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타이완목장의 이명진 자매라고 합니다.
저희 친정집은 원불교를 다닙니다 저는 다니지는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듣고 자란터라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몇해전부터 남편은 교회를 다녀보자고 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교회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매번 거부했습니다 그러다 달라진 작은언니 가족을 보고 조금씩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찾고 있던중 금광교회에 다니고 있는 작은언니가 좋은교회라며 교회나가기 싫으면 홍현미목녀님 목장에 참석해 보라는 권유에 처음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소개로 타이완목장 식구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웃는얼굴로 반갑게 맞아주시는 서정근목자님과 과하게 환대해주시는 양근혜목녀님 웃는얼굴에 장난끼가 많아보이는 허태근형제님, 인자한 얼굴에 미소가 예쁜 양인자자매님, 저희목장의 젊은피 박태호형제님까지 목장 식구들이 너무 좋아서 목장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목장을 좋아하게 된건 감사와 나눔이었습니다. 평소에 감사함을 모르고 살던 저에게 감사와 나눔은 낯설기도 하면서 뭔가 많은걸 받아가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아이들도 남편도 목장을 너무 좋아합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총인 것 같습니다
교회가 처음인 저는 찬양을 전혀 모릅니다 그나마 목장 찬양은 목자님이 일찍 올려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찬양을 연습하고 갑니다 그런데 대예배시간의 찬양은 알지도 못하면서 가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날때가 있습니다 사실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찬양을 하면서 믿음이 더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처음 교회에 왔을때 제일 낯설고 어려웠던게 기도 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기도를 하는지 성경책은 어떻게 보는지도 몰랐던 저에게 심영춘 목사님은 재밌고 알기 쉽게 가르켜주셨습니다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헤메고 있었을 것입니다. 심영춘 목사님 감사합니다 목사님덕분에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을 좀더 가까이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던 제가 이제는 아침 출근길에 기도를 합니다 목사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믿음이 부족한 저에게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수 있게 도와달라고 매일아침 기도합니다. 서툴고 제멋대로인 기도이지만 진심을 담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기도에 하나님이 응답을 주셨습니다
며칠전 저희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려서부터 함께 살았던 할머니여서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처음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에 목장식구들에게 남은시간 많이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습니다. 정말 입원하고 3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할머니도 좋은곳에 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함께 기도해주고 먼곳까지 한걸음에 달려와준 목장식구들 또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좋은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에게 감사 또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저의 아이들도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기도제목은 우리엄마 날씬하게해주세요, 이뻐지게해주세요. 저희 아이들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우리아이들이 날씬하고 예쁜엄마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기도에도 하나님의 응답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부름에 이 자리에 왔습니다 하나님이 바른길로 갈수있게 인도해주실거라 믿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섬길수 있게 도와주실거라 믿습니다
부족한 저의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마니 받으세요.
자매님에게 이제 이전것은 지나고 새로운 삶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생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과 소망이 삶가운데 늘 넘쳐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