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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목장 목원 김윤중입니다. 귀하고 영광스러운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몇 년전 제가 회사 업무 차 베트남에 한 달에 15일 이상씩 체류하면서 베트남이 좋다는 것을 많이 느껴 습니다. 그중 가장 좋은 것은, 제 키가 한국에서는 평균 한참 이하이지만, 베트남 남성 평균은 167로 키 높이 구두를 신으면 10명중 8명 정도는 저보다 작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탕자가 돌아와 기쁨으로 맞아 주시던 아버지 마음으로 저를 따스하게 받아준 목장이 그 많은 목장 중 베트남 목장이라고 하네요.


   저는 지금 인천에 있는 신성교회에서 주일성수를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제자교회가 일곱 번째 주일 성수하는 교회가 되는데, 처음 시작한 곳이 대전 우림교회였습니다. 처음 예배를 드릴 때만 해도 가정교회가 아니었지만, 제가 예배드린지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가정교회로 전환한다고 성도님들이 술렁이고 일부는 교회를 떠나는 과정을 보면서 목장이라는 물속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직장이 인천이면서도 금요일은 어김없이 내려가 목장에 참석하였고, 목장과 주일을 평신도 세미나 참석으로 한번 빠진 것이 전부일 만큼 목장은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저에게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타 지역으로 이사를 하여 새벽기도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걸어서 갈수 있는 곳을 찾아 간 곳이 집 앞에 있는 작은 개척교회였습니다. 그러나 한 달정도 예배를 드려도 마음은 침체되고 신앙생활의 무미건조함이 반복되고, 아이들도(참고로 저는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가정교회로 가면 안되냐고 하기에, 결국 한달 만에 목사님께 말씀드리고 가정교회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찾아 간 곳이 일산사랑의교회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직장문제로 평택으로 내려와 찾아간 교회가 참사랑교회였습니다.


   참사랑교회는 아픈 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 목장 목자님과 목자님 동생목자는 술과 노름 때문에 인생의 끝에서 살아나신 분들이라 그때만 해도 저는 술은 내가 절제하면 되고 마지막 세상 재미를 버릴 수 없다고 생각에 열심히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목자님 아버님께서 목자님에게 “너는 왜 교회 일에 애비도 제치고 물불 가리지 않고 하냐? 적당히 해야지 그래서 밥은 먹고 살겠냐?” 아버님도 함께 교회에 나가시는 분이셨는데 그 말씀을 듣고 목자님께서는 “아버지 ,내가 지금 예수님 믿고 교회에 나가지 않았으면 지금 땅속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아버지가 더 잘 아시면서 그런 말씀하세요?” 저는 이 말씀 듣고 바로 술을 끊었습니다. 목자님이 자랑삼아 “우리 동생 간증 듣고 신앙에 불타시는 분이 제자교회에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자교회가 아산에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것이 3년전이고요. 이정도면 제자교회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 아닐까요?


   여러분은 목장에서 무엇을 나누시는 지요 삶? 감사?, 넋두리? 기도제목? 너무나 풍성한 식탁? 저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천국의 삶입니다. 목사님들이 전하시는 말씀에 예수님 믿으면 죽어서 천국 갔다고 하시기에 천국이 육체를 벗어야 맛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목장이 바로 천국 이였습니다. 목장이라는 물속에 잠겨 이제 물이 없으면 살수 없는 물고기 같이 신세가 되었고, 목장 없는 신앙생활은 상상도 하기 싫고, 목장에서 누리는 기쁨이 바로 천국의 기쁨이며, 목장에서 받는 섬김이 하나님 아버지의 손길이었습니다. 목장은 매 순간 순간이 천국을 맛보는 시간입니다.


    지금 여러분 옆에 계신 목자님, 목녀님이 누구인지 아네요? 바로 여러분들의 거울입니다. 여러분들이 아파하면 눈물부터 흘리고, 여러분들이 기쁜 일이 생기면 자기 일보다 더 기뻐하시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도로 섬김으로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하시는 여러분들의 거울. 거울은 언제 가장 잘 보이는지 아세요? 바로 깨끗이 닦을 때 잘 보입니다. 무엇으로 닦아야 좋을 까요? 순종입니다. 목자님들은 우리가 순종할 때 더 없이 좋아하십니다. 저는 이제 순종을 배워보려 합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며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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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7.04.06 23:58
    제자교회에 오셔서 첫 간증 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등록 전인데 이런 일도 있네요~~
    베트남목장에 잘 적응하시는 것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 profile
    이순한 2017.04.07 08:40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목장에 대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

    제도 지금 베트남에 출장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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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구 2017.04.07 11:35
    은혜로운 간증 잘들었습니다. 목자인 저보다 더 성숙하신 말씀에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군요~^^

    앞으로 제자교회와 베트남목장을 통해 하늘의 복을 맘껏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 ?
    차규성 2017.04.10 20:37
    윤중형제님!
    간증도최고!앞으로 하나님의 쓰임도 최고가 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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