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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담임목사가 안 보여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까 싶어서 대전사랑의교회 백운현목사님이 국제가사원 나눔터에 올려놓은 집회 후기를 올려 드립니다.  이런 일이 있어서 주일에 부득이하게 본 교회에서 예배 인도를 못하고 대전 사랑의 교회에서 최영기목사님을 대신하여 vip초청 말씀잔치를 인도했습니다.^^



            심영춘 목사님 초청 부흥회 후기-백운현목사(대전사랑의교회)

심영춘 목사님과 가정교회 VIP초청 부흥회를 잘 마치고 너무 감사해서 은혜를 나눕니다.

대전 사랑의 교회는 2003년 봄에 광림수양관에서 열린 가정교회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가정교회에 대한 첫 걸음을 떼었고, 그해 가을에 울산 큰빛교회 18차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다녀오고 나서 우리교회에서 그해 가을 생명의 삶 1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2003년 봄까지 직장생활 12년차를 맞이하고 있었고, 교회개척에 대한 계획은 없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특수목회와 장애인 사역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영기 목사님의 저서 “구역조직을 가정교회로 바꾸라”를 읽고 교회에 대한 열망이 생겼고, 이런 교회 꼭 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찼습니다. 특히 제 평생 사명인 장애인 사역을 이런 교회와 접목해서 하면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가정교회로 교회를 개척하고 올해 벌써 14년차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인 부족함과 많은 에너지를 소진해야 하는 장애인 시설을 동시에 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속도는 더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 장애인 시설 건축과정에서 지역사회의 민원으로 1년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그 이후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중중 장애인들 30명의 평생 생활터전인 “아담”을 2014년 건축하고, 2016년에는 사랑의 교회를 건축하는 등 두 번에 걸친 건축과정을 겪으면서 교회는 비상기도체계로 운영되었고, 금식과 기도회에 집중하다보니 목장모임과 삶공부에 전념하지 못했습니다. 지쳐 있는 목자 목녀님들과 의논해서 새로운 은혜의 계기가 필요하다고 의논한후 최영기 목사님을 초청해서 부흥회를 하면서 교회가 심기일전 다시 가정교회로 반듯하게 세워지는 계기로 삼아야겠다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016년 6월 최목사님과 집회 일정을 논의하던 중 저의 실수로 집회 일정을 잘못 체크하여 1년을 잘못된 날짜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회는 계획되었고, 집회 당일(5월 19일) 1시간 전에 대전역에서 최 목사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안 오셔서 전화를 드렸더니 목사님께서는 서울에서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계시다가 당황해 하셨습니다. 어렵게 VIP을 초청한 집회라서 많은 비신자들이 참석을 할 터인데... 하늘이 노랗고 땅에 주저앉을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무엇이 어떻게 된 것인지 파악할 틈도 없이 누군가 오늘 당장 저녁 집회를 인도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대전지역 초원지기이신 장현봉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장 목사님은 목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주일 설교도 외부강사를 모신 상태였고, 장 목사님은 천안아산 제자교회 심영춘 목사님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심영춘 목사님께 전화를 해서 무조건 지금 내려와 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집회시간 1시간 전에 전화 받고 심영춘 목사님은 다른 모임으로 서울로 가던 중 차를 돌려 대전으로 내려와서... 그렇게 심 목사님과 VIP 말씀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실수조차 기회로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 심영춘 목사님의 2박 3일 4번의 집회를 통해서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당황하셨을 최영기 목사님께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년 동안 기도로 준비하고, 전교인이 40일을 릴레이금식하면서 준비한 집회를 위기 상황에서 다시 축복의 상황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받은 은혜가 많습니다.

