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나눔터

조회 수 578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가와사끼 목장에 서은미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은 지 오래되었지만 육아와 가정일로 믿음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또한 아이 중심의 이웃을 만나다보니 주변엔 믿는 사람들도 없었고, 교회는 다니지만 아이들을 교대로 보느라 무늬만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구원과 아이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고민하고 있을 때 마트에서 시장을 보다가 지금의 목자, 목녀님을 만나게 되었고, 이렇게 제자교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등록하면서 목사님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고, 다시 목자님께서 우리 교회에 등록하려면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해야 한다는 말씀을 다시 들었습니다.


문제는 저 보다도 남편이었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에게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하자는 얘기가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남편에게 말을 했고, 남편은 고맙게 저의 말을 듣고는 남편 자신보다 보다 저를 위해 참여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대로 나보다 남편이 더 중요했기에 나보다는 남편을 위해 기도하며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하나님은 오히려 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구원을 얻는 믿음이란 ‘내가’, ‘내가’ 하던 것을 이제는 ‘예수님께로 옮기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나의 교만함을 보게 하셨고 ‘구원은 선물’이라는 말속에 내가 만든 예수님을 전한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더 감사하고 기뻤던 것은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는 나의 오랜 기도를 들어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남편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영접모임에 오기 전에는 말씀을 듣고 예배를 드리면 구원을 받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2년을 쉬지 않고 매일 밤마다 가정예배를 드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당신이 좋아해서 참여는 했지만 당신이 믿는 하나님을 나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말을 남편이 했습니다. 그 때 저는 깊은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남편이 얼마나 힘들게 날 위해 견디며 참여해주었는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저는 스스로 낙심하여 긴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지나서 ‘내가 본이 되어 보여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는 더욱 교회일과 예배를 열심히 드리며 내가 경험하는 하나님을 남편이 알아가길 바랬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저로 인하여 아이들을 보느라 남편은 몸도 마음도 더 지쳐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남편을 보면서 가족에게 희생만 강요하는 제가 보였고 정말 남편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만약 그때 남편이 예수님을 영접했다면 저는 더 교만했을 것입니다. ‘그래 내 생각이 맞았어. 내 방법이 맞아’ 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계속 그렇게 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의 강요와 잘못된 열심 때문에 지친 남편과 아이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이건 아니다.’ 라는 고민을 했고, 그 때에 저는 모든 직분과 저를 내려놓고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기도만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때 하나님은 일하셨습니다. 제자교회에 오게 하셨고, 예수영접모임에 들어오게 하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예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예수님을 왜 믿어야 하는지? 예수님을 믿으면 어떤 복을 받는지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내가’ 하려던 것들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님께 맡기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로, 아내로, 나 자신으로 잘 살아보려고 말씀 볼 시간도 없었던 것을 회개하고, 이제는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기 위해 말씀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더 섬기고 기다릴 수 있는 여유도 생겨갑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믿으니까 자유하고 감사하고 기대가 됩니다. 혼자 불을 붙이려고 정말 많은 고생을 했으나 되지 않았던 불길이, 불타는 공동체에 와보니 저절로 불이 붙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가정을 구원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을 나눠주신 가와사끼 고요찬목사님과 박영희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 ?
    심영춘목사 2017.01.24 20:22
    서은미자매님, 간증을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진정으로 주님을 만난 것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쓰실 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고요찬목자님, 박영희목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박영희 2017.01.25 01:15
    축하드리고 계속 함께 기도할게용.
  • ?
    고요찬교육목사 2017.01.25 10:31
    다시한번 예수 영접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하시고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주님을 붙드는 자매님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
    박완석 2017.01.25 16:20
    목장과 교회를 만난 것이 다 주님의 인도하심임을 느끼게 한 간증이었습니다.
    좋은 목장, 좋은 교회 만난 것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삶과 사역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80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대면세미나) 안내 손승구 2024.07.01 1658 1
공지 (필독) 나눔터 글쓰기 권한 변경 운영 관리자 2018.10.29 9998 2
공지 [공지] 나눔터 운영 안내입니다. 관리자 2017.11.24 7078 4
1248 부모의 삶 - 간증(살라띠가목장:오영근형제) 6 손승구 2017.02.20 996 1
1247 평신도 세미나 감동 감탄 그 자체! 8 file 김금자 2017.02.20 571 1
1246 제434차 평신도 세미나의 감동 10 이호준 2017.02.20 559 1
1245 감사합니다! 7 김영은 2017.02.20 633 1
1244 2017 아동부 제자겨울캠프 간증문(남아공 목장 박수환 어린이 목자) 2 고요찬교육목사 2017.02.20 501 2
1243 잊지 못할 제자교회 평신도세미나 9 장성주 2017.02.19 533 1
1242 부모의 삶간증-윤필순 2 윤필순 2017.02.16 543 1
1241 아동부겨울캠프간증-양근혜교사 2 양근혜 2017.02.14 534 1
1240 경건의삶간증-박미애목녀 1 양근혜 2017.02.14 704 1
1239 제자교회 탐방을 하고~ 광주금광교회 황은순집사 5 황은순 2017.02.14 951 1
1238 2017 제자겨울캠프 간증문(박지원 어린이) 2 고요찬교육목사 2017.02.14 613 1
1237 2017 제자겨울캠프 간증문(우영웅 어린이) 4 고요찬교육목사 2017.02.14 511 1
1236 천안아산제자교회 아동부 탐방후기-이종선 6 file 이종선 2017.02.14 1528 1
1235 제자교회에서의 1박 2일 11 권연숙 2017.02.13 643 1
1234 전국 가정교회 청소년부 목자 컨퍼런스 참여 간증문(허아영) 2 허아영 2017.02.06 540 1
1233 2017년 청소년 목자 컴퍼런스 간증문 - 고현경 3 고요찬교육목사 2017.01.26 641 1
1232 하경의삶 간증문 4 김영철 2017.01.24 667 0
1231 고요찬/박영희 대행목자 목녀 소감문 11 file 심영춘목사 2017.01.24 620 1
» 서은미자매예수영접간증문 4 심영춘목사 2017.01.24 578 0
1229 유제왕형제예수영접간증문 5 심영춘목사 2017.01.24 584 1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27 Next
/ 1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