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찬목사와 박영희사모가 가와사끼 목장을 개척하여 목자 목녀가 됨으로서 지난 1월 22일 2부 예배 때 대행 목자로 임명받았습니다. 아래는 그 소감문입니다.
목자간증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모든 분들이 다 아시겠지만 저는 아동부 담당 목사 고요찬입니다. 오늘부터는 이 소개맨트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가와사키 목장의 목자로 임명받게 될 고요찬 목자입니다.
제가 가정교회를 접한지 벌써 3년째가 되어 갑니다. 그동안 가정교회가 정말 이 시대에 대안인지 아닌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인지, 혹시 이단이나 사이비 집단은 아닌지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가정교회로 소개해 준 분은 가정교회에 흠취되어 있었던 어느 집사님이셨습니다. 그 분은 저에게 가정교회가 정말 좋은 목회방향임을 설명하면서 꼭 같이 하자고 제안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이것밖에 없다는 식으로 저에게 다가오셨기 때문에 목회의 경험이 없던 저에게 이건 또 뭔가하는 생각에 잠겨 있을 때 그 집사님은 저에게 세미나를 가보라고 권하셨고 급기야 바로 미국 어스틴늘푸른교회로 평신도 세미나에 등록까지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했습니다. 주일을 끼고 간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주일날 교회를 비우고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왜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저는 조금씩 의문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서 모든 의문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분가식과 세례식이 있었는데,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이 몰려오더니 제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눈물은 하나님이 저를 이곳에 보내신 이유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주셔서 흐르는 회개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 그 뒤 제가 그 집사님을 통하여 들었던 내용과 배운 내용을 집에서 정리하다가 결국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대로 배우고 전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은 가정교회를 단면만 보았던 분이셨습니다. 형태와 형식으로만 보고 그대로 따라했던 분이었지 그 안에 남아있는 정신과 의미, 방향들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해 결국 제가 오해 아닌 오해를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제대로 모르는 분에게 배우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지만 제대로 아시는 분에게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는 “하나님! 제대로 하시는 분 밑에서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를 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그 때만 해도 어스틴늘푸른교회 목사님이 바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답이라고 생각하고 지역모임에 왕복 14시간 거리를 운전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참여했었습니다. 그 때 당시 원형목장을 하고 있었던 터라 많은 고민과 궁금증을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지역모임이 저에게는 대안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비자 문제로 미국에 돌아갈 수 없게 되었고, 계속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기도는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친구의 전화 한통으로 전남 나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2달 열심히 사역하고 있는데, 가정교회가 이단이라고 하면서 나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갈 곳을 잃었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가족끼리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나누는데 얼마나 행복했는지, 분명 짜증과 원망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나누며 위로하는 시간이 저희에게는 더 없는 천국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 나눔의 위력을 깨달았고 그 나눔의 습관은 미국 목회할 동안 나누었던 목장 모임에서 나온 것임을 깨닫고 내가 위로받고 천국을 경험하였다면 이것이야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델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회복되어 다시 기도하게 되었는데, “하나님! 이젠 떠돌이는 싫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교회와 가정교회를 제대로 하시는 목사님을 만나 사역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응답하셨습니다. 왜냐면 지금 저는 제자교회 목자로서 임명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 12월에 부임했을 때만해도 심영춘 목사님이 어떤 분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저 가정교회를 하시는 분 중의 한 분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역하고 가정교회 모임을 다녀보니까 알겠더군요. 어떻게 그 교회에서 사역하게 되었는지, 제자교회로 가게 되어서 부럽다든지, 정말 잘 선택한 것이라고 하면서 대단한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는 소리들을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제가 이곳에 온 것이 저의 기도응답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가 될만한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바로 “심영춘 목사님은 제대로 가정교회를 하시는 분이다! 완전히 가정교회에 미친 목사님이다!” 였습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전에 기도했던 기도제목이 생각났고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응답하셨구나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심영춘 목사님은 항상 저희에게 “고 목사님 내외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때마다 힘을 얻고 기도하면서 맡은 사역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다가 총 목자 모임에도 참석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참석했습니다. 