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네팔 목장의 어린이 예비목자 이지영입니다.
먼저 목자컨퍼런스를 안전하게 다녀오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목자컨퍼런스에 가게 된 동기는 고요찬 목사님의 권유도 있었고, 김태현 목자님이 6학년이기 때문에 내년에 청소년부에 올라가면 제가 어린이목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에 가서 미리보고 배우고 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를 통하여 제가 배운 것 중에 몇 가지를 나누겠습니다.
첫 번째는 올리브블레싱에 대해 배웠습니다.
올리브 블레싱은 부모와 자녀가 믿음을 공유함으로써 신앙이 자연스럽게 전수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도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리브 블레싱을 하는 방법과 순서를 배우면서 '우리 네팔목장이 잘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자리배정은 목자님을 도와서 어린이들이 어른들 사이에 앉도록 목원들에게 이야기 할 것이고, 장난도 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배운 것은 고요찬목사님께서 강의해주신 '어린이 목자 길라잡이'입니다.
이 강의를 통해 가정교회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어린이 목자는 다른 어린이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이끄는 영적인 지도자임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어린이 목자들이 아동부 예배시간에 간증과 기도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앞으로 아동부의 영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 기도하면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동부 예배사역을 돕는 목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공감 잘 하는 어린이목자가 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공감이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느끼는 것 이라는 걸 알았고, 공감을 잘 하려면 잘 듣고 말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린이 목자가 되면 어린이 목원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 주어 목원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어린이 목자컨퍼런스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는 것도 좋았지만 조끼리 하는 조별발표가 좋았습니다. 발표 할 때 쑥쓰럽긴 했습니다. 총 18조 중에 저는 9조였습니다. 저희가 9조여서 조 구호를 구구구하며 비둘기 흉내를 내는 것이 좀 창피하였습니다. 조 가에서 노래에 맞춰 율동도 하고 가사도 바꾸어 불렀습니다. 아쉽게도 일등은 못했지만 하나님 안에서 하나된다는 것과 하나님 안에 있으면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자 컨퍼런스를 다녀온 후 저의 다짐은 내년에 목장 모임 진행을 잘 하고 재미있는 목장모임을 하면서 목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목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아동부에서 삶 공부를 하면서 말씀을 배우고 목자가 되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컨퍼런스 동안 우리와 늘 함께 계시며 든든히 우리 곁에서 함께 해 주셨던 고요찬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차량운행을 해 주셨던 손영섭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 준 어린이 목자님들 함께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목자로서 많은 아이들을 품고 기도하길 소망하고 축복한다.
잘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