1. 지쳐있던 목자 목녀님들이 재 헌신하고 다시 살아났습니다.
열정과 사랑으로 설교해 주시는 심영춘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많은 성도들이 큰 도전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또한 급하게 달려온 정정구 목자님과 조미경 목녀님의 간증으로 큰 도전을 받았고, 목자들이 다시 재헌신해서 더 좋은 목장을 더 희생하고 헌신해서 감당하겠다고 모두 일어서서 재헌신했습니다. 10년이 넘도록 어려운 교회의 목자, 목녀로 한마디 불평없이 섬겨오고 있는 우리 교회 목자, 목녀님들 사랑합니다. 다시 힘을 냅시다.

2. 예비목자들의 목자 헌신이 10가정 있었습니다.
목원들은 많은데 목자들이 없어서 큰 문제였는데... 그동안 망설이고 헌신하지 못하던 예비목자들 10가정이 벌떡 일어나서 목자로 헌신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헌신이 있었습니다.

3. VIP들이 꾸준히 참석했고, 온 교회가 새로워지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평균적으로 한 번 집회에 VIP들이 10명 정도 참석을 했고, 그중 꾸준히 참석한 사람들도 있었고, 2-3번 참석한 사람들도 있었고 그중에 10여 명이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 잘 해보기로 헌신을 했습니다. 교회가 새로워지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 사역이 지치고 힘든 일이라서 한 교회가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인데, 우리 교회에게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사명으로 알고 우리 교회는 힘을 다해 섬겨왔습니다. 지금은 중증장애인 60명을 돌보는 장애인 복지시설 ‘푸른초장’ 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엄청난 사역을 감당하기에는 힘든 일이지만 대전 사랑의 교회에서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을 섬기는 교사들, 부모님들, 봉사자들 너무도 많은 VIP 들이 있는데 목자헌신이 안되어 감당하지 못하던 일을 이제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영춘 목사님은 집회 한 시간 전에 전화 받고 과속하면서 달려와서 집회를 인도했고, 주일에 교회에 계획되어 있던 세례식, 허그식, 수료식 등 그 많던 행사들을 모두 한주 뒤로 미루고 주일까지 섬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어려운 교회를 섬기주시기 위해서 혼신을 힘을 다해 설교해 주고 상담해 주고 간증해 주셨습니다. 대전 사랑의 교회 목자들이 천안아산제자교회와 자매 결연을 맺자고 제안을 합니다. 우리도 그대로 똑같이 해 보자고 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반듯한 가정교회로 세워 보겠습니다. 가정교회와 장애인 사역을 같이 조화롭게 세워가는 좋은 모델이 되어 보겠습니다. 심영춘 목사님은 좋은 친구이자 동역자인데, 이런 큰 위기에서 대타로 나서서 홈런을 친 생명의 은인이 되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께 불찰로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심영춘 목사님 고맙습니다. 최 목사님의 사랑과 헌신과 사랑의 그늘에서 성장한 가정교회 다음세대 훌륭한 섬김이들이 이렇게 많이 서서 참 기쁘고, 행복합니다. 우리 한국교회에 소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심영춘 목사님, 정성구 목자님, 조미경 목녀님... 담주에 오셔서 간증하실 박승신 목자님, 경미숙 목녀님...모두 모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대전 사랑의 교회 백운현



최영기목사 : 날자를 착각한 것을 깨닫자 마자 다른 강사를 부를 생각을 한 백 목사님의 순발력도 놀랍고, 사정을 듣자 마자 득달같이 달려 온 심영춘 목사님과 정성구/조미경 내외도 놀랍습니다. 내가 가서 인도한 것보다 더 많은 은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우리 하나님, 할렐루야입니다. ^^; (05.21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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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17.05.22 20:09
    대전사랑의교회 목사님과성도 모두를 축복합니다.
    이후로 대전사랑의교회에 하나님의놀라운 역사가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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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2017.05.22 20:36
    할렐루야^^ 목사님,목자,목녀님, 수고많으셨습니다..이글을 읽고있는 저도 은혜가되는데
    대전 사랑의교회 성도님들은 어떠하셧겠습니까!! 대단합니다..자랑스럽습니다..
    이시간이후 대전사랑의교회가 가정교회로 더욱 단단히성장해 나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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