의 사례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소름까지 끼치는 이야기들. 이들의 지금 모습을 보면 '나도 이런 사람들을 세울수 있을까' 의기소침해지기도 하지만 그들의 이전 모습 또한 들었기에 '나도 원칙대로 하면 저렇게 사람들을 세울수 있지 않을까?'하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4. 결단

 

-올해 말까지(그리고 이후에도) 목자 목녀의 역할과 가정교회의 원칙들을 본 교회의 구역장들과 중직자들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른 교회 탐방과 목자초청 간증집회, 가정교회 부흥회등을 통해 가정교회의 삶과 가치를 성도들과 공유해 나가고자 합니다.

 

-삶 공부를 교안을 잘 만들어 계속 해 나가려고 합니다.

 

-은혜로운 주일예배를 위해 예배순서와 방식들을 정비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범목장 운영을 올 해 안에 몇 개 더 운영하고 목자 목녀들을 더 세워 나가고자 합니다.

 

-가사원 홈피를 통해 가정교회의 원칙들을 잘 파악하고, 필요시 휴스턴서울교회와 천안아산제자교회에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내년에 가정교회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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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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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감사 내용은 객관적인 사역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 제가 느낀 느낌에 대한 감사에 대한 것들입니다.)

 

1)목장탐방

네팔목장 : (이수한 목자님이 출장 중이셔서) 김은실목녀님께서 안정감 있는 목장 모임인도 와 어린이 목장의 김태현 어린이 목자님의 목장모임 인도 참관 감사했습니다.(태현목자님 아버지 예수 영접 위해 기도합니다.)

 

2)면담

필리핀목장의 박승신목자님 경미숙목녀님

목장모임하듯이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모습을 통해서 '목장모임의 맛을 본대로' 하고자 애쓰는 모습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연수관에서 섬김 잘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멕시코목장 유영주목자님 (정종태 목부님)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심영춘 목사님께서 만들어 주신 강의안으로 기도로 준비하여 강의하고, 파송목자로서 성경적 원칙을 고수하려고 애쓰며 흔들림 없이 사역하고자 하는 마음을 배울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태국(싱글)목장 문성일목자님 이혜진목녀님

싱글들의 주요 이슈인 술담배와 이성문제에 대한 대처방법을 유익하고 간략하게 팁으로 제공해 주셨습니다. 제자교회를 통해서 목녀님이 받은 치유와, 감동의 눈물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태중의 아기의 순산을 기도합니다.

 

카자흐스탄목장 장한수목자님 박선영목녀님

다둥이 분가의 화려함 뒤에 치열한 영적 싸움과, 때를 놓치지 않는 섬김과 하늘 상급을 위해 자신의 삶을 뒤로하는 눈물로 들어야 하는 헌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장목자님은 원래 매서운 눈매였는데 사역하기 좋게, 어느날 쌍꺼플 까지 생기게 해 주셨다고...^^)

 

스리랑카목장 최덕남목자님 양명란목녀님

25년 동안 심영춘목사님을 알아온 분들로 싱글목장을 섬기는 사역자. 때로는 진지하게 청년들과 깊은 야기를 나누는 “한 방”이 있는 목자님과, 교회 홈피에 지금까지의 사역 사진과 사연을 기록해 놓으신 목녀님, 최근 어려움 가운데서도 변함 없이 주를 바라보는 천안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여러 목자님들을 만날수 있게 연결해 주시고 싱글목장 섬김의 모습 자세히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목장 변일섭목자님, 모잠비크목장 (이영돈목자님)변경옥목녀님

예수님을 영접하며 옛습관을 일시에 해결하고, 자유함을 누리는 복을 받으시고, 목자까지 되셔서 목장모임을 인도하시는 목자님, 동생 변경옥목녀님의 수년간 기도의 열매와 목장의 힘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볼리비아목장 정성구목자님 김은주 목녀님

예수 믿어 삶이 변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전하는 사도 바울 같은 목자님.

자신이 도움 받은 목녀님만 생각하면 눈물을 흘리는 김은주목녀님. 컨퍼런스 후의 늦은밤 만남,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타이완목장 서정근목자님 양근혜목녀님

'우여곡절이 많지만 10년 정도 목장을 섬기면 귀신문제도 다룰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 목자님 목녀님, 저희 교회에 부부의 삶의 개설 필요성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오스 오정민목자님 강보라목녀님

생명의 삶-성경요약숙제만 했는데, 신앙좋은 신랑감으로 보여 결혼까지 하게 되신 싱글목장 목자 목녀님, 목자 목녀가 힘들 때에 오히려 목장식구들이 섬기는 훈련이 되고, 강하게 자랄수 있음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콜롬보 목장 안기환목자님 장영신목녀님

최근에 목자가 되신 목자님. 교회와 기독교 신앙을 아주 싫어하던 삶에서 지금은 예배당 화단을 아름답게 가꾸시는 목자님, 목장의 아픔에도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새로운 VIP를 위해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정란 사모님의 인도로 교회에 와서 오래 기도하여 남편을 목자로 세우시고, '목녀하는 것이 큰 복'이라고 고백하시는 목녀님, 가정교회와 기도의 힘을 배웁니다.

 

알마티 박은수목자님 조미경목녀님

가난하고 상처 많은 가정에서 자랐지만 예수믿고 목자목녀하며 어떻게 삶이 바뀌었는지 보여주시는 장로님 가정. 목녀님의 사역원칙 5가지 다 못 들어 아쉽네요. 섬기는 리더의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연수를 통해 ‘가정교회를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게 해 주신 천안아산 제자교회 심영춘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 섬김과 헌신의 사랑을 베풀어주신 제자교회 성도님들과 심영춘목사님과 제자교회를 지금의 모습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본을 보여주신 가정교회사역원 최영기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