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자리에서 간증을 할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목장의 목원 이명자입니다
제가 제자교회를 다니게 된 동기는
박승신 목자님의 인도로 남편인 홍성식형제가 먼저 다니고 있었기에
남편을 따라 강남 간것이 아니라 제자교회에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한국에 오니 어느 교회를 다녀야 할지 정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더구나 외국에서 살때 그렇게 교회 좀 같이 다니자고 저와 애들이 얘기하고 권유해도 들은 척도 안하고
속을 엄청 썩혔던 그 사람이 교회를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놀랍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늘 제 기도의 첫번째는 남편이 교회에 옛날처럼 같이 다는는것 이었기에
아! 이제야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 주셨구나! 했고
애들하고 이야기 하면서 과연 어떤 교회이길래 본인 스스로 나갔을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쯤은 이 교회를 꼭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던차에
제 궁금증이 하나님께 닿았는지 갑자기 천안으로 오게 되었고 제자교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일반 교회의 예배와는 완전히 다른 예배순서에 잘 적응이 되지않아
처음에는 조금 힘이 들었고 무엇보다 집중이 안되었습니다
죄송스럽게도 목사님 설교 조차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간증은 일반교회에서는 성도들은 전혀 하지 않는 일이며
부흥회에서 강사로 나온 분이나 하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아이들까지 간증을 하는것을 보고 참 신기하기도 하고 참 특별한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제자교회를 나온 첫날 제일 좋았던 기억은
제가 다녔던 교회와는 다른 성도님들의 표정이었습니다
처음 나왔는데도 늘 보는 사람처럼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인사해주시는
모든 성도님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고 빛이 환하게 비춰져 있었습니다
목장 모임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제가 다닌 교회에선 구역예배가 형식을 모두 갖추어 드리는데
목장모임을 딱딱한 형식의 예배라기 보다는
자유스럽고 한 식구들이 둘러 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한주 동안의 감사함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서로의 기도 제목을 위해 중보기도 해주는
진짜 가족같은 모임이란 느낌이 물씬 나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 목장이 바로 저희 필리핀목장 이랍니다^^
저는 이런 제자교회의 성도가 되고 싶었고 교인이 되려면 예수영접을 꼭 받아야 한다는 목자님의 말씀을 듣고
교육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수영접을 받고 나니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그동안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왜 예수영접을 꼭 받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교회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심영춘 목사님처럼
자세하게 가르쳐주신 목사님은 한분도 없었습니다
예수 영접을 받고 나오니 목자님을 비롯해서 목원들이 모두 나오셔서
진심 어린 축하를 해주시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이제야 정말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자부심과
그동안 하나님의 자녀로서 너무나 많은 복을 받고 살았음을 잊고 있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로 저와 제 가족을 사랑하시고 계셨다는것에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저의 가족과 이웃과 목장식구들을
부족하지만 더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 헌신으로 섬길것을 약속하며
저희 필리핀목장의 목자님과 목녀님을 도와 섬기는 자의 본을 받는 목원이 될것이며
이 제자교회의 성도로서 부끄럽지 않은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필리핀목장 식구들 사랑합니다
성도님들 지루한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제자교회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십시오
형제님과 자매님이 계셔서 목장에서 얼마나 많은 힘이되고 도전이 되는지 감사 할 따름이고
하나님께서 이가정을 참 많이 사랑하시는구나 ....
많이 사용하시겠구나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자매님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