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나눔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언젠가 읽었던 글이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어 봅니다. Sea World 같은 곳에 가서 돌고래 쇼를 보면 참 신기하지요. 엄청난 크기의 돌고래가 조련사가 시키는 대로 점프를 하고, 댄스를 추며 입을 맞추고, 또 장난스럽게 청중들에게 물을 튀기기도 해서 아주 인기가 많은데, 저 정도까지 어떻게 훈련을 시켰을까 궁금해 집니다.

 

동물을 길들이는 데는 세 가지의 원칙이 있답니다. 첫 번째는 나쁜 행동을 할 때 무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자가 할퀴었을 때 겁먹는 모습을 보인다든지, 돌고래가 조련사에게 물을 먹일 때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면 그 때부터 그 사람은 영원한 타켓이 되어서, 그 때부터는 틈만 나면 할퀸다든지 아니면 그 자리에 서기만 하면 물을 먹인답니다. , 나쁜 행동을 무시할 때 그 행동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강아지를 훈련시키려면 가두어 놓았을 때 낑낑거리거나 긁는다고 열어주면 안됩니다. 만약 15분을 버티다가 열어주면 강아지의 머릿속에는 내가 끝까지 긁으면 열리더라는 원칙이 각인되고 그 다음부터는 열릴 때까지 긁습니다. 즉 반응할 때 그 행동을 더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두 번째 원칙은 나의 어떤 말이나 행동을 그의 동작과 매칭 시켜 준 다음에 그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화장실 갈 시간이 되면 분명한 소리로 "푸푸하고 싶어? , 나가자!" 하고는 문을 열고 데리고 나와서 대변을 보게 할 때, 그것이 반복되어 습관이 되면 "푸푸할래?" 하면 뛰어 나가고 본인이 급할 때는 열어달라고 문 앞에서 낑낑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매칭 시킨 행동을 할 때는 반드시 상을 주어서 기억에 새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동 전문가들은 이 세 가지 원칙이 어린 자녀들을 훈련시킬 때도 비슷하게 적용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들이 안 좋은 행동을 할 때, 그것에 반응하면 더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찡얼거린다는 이유로 요구를 들어주면 아이는 언제나 요구사항이 들어지지 않을 때 찡얼거릴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나의 말이나 동작을 아이의 행동과 매칭 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재를 가하지 않으면서 하지 마!” 라는 말을 반복하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하지 마!"라는 말에도 계속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하지 마!" 했는데도 할 때는 반드시 맴매를 하던지 귀찮더라도 안아서 제자리에 데려다 놓던지 해서 하지 마!" 라는 말에 적합한 행동을 매칭 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안 했을 때에는 반드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상을 주라는 것입니다.  


더 안 좋은 것은 반복되는 너 맞는다!” 라는 말입니다. 그 말이 반복되면 아이는 엄마가 안 때린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심지어는 그 말이 몇 번까지 반복되면 혹은 음성의 톤이 어떻게 바뀌면 진짜 때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그 직전까지 간다는 것입니다. 이런 간단한 얘기를 통해서도 우리의 무원칙이 아이의 행동을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원칙을 기억하시고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 ?
    김영철 2016.07.28 20:01
    네..감사합니다.또 한가지를배웟습니다~~
    자녀를둔 부모로서 항상 지혜를달라고 주님께 기도하겠습니다..
  • ?
    ebbue79 2016.07.29 06:03
    네~^^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게 아이들 훈육인것 같습니다.
    늘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하는데 제 감정에 치우치는 엄마라 오늘도 반성합니다.
    안좋은 행동은 무시하고 좋은행동은 칭찬하고 보상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 봐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
    박은미 2016.08.10 22:25
    언행일치가 쉽지않아 늘 실수하게 되는데 지나고 보니 아쉽네요ㅠㅠ
    엄마가 아이들을 좋은 인성으로 만들어 가야 함에도 부족함을 보게 되는 글 입니다.
    더 많이 칭찬을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80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대면세미나) 안내 손승구 2024.07.01 1658 1
공지 (필독) 나눔터 글쓰기 권한 변경 운영 관리자 2018.10.29 9998 2
공지 [공지] 나눔터 운영 안내입니다. 관리자 2017.11.24 7078 4
1128 26기 생명의삶 간증문 (석경진) 6 석경진 2016.07.29 813 0
» 자녀훈련을위한글-동물 길들이기 에서 얻는 힌트-이수관목사 3 심영춘목사 2016.07.26 1370 0
1126 김영철 목자님 김선자 목녀님 특별 간증 받은 은혜 1 장한수 2016.09.10 1363 1
1125 제26기 생명의 삶 간증 - 김은경 자매(필리핀 목장) 8 박도빈 2016.07.18 718 0
1124 제26기 생명의 삶 간증 - 이정현자매(멕시코목장) 6 이정현 2016.07.17 750 0
1123 세례간증-박도빈형제(라오스목장) 6 심영춘목사 2016.07.15 706 0
1122 예수영접(구원)간증-정재운형제(태국목장) 3 문성일 2016.07.13 1096 1
1121 예수영접(구원)간증-김재선자매(태국목장) 1 문성일 2016.07.13 660 2
1120 하나님을경험하는삶 수료간증-경연심목녀 7 김영철 2016.07.11 1168 2
1119 구원간증-라오스목장박도빈형제 4 심영춘목사 2016.07.11 681 1
1118 부모의삶 간증문-남아공목장 기송자 2 기송자 2016.07.09 769 1
1117 특별신앙간증- 라오스목장 박가인 9 박가인 2016.07.06 726 1
1116 경건의삶 간증문ㅡ미얀마목자 김영철 7 김영철 2016.06.28 954 1
1115 제11기 새로운삶 간증문 3 오영근 2016.06.26 815 1
1114 세례간증 - 알마티 이효정자매 7 조미경 2016.06.20 898 1
1113 일터의삶간증문-차규성목자 5 심영춘목사 2016.06.16 1025 1
1112 세례 간증 (라오스 목장 이정원) 7 file 이정원 2016.06.16 962 1
1111 가나안땅의경계 file 심영춘목사 2016.06.15 1270 1
1110 스리랑카 단봉선 간증문 - 문성일 4 문성일 2016.06.13 826 1
1109 예수영접(구원)간증-이효정자매 3 심영춘목사 2016.06.13 700 1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27 Next
/ 1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