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부 최현진 목자입니다.
생명의 삶을 끝까지 승리하게 하시고 이 자리에서 주님께 영광 올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은혜가 충만할 땐 감사가 와 찬양이 흘러넘치는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만족해 기도를 하지 않아 은혜가 금방 식어버려 세상의 생각들에 사로잡힙니다. 세상에 따라 살고 있으면 텅 비고 허무한 마음이 생깁니다.
그럴 때마다 그것을 깨닫고 다시 주님을 붙잡게 하시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명의 삶을 통해 기초인 말씀을 토대로 하지 않아 잘 흔들리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야자를 하다 보니 집에 오면 9시 반, 주말에 못 본 예능을 보고나면 12시,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똑같은 일상들이 반복되었습니다. 학교 안에서 있는 시간이 늘다보니 친구들이 쓰는 욕설도 많이 따라하게 되고 식사기도를 할 때에도 어쩔 땐 눈만 감고 딴 생각하다 기도했다고 착각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다 6월 달에 정상을 찍었습니다. 처음으로 교회 가기 싫다는 생각도 했고 맡고 있는 목자와 찬양단도 그만하고 싶었습니다. 말씀은 물론이고 찬양과 기도까지 마음이 담긴 것은 드물었고 마음이 담긴 것도 뒤돌면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제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며 허무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을 때 청소년부 생명의 삶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시간이 맞지않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 시간이 조정되어 삶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우등상을 타리라는 마음이 컸고, 삶 공부 시간에도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점차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회복되어져 갔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 신앙이 잘 흔들리지 않고 견고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방학에 새벽기도를 나가기도 하고, 엄마의 차를 타고 다닐 때는 찬양으로 은혜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삶 공부 과정에서는 아직 완전히 임하지 않은 하나님 나라와 주기도문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의식적으로’ 주님을 생각하고 의지해야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과 만남을 위해서는 시간을 따로 떼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십분은 말씀, 십분은 찬양, 십분은 기도하는 ‘텐텐텐’이란 방법을 사용하는데 저는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았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5주 동안의 짧은 생명의 삶은 끝났지만 저는 이제 시작입니다. 생명의 삶이 단지 짧은 공부가 아니라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기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학교에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의지할 것이며 스스로 꾸준히 기도와 말씀생활을 할 것입니다. 제일 먼저 텐텐텐을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 사랑’이라는 찬양 가사에 날 위해 죽으신, 날 위해 다시사신 예수 그리스도, 다시 오실 그 사랑, 이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 이 가사의 의미를 깨닫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이 찬양의 가사와 같이 지금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셨을 때의 하나님의 완전한 이끄심을 기대하면서 주님의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본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꿀 같은 토요일, 더운 날씨 가운데서도 섬겨주시고 가르쳐주신 김상협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신 청소년부 선생님들과 제자교회 성도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힘들어할 때마다 힘이 되어준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성도분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현진이가~~~~그래도 하나님은 현진이를 사랑하셔서 적기에 생명의 삶을 하게 했네~~
뭐든 지 주님을 위하여 열심을 내는 현진이를 목사님은 늘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