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카자흐스탄 목장에 주익이, 지우 엄마 김효녀 자매입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3월5일에 예수영접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서른 여섯살 입니다.
제 인생에 있어 2017년 2월~3월은 정말 의미있고 변화되고 기쁩니다.
3월12일에 모두의 앞에서 제 진심을 담아 간증을 하고 심영춘 목사님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멋있고 든든한 장한수 목자님과 천사마음을 가지신 박선영 목녀님과 함께 했지만 정말 떨리고 설레였습니다.
제자교회 모두의 앞에서 세례받은 저는 더욱 담대합니다.
기뻐서 흘리는 눈물과 설레임, 축복, 사랑, 감사, 은혜, 영광, 이 모든게 다 합쳐진 감정이 들었습니다.
저만이 느낀 감정을 끄집어내서 말로 표현하며 진심을 전달하는게 어렵기도 하고 부족할 수 도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제가 고향이 전북 전주인데요 사투리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 김효녀 뭔일이대?
- 어허이 그냥쟝 살지 무슨 교회를 다녀?
- 목사님이 잘생겼어? 총각이야?
- 교회에 남자들 많어?
- 절이 낫지 않어?
- 팔뚝에 성경책 끼고 다니긋네?
- 왜 안하던 짓을 혀?
- 조사 들어가야겠다.
- 이 여편네 교회만 가믄 연락이 안되네~ 등등 단체카톡방에 불이 났습니다.
저는 수학문제를 풀다 어려우면 수학선생님을 찾아가는 거 처럼 하나님과 교회가 궁금하고 묻고싶고 알고 싶어서
제 발로 찾아갔다 라고 딱 딱 말했더니 더이상 얕은 마음이 아니란 걸 느꼈는지 짖궂은 농담은 줄었습니다.
저한테는 세례라는 그 행복과 영광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정말 세상이 달라보이는데 저는 " 왜 이제서야 하나님을 알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됐을까?" 라고 혼자서 생각도 해봤습니다.
" 그냥 다 이유가 있었다" 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3월 12일에 세례받은 마음과 맹세 저는 영원히 간직하고 잊지못할껍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제안에 계시고 감싸주셔서 따뜻합니다. 매일 제 기도와 바램을 들어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를 일깨워주신 심영춘 목사님 감사합니다. 카자흐스탄 목장에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 손동근 형제님, 김명자 자매님,
최상호 형제님, 장은영 자매님, 최병희 형제님, 이상미 자매님, 준규, 찬규, 늘 보고싶고 함께하고 싶고 고맙습니다.
제 이야기 들어주신 제자교회 여러 형제자매님들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자녀 김효녀는 행복한 신앙생활하면서 지혜롭게 나아가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저는 수학문제를 풀다 어려우면 수학선생님을 찾아가는 거 처럼 하나님과 교회가 궁금하고 묻고싶고 알고 싶어서 제 발로 찾아갔다."
앞으로 어떻게 효녀자매를 사용하실 지 기대가 됩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