목자 목녀님들의 사역 이야기와 함께 현장에서 치열하게 복음을 전하며 목장을 운영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 때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너도 이와 같이 하라”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어제 목사님과 함께 목자, 목녀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목자 목녀님들이 이렇게 한 영혼을 구원하겠다고 치열하게 사역하는데, 나는 영혼을 구원하려고 하는 치열함이 목자 목녀님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목사인데, 전도에 대한 관심이 목자 목녀님들보다 더 없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새벽마다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울부짖는 모습에 제 자신이 한 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우리교회 표어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 자녀를 책임지는 교회인데, 오늘 목자 임명을 받으면서 이 두 표어의 사역을 다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습니다. 왜냐면 전국 가정교회 어린이 사역자 모임에서 남부와 중부 두 지역으로 나누고 지역 목자를 세웠는데, 제가 중부지역 어린이 사역자 모임의 지역 목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교회 사역과 함께 전국 어린이 사역을 감당해야 하기에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도 했는데 그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저는 동참할 뿐이기 때문에 힘 주시고 지혜 주시며 능력을 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그 분이 저에게 이 두 사역을 하라고 하시기에 그저 감사함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이제 성도님들께서 저를 부르시는 호칭이 정리가 잘 안되실 겁니다. 아마도 목자로 불러야 하나? 목사님으로 불러야 하나? 많이 해깔리실겁니다. 어떻게 부르시든지 저는 괜찮습니다. 아동부 사역할 때에는 목사로서, 목장 사역을 할 때에는 목자로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가정교회를 잘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영춘 목사님이 계시는 제자교회 목자로서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목장이 되도록 기도하면서 사역하겠습니다. 저희 가와사키 목장을 기억해 주시고 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제가 여기까지 설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기도로 함께 해 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부족한 저와 함께 가와사키 목장의 원년맴버가 되는 유제왕 형제와 서은미 자매님 가정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섬길테니 영혼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아셨죠?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게 해 준 사랑하는 부모님과 현경이 현아 그리고 사랑하는 박영희 사모! 정말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목녀 간증
가와사키에 목녀로 임명받게 된 박영희라고 합니다.
오늘 행복한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목장이름으로 소개하며 인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제일 미국에 사역해왔던 것 중에 그립고 하고 싶은 사역이 있었습니다. 바로 목장을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제자교회로 사역을 결정하게 된 것 중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사모하며 기다렸는데 역시 하나님께서는 때를 주시고 일하심을 봅니다.
며칠전 어린이 목자 워크샵에서 사역자들과 만남과 어제는 심영춘목사님과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그 만남들 통해서 많은 것들을 돌아보면서 많은 은혜들이 있었는지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어제 담임목사님과의 면담을 통하여 “고목사님과 사모님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아멘하고 받았는데, 그 말씀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제자교회에 와서 목녀가 되기까지 돌아보면 참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첫 번째 은혜와 감사는 바로 제자교회로 인도하심과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입니다. 심영춘목사님과 사모님, 목자, 목녀님들, 그리고 성도님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지 감사함이 저절로 고백됩니다. 두 번째 함께 할 수 목원들이 있다는 것과 목녀로써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은혜와 감사들 때문에 요즘은 더 기도하고 싶고 말씀 묵상하는 시간을 더 사모하며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VIP들을 더 만나고 섬길 기회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이런 마음들이 더 커지는 이유는 우리제자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소원하며 기뻐하시는 일에 초점대로 순종하는 제자교회를 하나님께서 집중하시고 많은 일들을 하실 것들에 흥분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목녀로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목녀 서약서대로 순종하며 한 영혼을 구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목녀가 되도록 더 기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저희가 여기까지 설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고 기도로 도와 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함께 해 온 사랑하는 고요찬목사 그리고 현경이 현아 고맙고 사랑합니다. 뒤에서 항상 기도로 도와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유제왕 형제님과 서은미 자매님의 가족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축복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목자임명을 축하드립니다. 가와사기 목장에 넘치는 사랑과 은혜가
많은 영혼에게 전해지길, 많은 제자가 세워지길 축복하며 기도로 응원합니다~^^
목녀님~♡♡♡ 축하드립니다.^^
섬김과헌신이 벌써 구원의 열매로 맺어지고 멋지십니다.
가와사키목장에 부흥이 임하길 늘 기도로 응원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