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멕시코목장에 이 정현 입니다.
먼저 새로운 삶 공부를 무사히 마치고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확신의 삶 공부를 마치고 기도의 중요성을 느껴 추운겨울 내내 추우나 눈이오나 새벽을 깨워 기도에 힘쓰던 중 2017년 새해를 맞아, 다니엘 금식기도도 목장식구들과 금식하며 드리고, 세겹 줄 기도도 은혜 가운데 마치고 난 후, 주님을 더 알고 싶고 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새로운 삶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삶 공부를 하면서 먼저 저의 상태를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자신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아직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처럼 세상에서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하고, 무엇으로든 인정받고 싶어 하는 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그 생각은 하나님이 없는 빈 공간을 채우려는 잘못된 시도들 이기에 잘못된 목표를 쫓고 사는 것이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빈공간은 하나님의 은혜와 관계로만 채울 수 있기에 다른 어떤 것으로 채우려는 헛된 욕심을 포기해야 비로소 행복해 지는 길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저를 사랑하시고 지키시고 축복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저는 예수영접한지 1년 7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영접하기 전과 지금의 저를 비교해 보면,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거의 다 응답해 주셨고 지금도 그러하시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단과의 영적전쟁이 시시때때로 찾아와 저를 괴롭힐 때에도 이겨나가게 하십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 믿음이 흔들릴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고 저를 기다려 주시고 천천히 저를 이끌어 주십니다. 예전에 저는 그저 세상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세상의 것을 쫓으며 참 행복을 모른 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저 그렇게 나와 나의 가족 가족밖에 모르고 살던 저를 조금씩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길 줄 아는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시키고 계십니다.
나만 알고 지낼 때는 내 중심적이어서 사랑을 받으려고만 해서인지 세상이 참 삭막하고 외로웠는데 지금은 내가 먼저 사랑하고 섬기려는 마음을 주시니 세상이 참 아름답고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모든 것에 그저 감사해서 시시때때로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답니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 날씨 주심에 감사드리고 아이들 키우기 힘들 때에도 지혜주실 거라 믿고 기도드리면 정말 아이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제 할 일 척척 잘 해나가는 것을 보면 정말 하나님께 맡기면 모든 것이 잘 되고 평안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준비 해 놓으신 나의 역할을 찾고 그 선한 일을 해나가는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살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축복된 삶을 사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그런데 저는 감사한 마음은 있지만, 아직 영적으로 어린아이와도 같아서, 헌신과 희생을 감수 할 힘이 부족합니다.
매주 목장모임과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은 이제 기쁜 일이 되었지만, 그 외의 것은 아직도 힘에 부치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 힘으로 하면 힘이 들지만, 너그러우신 하나님께서 오래 기다리시고 인내하시며 저를 이끄신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 마음속에 견고한 진을 만드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영혼결합, 둘째 우상숭배, 셋째 이 땅의 보물이라고 시험에 나와서 잘 외우고 있습니다.
저의 견고한 진은 이 땅의 보물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필요를 채우신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부끄럽게도 저는 미래를 불안해하며 아등바등 제 것만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이 견고한 진도 주님께서 조금씩 무너뜨리실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정 사람을 통해 축복을 내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천사 같으신 유 영주 목자님을 저에게 보내셔서 제자교회에 나오게 하셨고, 존경하는 심 영춘 목사님을 만나 죄 많고 어리석은 저를 구원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멕시코 목장을 통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며 살게 하십니다. 또 삶 공부를 통해 주님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알게 하시고 계십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새롭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저도 하나님의 선한 일을 기쁨으로 해 나가는 사역자가 되고 싶습니다.
13주 동안 낮에 직장 다니시느라 피곤하실 텐데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 애쓰신 박 은미 목자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공부한 동기들 모두 끝까지 승리하게 되어서 감사하고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맛있는 간식으로 섬겨주신 유영주, 강보라, 박승신목자, 목녀님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일찍 퇴근해서 세 아이들 돌봐 준 사랑하는 우 화성씨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반장으로 수고해주심도 무한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