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이완 목장의 김명선 자매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모범적인 주일학생이었는데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성경말씀의 내용들이 하나씩 반문이 생겼습니다. 믿고 싶지만 믿어지지 않는 오병이어의 기적, 물이 포도주가 되는 여러 말씀들은 더욱 나를 하나님을 의심하게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방황 속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신 확실한 체험이 나에게도 일어났으면 하는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대학교에 올라와서 같은 과 선배 인도로 기독동아리를 들었고 자연스럽게 교회로 인도되었고 방황하던 저를 성경공부의 자리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 성경공부를 통해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것과 그 피로 나의 죄를 씻어주시는 주님의 피 묻은 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명선아!! 이제야 돌아왔구나”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저는 통곡하며 울었고 그 후 저의 삶은 180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의 대부분을 기도와 전도로 보냈고 내 인생을 다 드려도 값을 수 없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처음 제자교회에 왔을 때 예수영접모임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 번하는 모임임에도 감격하며 간증하는 것을 보며 놀라웠고 궁금하였습니다.

또한 예배를 참석하면서 목자 목녀 분들의 헌신과 사랑의 기도를 알 수 있었고 한분 한 분 심지가 견고한 모습과 목사님과 사모님의 인격적인 모습에 그렇게 변화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철저한 준비와 오랜 시간 복음증거에 열정이 있으신 심영춘 목사님의 말씀에 천국과 지옥의 대한 말씀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말씀대로 살아야 겠다는 깨달음과 또한 십자가와 부활의 기쁨이 균형을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적절한 예화로 말씀하시며 은혜롭게 와 닿게 말씀하시는 목사님을 통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나의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서 구원 받은 사람으로서의 기쁨과 감사 또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축복기도를 해 주실 때는 하늘 문 앞에서 두 손 번쩍 들고 하나님께 안기는 저의 모습이 생각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모임이 마치고 나오자 마치 저의 그런 생각과 은혜를 알고 있는 듯 환영하는 목장 분들의 환영 또한 천국 문 앞에서 날 반기는 천사들처럼 느껴졌습니다.

   교회에 정착하기까지 기도해주시고 늘 편하게 대해 주시는 서정근목자님과 양근혜 목녀님 그리고 모든 목장 식구들에게 모두 감사합니다. 또한 늘 격려해 주시는 제자교회 심영춘목사님과 사모님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