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가정교회가 보이네!!!(제자교회연수보고서)
- 연 수 자 : 이장우목사/박일지사모(우리소망교회)
- 일 시 : 2017년.8.4(금)-12(토)
- 연수내용 : 심영춘목사 면담 6회, 목자/목녀면담 , 장년목장, 싱글목장, 청소년목장탐방 각1회/ 예수영접모임 1회/ 생명의 삶, 확신의 삶 참관 각 1회/ 예배 참관 4회
9일간의 연수는 우리도 이렇게 했다면 우리 목자, 목녀들 고생을 덜 시켰을텐데 하는 회개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소망교회 목자, 목녀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자교회 목자,목녀님 복받으신 겁니다.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듣는 많은 말들 가운데 "그것은 휴스턴이니까 할 수 있지. 그것은 서울교회이니까 할 수 있지. 그것은 최영기목사님이니까 할 수 있지" 하는 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말이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이 아니라 어디에서든, 큰 교회가 아니라 어떤 교회이든, 최영기목사님이 아니라도 그 누구라도 할 수 있어"하는 이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교회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바로 천안아산제자교회입니다.
1. 연수를 시작하면서
우리소망교회는 개척한지 5년, 가정교회를 시작한 지 3년이 된 교회입니다. 저희 집에서 3가정을 모시고 시범목장을 3개월간 진행하고, 3개목장을 만들고, 분가로 6개목장, 7개목장, 그래서 지금은 장년목장 13개와 실버목장 1개가 있습니다.
3년차 증후군이라고 할까 목자 목녀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몇 몇 목자 얼굴에 웃음이 적어지는 것을 보고 위기감을 느끼던 중 남기환지역목자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제자교회 연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2. 연수를 받으면서
1) 생각이 깨어지다.
2016년 1월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만났던 목자, 목녀님들을 여기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충격이었습니다.
미국 휴스턴이니까 되는 거야. 교회 크기는 서울교회쯤 되어야 하는 거야. 최영기목사님이니까 할 수 있는거야, 좌절할 때마다 스스로를 위로하면 했던 말들이 여기 없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2)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가기는 가야하는데 어떻게 가야하지? 하기는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이 두 가지 질문에 준비된 답이 있었습니다.
건너가야 하는데 건너기는 부담스러운 곳에 징검다리를 놓아 쉽게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3축인 연합예배에 대해서, 삶공부에 대해서, 목장에 대해서....
3) 꿈이 생겼습니다.
이만한 교회에서 일년 3차례의 평신도세미나와, 목회자세미나, 그리고 연수관 운영까지 잘 감당하고 있다면, 우리도 해보자, 먼저는 평신도세미나 그리도 목회자세미나까지...
3. 연수를 마치며
정말 가정교회를 하시고 싶으세요?
그러면 먼저 천안아산제자교회 연수신청하세요. 끝.
4. 감사인사
1) 천안아산제자교회 공식 브레인 손승구목자님, 그의 인생에 적절한 타이밍에 신앙의 불을 질러 주신 김영숙목녀님 고맙습니다.
첫 번째 단기선교를 가기 위해 목자님의 금목걸이, 금반지 팔고, 또 두 번째 가기 위해 목자님 노트북을 판 스토리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2) 연수관 도착순간부터 떠나는 날까지 가까이서 돌봐주시고, 순서에도 없는 면담에 응해주신 박승신목자, 경미숙목녀님 정말 행복한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쌍용스토아 이야기’ 책 꼭 쓰세요... 하나님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책입니다. 정말입니다.
3) 박은미목자, 박환규목부님, 아무 꺼리낌 없이 원룸에서 목장 오픈을 함으로 집이 좁아서 목장을 할 수없다는 이들에게 소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룸을 넘어 3룸, 4룸까지 더 많이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매주마다 별내를 지나가시는 박환규목부님 한 번 뵈요... 별내땅에서도....
4) 수제화의 대가 안기환목자님, 많은이들의 발을 편안하게 해주시는 것을 넘어, 많은이들의 인생에 참 평안을 끼치는 목자님이 되실 겁니다.
목자님을 세우시기 위해 7년을 묵묵히 기다리신 장영신목녀님,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남편이 세워진다는 분명한 깃대를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5) 조미경목녀님, 늦은밤 갑작스런 방문에도 집을 오픈해주시고, 목자, 목녀가 어떻게 해야, 새로운 목자, 목녀를 세울 수 있는지 아주 간단한 방법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노하우 바로 적용해서 분가시키겠습니다.
6) 삼일반점이야기로 내가 결단하고 희생하면 하나님이 큰 열매를 맺게해주신다는 신앙의 확신을 보여주신 장한수목자님, 박선영목녀님 감사드립니다. ‘삼일반점 이야기’ 책으로 만들어주세요.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면, 이 땅의 모든 것을 채워주심을 세상 만방에 보여주실 것입니다.
7) 심영춘목사님의 새끼(?)이신 최덕남목자님, 양명란목녀님 마냥 퍼주어야 할 싱글사역을 누구보다 멋지게 감당하고 계셔서 고맙습니다. 저희 교회에 가장 약한 목장인 싱글목장을 이렇게 섬겨야겠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 그리고 마주 칠 때마다 웃어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신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큰 박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9) 마지막으로 심영춘목사님, 이정란사모님 그저 그 자리에서 가정교회를 하고 계셔서 눈물나게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