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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트남 목장의 목원 박지원입니다. 먼저 이번 캠프를 다치지 않고 잘 다녀오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처음에 여름에만 있는 캠프인지 알았는데 겨울에도 있다고 하여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천로역정이었는데, 한권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돌아다니며 배웠던 코스 프로그램도 재미있었고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유진이와 주은이와 함께 같은 방을 쓰게 되어 더 기뻤고 즐거웠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레크리에이션과 보물찾기, 그리고 스티커를 모으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장한수 목자님이 해 주신 짜장밥과 함께 계란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고 기억에 남습니다.

 

캠프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기도시간이었습니다. 첫날 개회예배때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잘 믿는 어린이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헌신 카드를 쓰고 기도 받고 싶으면 나오라고 해서 나가서 기도를 받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했고, 그동안 동생에게 잘못했던 생각이 나면서 앞으로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저녁 집회 때에도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일이 좁고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서 살수 없기 때문에 기도해야 한다고 목사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 주신다고 하셔서 계속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눈물이 계속 나고 계속 소리를 지르며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자꾸 잘못했던 일들이 기억이 나서 참 많이 힘들었지만 기도가 끝나고 나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캠프에서 배운대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동생과 싸우고 짜증부리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며 동생을 도와주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캠프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맛있는 밥을 챙겨 주셨던 차규성 목사님과 우리를 돌봐 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많은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를 끝까지 인도하시며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고요찬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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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17.02.14 19:18
    지원이가 기도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이 있었는데,
    은혜를 체험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앞으로 기도하는 지원이가 되길 목사님도 기대하며 기도할께!! 변화되며 짜증 안 부리는 지원이가 되어 많은 어린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지원이가 되길 바래요! 사랑하고 축복해요!! 간증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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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근혜 2017.02.15 15:57
    지원이가 벌써 아동부 언니가 됐네요...
    성령의 사람으로 세워지길 축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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