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타이완 목장의 어린이 목자 서석우라고 합니다.
먼저 6주동안 목자의 삶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 목자의 삶 공부를 할 때만 해도 많은 기대가 없었습니다. 자꾸 목사님은 하라고 하고 부모님도 하라고 하시고, 또 보니까 많은 사람이 신청하는 것 같아 그냥 참여하면 끝나고 놀수도 있고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열심히 말씀하시는데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공부한다는 자체가 너무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간식이 풍성했습니다. 간식을 보는 순간 먹으면서 공부하니까 참 좋기도 하고 시간도 잘 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가르치시다가 갑자기 물어보시고, 서로 나누어 보라고 하시니 처음에는 어리둥절 했습니다. 무엇을 나누어야 할지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계속 시키면 안되니 그래도 듣기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들었습니다. 그때 목사님께서 가정교회는 신약교회의 회복이 목적이라는 말씀이 제 마음에 남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가정교회는 바로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이며,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만드는 것임을 그 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목장 모임때 저렇게 열심히 하는 것이고, 전도하기위해 정말 노력하시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목자는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 사람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는 자라는 사실을 알고 제가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목원이 제 동생밖에 없지만 섬겨주지도 못했고 잘 대해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는 VIP에게 하려면 지금 있는 목원들에게 먼저 잘 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목원을 잘 섬겨 주는 목자가 되겠노라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목자의 삶 공부를 하면서 좋았던 것은 고요찬 목사님이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고 가정교회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하기 싫었는데, 재미있게 해 주셔서 제가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목자의 삶 공부를 통하여 가정교회를 배웠던 것을 잊지 않고 목장 모임이 전도하는 장소임을 알았으니 목장 모임을 잘 인도하도록 노력하는 목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가르쳐 주시고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셨던 고요찬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목자의 삶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