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볼리비아 어린이 목장의 정병민 목자입니다.
먼저 목자 컨퍼런스를 안전하게 다녀오게 하시고 이 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목자가 된 후 처음 가는 목자 컨퍼런스이기 때문에 떨리는 마음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지난 컨퍼런스 때 다녀온 형들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어떤 컨퍼런스일지 참 기대하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분위기는 어떨지, 다른 교회 어린이 목자들과 만난다고 하는데 어떤 목자들과 만나게 될지 참 궁금해 하며 경기도 양주 청소년 수련원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목자 컨퍼런스를 통해서 배운 것은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과 큐티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동안 나는 말씀을 가까이 하며 살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읽는다는 자체가 싫었을 때도 있었고, 아동부 새로운 삶 공부를 하면서 말씀을 읽고 큐티를 하는데, 숙제로만 하다보니 힘들다는 생각만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엄마가 말씀은 이해는 못해도 되니 그냥 무조건 읽으라고 하루에 한절이라도 보라는 말씀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괜히 짜증만 나고 왜 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큐티는 성경말씀을 읽고 제일 중요한 부분을 삶에 실천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큐티를 해 보았지만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컨퍼런스를 통해 왜 큐티가 중요한 것인지 다시 알게 되었으니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말씀을 가까이하고 큐티를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목장에서 아이들과 꼭 실천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대희 형과 유엽이가 많이 좀 도와줄 수 있지?
꼭 부탁해~~~
오고 가는길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손영섭 선생님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신 심영춘 목사님 사모님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 때문에 늘 열심히 뛰어다니시며 도와 주려고 노력하시는 고요찬 목사님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아직은 어리고 서툴지만 장차 주님의 큰 일꾼으로 사용되어지길 소망하고 기도한다.
지금도 넌 잘하고 있어.... 기도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