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7살 3살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 김효녀입니다.
어느 누구처럼 학교를 다니고 사회생활도 해보고 결혼, 출산 평범하게 지냈습니다.
주부로써 노력하는 중에 육아, 시댁문제, 아이훈육 등등 의 어려움을 겪었고 지친마음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다! 나는 잘하고 있다! 했지만 무언가가 힘들었습니다.
저희 큰아이가 복지관에서 공부를 하는데 종원이 종빈이 공부를 위해 오신 김은혜 자매님을 우연히 뵈었습니다.
평소 부모대기실의 엄마들처럼 아이들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신앙생활도 하신다는것을 들었습니다.
저한테는 첨듣는 단어 목장, 목자님, 목녀님, 생소했습니다. 그리고 제자교회에 다니신다고 하셨습니다.
제자교회 라는 네 글자에 많은 생각이 떠올랐고 곧바로 "저, 제자교회 알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제자교회 위치, 교회차, 삼일반점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 이영돈 형제님, 기송자 자매님, 성경이,
교회앞에 있는 쌍용스토아 다 말씀 드렸습니다.
삼일아파트에 살면서 오며가면 봐왔던건데 왜 유독 생각이 날까? 하면 신기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였나봅니다.
자연스럽게 제 이름과 연락처가 박선영 목녀님께 전달되었고 사적인 만남도 없던 저희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며칠뒤 박선영 목녀님과 통화하게 되었고 찾아뵈었습니다. 그동안 저희가족을 위해 모르게 기도해주신것을
그날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가족을 위한 간절한 기도와 제 이야기 공감도 해주시고 따뜻한 말씀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장한수 목자님과 박선영 목녀님의 기도를 통해 목장에 초대받았습니다.
마침 장한수 목자님댁에서 목장모임날이였고 편하게 오라고 하셔서 아이들과 함께 50발자국 걸어서 참석했습니다.
첫만남인데 목장식구님들이 편하게 대해주시고 아이들도 예뻐해주시고 즐거운시간을 보냈습니다.
카자흐스탄 목장엔 따뜻함이 많구나를 느꼈고 처음보는 사이가 아닌 늘 알고지낸사이 같았습니다.
예를들면 친정식구모임이라고 하면 공감가실듯 싶습니다. 또 만나고 싶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예배시간도 궁금했는데 예배참석도 하게 되고 또 목장모임을 갔습니다. 그리고 목장모임 전날
박선영 목녀님께서 예수영접 모임이 있다는걸 알려주셨습니다.
" 아~ 그런모임도 있구나!" 했는데 저한테 "참석해보면 어떨까?" 하셨습니다. 제가 첨여해도 되나의 생각이
잠시 스쳤지만 자신감있게 참석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김효녀자매 예수영접했음 좋겠다 의 생각은 장한수 목자님과 박선영 목녀님께서 같은날에 마음속으로
생각하셨던겁니다. 저녁에 말씀나누시다가 서로 생각하신게 같아서 놀라셨답니다.
이런게 부부의 텔레파시이자 하나님의 생각이신거 같습니다.
드디어 3월5일 심영춘 목사님의 예수영접을 통해 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영접 모임 동기 7명 모두 뜨건운 눈물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느끼고 가슴에 새겼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에 나설수 있게 해주신 심영춘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순간까지 한마음으로 기다려주신 우리 카자흐스탄 목장 식구님들 고맙습니다.
하나님을 몰랐던 저는 정말 다시 태어났습니다. 지난 날을 되돌아보면 어리석기도 하고 멋쩍은 웃음이 나오는데
미움도 원망도 갈등도 다 잊고 사라졌습니다. 그냥 모든게 용서가 됐습니다.
제 안에 하나님이 계시니까 두려울것도 걱정도 없습니다.
이 모든게 가족보다 더한 형제자매님들의 기도덕분인 거 같고 하나님께서는 서툴고 두서없는 제 기도도 다 들어주십니다.
지금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오늘 이자리에 설 수 있게 도움주신 카자흐스탄 목장에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 손동근 형제님, 김명자 자매님,
최상호 형제님, 장은영 자매님, 최병희 형제님, 이상미 자매님, 저희 남편, 주익이, 지우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 모든 은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구원받은 만큼 베풀며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특히 목장은 친정식구들의 모임이라는 표현은 앞으로 제가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