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아공목장 김은희목녀입니다.
저는 2016년 2월에 제 5기 말씀의 삶을 수료하여 간증하였습니다. 그 때 당시 일독하는 일에만 급급했던 터라 조금 아쉬운 마음에 간증하면서 한 번 더 하면 좋을것 같다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왜냐하면 삶공부가 끝난후 계속하여 말씀을 읽어야하나 잘 되지 않기에 삶공부의 힘을 얻어 2독을 하게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고 나의 영적 상태는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 하였습니다.
사실 두 번째라 더 집중하고 재미있게 읽을줄 알았던 성경 읽기가 마칠 시간이 다가올수록 쌓여가는 말씀의 분량 속에 허덕여야 했습니다. 나의 자만심이 낳은 결과였습니다. 새벽기도의 힘을 빌어 완독하게 해 달라고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였는지....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해도 모자랄 시간에 말입니다.
기도이 힘이었는지 2주만에 밀렸던 5주분의 성경을 다 읽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역시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저를 저버리시지 않으시니 기도의 힘은 대단함을 다시 한번 경험합니다. 다른 분들은 이렇게 하지 마시기를 권면합니다. 밀려 읽으면 생활이 안됩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경험했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예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주일연합예배와 아동부예배 그리고 수요예배까지 한 주를 살면서 말씀을 세 번 듣는 은혜의 자리에 있습니다. 그러나 매주 반복되고 나의 위치가 성실함으로 본을 보여야 함으로 당연하듯 발걸을 옮겼었습니다. 그러다 열왕기상 7장을 읽다 솔로몬이 성전 건축하면서 큰 기둥 두 개를 세우게 되는데 다른 건축물은 이름이 없으나 그 두 기둥만이 '야긴과 보아스'라는 이름을 차지하고 있어 궁금하여 찾아보니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우시다'라는 뜻이었습니다. 평소에 많이 들었던 말이었지만 그 당시 저는 온 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교회를 하나 하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우시는데 그 안에 주님의 능력이 있으신데 현재 내가 주님께 드리러 가는 예배태도는 어떠한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기도를 드리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질문의 대답은 침묵이었습니다. 슬픈과 죄스런 마음 가득하였고 감사도 넘쳤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세세하게 알게 하시고 눈뜨게 하시니 예배드리는 나에게 기대하는 마음과 기쁨으로 시작하자며 중부기도 예배전 기도팀으로 헌신하게 하셨습니다. 간증문을 쓰면서 무뎌지려 했던 마음을 다시 상기시키시네요.
두 번째는 나의 영적 상태가 어떠한지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힘든 일이 닥치거나 고민이 빠지게 되면 하나님을 의지하며 잠깐 기도하고 괜찮다. 별거 아니다. 잘되게 해 주실것이다. 라는 믿음 좋아보이는 얼굴과 마음으로 지내왔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정이 목자,목녀니까 가정과 자녀들이 잘 될거야라며 그 것이 좋은 믿음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이 반복되고 이례적인 형태로 변질되면서 나의 영적 상태는 내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속으로 상처와 힘듬이 스트레스가 되어 썩어가고 있었고, 당연함 속에 안일함으로 교만이 스며들어 영적, 육적 상태가 엉망이었음에도 어두움에 눈이 가려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런 상태를 깨우치기 시작한 것은 호세아서 4장에 나오는 12개의 돌부터 시작하여 신약에 이르기까지 말씀과 묵상을 통하여 계속하여 깨우쳐 주셨습니다. 힘들고 지치며 공허함을 느낄 때 나는 그동안 하나님을 진정으로 찾지 못하고 세상 사람을 찾아 헤메는 모습을 발견하게 하셨고, 이 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힘들어 했던 원인을 찾게하셔서 스트레스로 인한 건망증을 조금씩 회복케 하셨습니다. 그 결과 세상을 찾고 사람을 찾던 발길을 많이 줄게 하셨고 기도의 자리에 나오게 하셨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의 원인이었던 부분을 장목자님과 이야기 나누며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혼자가 아닌 둘이하면 더 큰 힘이 되기에... 그 도움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아무래도 장목자님이 깜박하신 듯합니다. 주님이 장목자님께 늘 기억나게 하시고 신경쓰이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삶공부하면서 새로 알게된 것인데 제가 관종자더라고요. 관심과 사랑을 굉장히 좋아하고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더 겸손해지라는 하나님 뜻인것 같아요.
말씀이 나를 새록새록 알게 하시고 힘을 얻게 하셨으니 말씀을 계속 읽으며 하늘에서 주시는 에너지 공급 받아 사역과 거정에 그리고 영혼구원에 집중하여 유익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말씀은 생명입니다. 말씀을 읽으니 나를 살리시고 다른이들에게 유익이 되게 하시고 힘이 되어 주십니다. 처음 성경 일독 할 때 느끼지 못한 깊이를 두 번째 읽으면서 느낌니다. 말씀은 읽고 또 읽을수록 우리을 살리시고 기쁘게 하시며 주님께 영광된 길로 인도하심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말씀의 삶 공부 간증을 마침니다.
많이 힘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팀원들을 위로하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신 양명란 목녀님 그 마음은 사랑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 없습니다. 목녀님의 특별한 사랑과 기도가 끝까지 승리할 수 있었던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신현아집사님, 장연신목녀님, 유주연집사님, 손승섭형제님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기도로 섬겨주신 심영춘 목사님 그리고 남아공 목장 식구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어려운 가운데서도 주님께 의지하고 기대하는 그 믿음대로 가정. 자녀. 사업까지 모두 잘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