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오스목장 이정원 입니다.
예수영접간증이후 이 자리에 다시 서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20살시절 주님을 몰랐을 때 군 훈련소에서 천주교 세례 / 불당에서 속칭 향빵 이라는 수계의식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훈련소 시절은 PX라는 편의점을 이용하지 못하였기에 닮콤한 음식을 먹는게 거의 불가능 했습니다. 주일 종교참여나 헌혈을 통하여 초코파이나 초콜릿을 받아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해병대 부사관으로 입대하여 훈련소 생활이 다른 일반 병사보다 3배이상 길었기에 닮콤한 음식의 유혹이 더욱 컸습니다.
주일이 대면 교회에서 무엇을준다, 성당에서 무엇을준다, 불당에서 무엇을준다. 초코파이나, 소보루빵 한 조각을 먹기 위해 종교 시설을 찾아갔었습니다.
어느 날은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으면 초코파이와 레스비캔커피를 준다는 말을 듣고 주일에 천주교를 찾아가 세례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400~500명이 넘는 군인들이 일렬로 서서 차례대로 천주교 세례를 받았는데 약 20분만 끝났고 한 사람당 한 5초정도 걸렸습니다.
세례를 받기 위해 긴 줄에 10분정도 서있는 동안 아무 생각, 감정,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저 초코파이랑 캔커피를 언제 받을 수 있을까? 그 생각 뿐이 였습니다.
이후 4년동안 군생활을 하였고 전역 이후 바로 취업을 하여 같은 회사 동료인 오정민 목자님을 통해 목장, 제자교회 그리고 주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알고 세례를 받을 때에는 그저 달콤한 초코파이의 유혹속에서 받았던 천주교 세례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세례를 받기 전 상당히 긴장 대고 마음속이 진정이 안댈 정도로 떨렸습니다.
하지만 세례 의식이 진행 대고 점점 긴장한 마음은 사라지고 평온한 마음 이였습니다.
목사님 앞에 무릎을 꿇고 목사님 손이 제 머리 위에 올라왔을 때 악한영이 사라지고 마음속 깊은 곳이 깨긋해지는 기분이 들었고 주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느낌 이였습니다.
그 순간 제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제가 누구를 섬겨야하는지 확실 깨달은 순간 이였습니다..
이후 세례식이 끝난 후 제자교회 성도 분들에게 꽃다발 / 큰 환호를 받는 엄청난 영광을 누렸습니다.
제가 만약 주님을 알지 못했다면 이렇게 큰 영광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큰 영광을 누리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끝으로 저를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도와주신 심영춘 목사님 라오스목장 목자님, 목녀님, 라오스식구들, 그리고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들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라오스목장의 식구된 것, 제자교회 가족 된 것 축하드립니다. 정원형제가 세례 받기까지 수고와 희생과 섬김을 아까지 않은 오정민목자님과 강보라목녀님 그리고 라오스목장 식구들을 격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