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렇게 13주간의 생명의 삶 공부를 무사히 마치고 수료식과 간증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살라띠가 목장 김진선자매입니다. 제가 교회와 목장에 나온지 2년이 되었네요.
확신의 삶 공부를 먼저 수료하고 얼마 있지 않아 목녀님이 생명의 삶 공부 하는게 어떠냐고 물으셨고,
이미 목자님은 주야간을 하는 저를 위해서 목사님께 부탁을 해놓은 상태였는데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2년전에 생명의 삶 공부를 신청하고 나서 바로 대전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 상황이
있었고 그런 이유로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지 못한게 속상하기도 했고, 이번에도 환경에서
오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생명의 삶 공부는 제자교회 성도라면 누구라도 수강해야 할 삶 공부이고 못했다는 속상한 마음에 언젠가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기에 생명의 삶 공부를 결정하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생명의 삶 수강 첫날부터 작은 사건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야간을 하는 주라 첫 시간 목사님과 일대일 수강을 하기로 했는데 교회 오는 중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고, 이런 저를 걱정하신 목사님께서 사고현장까지 오셔서 괜찮은지
보시고, 함께 교회에 와서 와서 첫 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야간을 하는 저로서는 생명의 삶 공부를 목사님과 일대일로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목사님과 함께 할 때 더 이해가 잘 되었고, 주간일 때 동기생들과 함께 수강
할 때는 함께라는 이유로 더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삶 공부를 하던 중 직장에서 회사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사소한 일로 오해가 생기고
관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 하니 차사고와 관계의 문제 속에서 삶 공부를 끝가지 마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힘들었고,
포기할까도 생각했었는데 목장에서 함께 기도제목으로 올리고 매일매일 이것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고,
주일날 설교 시간에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고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환경과 문제가 있더라도 기도하며 끝까지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이런 제가 끝까지 생명의 삶공부를 승리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하면서 가장 은혜가 되었던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신앙생활에 대한 나의 모습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목장과 교회 예배
생활을 ‘나는 잘 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예배 시간에 말씀은 듣지만 말씀 듣는 것과 나의 삶은 따로 국밥이였습니다.
말씀대로 주님을 의지 하며 주님 뜻대로 살아야 하는데, 내 생각과 내 뜻대로 모든 결정도
내 의지대로 했습니다. 제대로 된 신앙 생활이 어떤 것인지 다시 확실하게 배우게 되면서,
이런 제 모습이 회개가 되었고,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나의 생각 속에는 늘 다른 사람들과 삶을 비교하며 스스로 불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잘 사고, 더 돈도 많고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나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늘 열심히 살지만 삶이 힘들고, 나만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좌절감과 비교 속에서 스스로 늘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잘못된 생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삶의 주인은 주님이시고, 내 삶을 책임지시는 분도 주님이시고, 그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간다면 앞으로 내 삶도 주님이 원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며 살아 갈수 있고, 내 삶은 주님이 책임진다는 것이였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앞으로 내가 믿고 의지할 것은 오직 주님이시며, 그 한없는 사랑에 감사하고,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이런 삶 공부는 제게 있어서 가장 큰 위로와 격려 그리고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게 하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 저는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배운대로 주님을 의지하고,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순종하여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며 주님만 의지하며 살겠습니다.
무엇보다 관계 속에서 오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기도하며 사람들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지기를 힘쓰고, 좀 더 변화된 모습으로 믿는 사람으로 본을 보이며 늘 조심하며 배려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주야간을 하는 저로서는 13주간의 삶공부를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저만을 위해
바쁘신데도 시간을 내어 주시고, 가끔 그런 바쁜 일 때문에 바람을 맞히신 목사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동기생분들게 함께 수료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삶 공부 시간에 간식으로 섬겨 주신 목녀님들께 감사 드리며, 마지막 시간에 수고했다며
피자로 섬겨주신 사랑스런 목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격려와 응원 그리고 기도해 주신 살라띠가 목자님과 목장 식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간증은 듣지 못했지만 글로서 이렇게 보니 자매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13주동안 정말 고생하셨고 이렇게 고백하신 대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