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벳2 목장의 목자 박은희입니다.
먼저 목자로 세워주시고 목자컨퍼런스에서 많은 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목자 캠프 가기전부터 정말 기대가되었습니다. 작년에 갔었던 목자 캠프가 정말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부회장으로 갔었다면 이번에는 목자로서의 역할을 잘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캠프에 갔습니다.
하지만 캠프에 도착하고 조편성이 되었는데 같은교회에서 같은조가 되기 어려운데 평소에 눈만 마주쳐도 시비거는 종진이와
같은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순간 "하나님 이번 캠프때 싸우다가만 가는거 아니에요?"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김상협 목사님께서 예배시간에 항상 말씀하셨던 형제를 사랑하라고 하셨고 이웃을 사랑 하라고 하셨습니다.하지만 저는 형제 사랑을 빼놓고 목원들을 사랑하겠다고만 했습니다.하나님께서 "형제를 사랑하지않고,어떻게 목원들을 사랑할수 있겠느냐.먼저 종지니와 친해져라 "라고 말씀하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종진이에게 쌀쌀맞게 대하고 화내는것을 하지않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캠프가 시작 되었습니다.그런데 목자 캠프 하기전부터 가기싫어하던 종진이가 캠프에와서도 찬양시간에 구석에서 조용히앉아 있길래 가서 "같이 찬양해야지"라고 먼저다가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종진이는 답답하다면서 기분 나쁜티를 냈습니다.평소같았으면 소리부터 지르면서 싸웠을테지만 저는 화를 꾹참았습니다. 그리고서 조용히 "그러면 시원한 문앞에 가서 앉아있다와"하고 말을 했습니다. 그순간 지금 종진이 안에 사탄이있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들었습니다.그래서" 종진이가 예배 드리지 못하게 막는 사탄 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가라 "하고 계속 기도했습니다.목자캠프는 일반캠프와 달리분위기가 정말달라서 찬양시간에는 정말 서로가 춤을 추고 뛰는데 가만히 있는것이 더 이상한곳입니다. 저는 찬양이 정말신나서 뛰면서 찬양하는데 종진이는 가만히 우뚝서 있기만해서 계속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또 조용히 "박수라도쳐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종진이가 박수를 치길래 마음이 누그러졌습니다.종진이가 감기에 걸려서 약시간을 계속챙겨줘야해서 챙겨줬더니 종진이가 점점 마음을 열고 저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그리고 기도시간에 기도할때 하나님께서는 제에게 주위 사람들이 변화되기만을 바라지말고 너가 먼저 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눈물이 나오며 그동안에 종진이에게 나쁘게 대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하였습니다. 친구들에는 표현을 잘하지만 종진이에게는 얼음장 같았던 저의 행동이 너무 미안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종진이와 같은 조가 되게하신 계획을 알게되었습니다.또 두번째 날에는 조에서 더 말을 잘하고 찬양도 뛰면서 하고 예배드릴때 잘 들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그리고 예배시간 에 들은 말씀 중에서 "목자는 영적전쟁의 최전방에 있다"사탄은 목자를 노린다. 라는 말을 듣고 내가 목자로서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목우너들을 지켜아겠다고 생각했습니다.목자는 흔들리고 아프지만 나를 붙잡아주시고 치료해주시고 위로해주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괜찮습니다.또 주님께서는 저를 목자로 부르셨으니 나를 책임 지신 다는 말씀이 정말 든든하였습니다. 제가 목자를 하며 연약해 질때 연약함은 문제가 아니고 연약할때 주님께 돌아가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목원들이 저를 통해 주님을 보았으면 하는 꿈이 있습니다, 목자로서 주님을 닮아가며 어디가서든지 주님의 향기를 풍기는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목원 들이 변화 되지않더라도변화 시키는 하나님의 능력 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헌신하는 목자가 되겠습니다. 저희 가는 길에 간식으로 섬겨주신 유수진 사모님 혜연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를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김상협 목사님 심영춘 목사님감사합니다. 제 자교회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