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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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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남아공 목장의 어린이목자 박수환입니다. 먼저 이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에 겨울캠프를 한다고 들었을때에는 작은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여름캠프때 받은 은혜가 오래가지 않았었기에 이번에도 캠프때 받은 은혜가 오래가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캠프를 하면서는 그런 두려움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첫째날 개회예배때 심영춘목사님께서는 내가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 라는 주제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이 말씀 하나하나가 제 마음에 와 닿았던것 같습니다. 내가 사는 이유중에 하나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는 말씀 기도 부흥회를 했습니다. 먼저 찬양을 하면서부터 감동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찬양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았고 신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상하게 찬양을 하면 정말 기쁨이 넘칩니다. 그 기쁨을 갖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라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어린이가 되라고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그 말씀을 들으며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얼마나 자랑하며 살았는지 돌아보면서 앞으로 주님을 자랑하는 내가 되겠노라고 다짐하였습니다.

말씀이 끝난 후에는 고요찬 목사님께서 가슴에 두손을 모아보라고 했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있는데 요즘 집안 일과 여러 가지 일들로 힘들어하시는 엄마가 생각이 나고, 친구와 싸웠던 저의 죄가 하나씩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시간에는 저뿐만 아니라 아동부 모두가 은혜를 받은 것 같았습니다. 사방에서 예수님! 하나님! 이라고 소리치는 어린이들이 정말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찾는 모습을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저희는 7시에 일어나서 씻고 밥을 먹는데 밥 먹는 것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목사님이 밥을 먹으려면 말씀을 외우하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 목장의 승현이가 많이 힘들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말씀을 외울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습니다. 성경공부도 하고 레크레이션시간도 있었습니다. 박예찬 선생님이 진행을 해서 새로웠고 즐거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코스프로그램을 했는데 깨달은 점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지혜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 이라는 것과 두 번째, 세상에는 많은 유혹이 있다는 것, 세 번째, 때로는 침묵을 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녁 먹기 전에는 예절교육도 받았는데 저에게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움직임도 많고 말도 많던 제가 차분히 있어야하는 예절교육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는 짜장밥과 요즘 AI 때문에 금값이라는 계란이 나와 실컷 먹어서 감사했습니다. 둘째날도 부흥회를 하였는데 찬양, 설교도 좋았지만 저는 기도할 때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특별히 고 목사님께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 도와 달라는 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이름을 간절히 찾고 찾으면 하나님께서 아시고 도와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에 순종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정말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만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만나 주세요. 이 밤에 꼭 만나 주세요! 하나님! 꼭 만나 주세요!”

그렇게 계속 기도하는데, 갑자기 제 입에서 이런 기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저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이렇게 회개하니 저를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계속 그동안 나의 잘못된 모습들과 죄들이 생각나서 눈물을 흘리며 회개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를 하니 하나님께서 저를 용서해 주셨다는 믿음이 생기면서 감사한 마음이 몰려 왔습니다. 또한 답답했던 마음이 후련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른 아이들 중에서도 방언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그만큼 이번 기도회는 우리 모두에게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큰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되었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고백하며 만나 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다음날은 선배들이 아는 하나님이란? 이란 주제로 은희누나 현진이 누나 진관이형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하나님과 선배들이 아는 하나님은 약간 달랐지만 모두 이해가 되고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도 나중에 커서 저렇게 내가 만난 하나님에 대하여 후배들에게 나눌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캠프를 통해서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바로 두려움이 다짐으로 바뀐것입니다.

저의 두려움은 삶의 변화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이 두려움이 캠프를 통해 다시 다짐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로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은혜를 받은 목자로서 살아가야 겠다는 것입니다. 목원들을 위해 더 기도하고 섬기며 화를 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캠프기간동안 기도해주신 심영춘목사님과 이정란사모님, 우리를 가르쳐 주시고 언제나 우리옆에 계셔서 힘이 되어 주시고 최근에 목자, 목녀가 되신 고요찬목사님과 박영희사모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과 항상 부족한 나를 위해 기도하시고 항상 이끌어 주시는 사랑하는 엄마께도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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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7.02.20 12:15
    수환목자. 최고였어요^^ 하나님 안에서 너무나 잘 자라고 있는 수환 목자, 아주 칭찬해요^^ 기송자집사님의 믿음과 인내의 열매라고 볼 때 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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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진 2017.02.20 14:12
    박수환 목자님의 간증에 많은 은혜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귀히 들어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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