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팔목장 김은실 목녀입니다.

지난 목요일 어린이날 서울 사랑의 교회에서 열린 '극동방송 어린이날 큰잔치'에 안전하게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자녀들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6월 뉴욕카네기홀 공연을 앞두고 서울사랑의 교회에서 사전공연을 하는곳에 제자교회 아동부가 참석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녀들과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가족모두 신청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우리 두 자녀들은 공연문화를 별로 경험해보지 못해서 더욱 기대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 사랑의 교회에 도착했을때 새로지은 교회 건물의 크고 멋진 모습에 한번 감탄하고 그곳에 온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3층으로 되었는 교회본당의 공연장에 만여명이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첫무대부터 화려하고 즐거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각 지방의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꾸미는 합창과 퍼포먼스등이 질서정연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지루한 줄 모르고 1,2부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공연중 대형화면을 통해서 영상들을 보며 처음 우리나라에서 활동하시 외국 선교사님들을 보며 그분들의 복음활동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부흥발전하고 우리나라가 하나님을 자유롭게 섬길수 있는 나라가 될수 있었음에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각 팀마다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난날 역사, 사랑, 평화, 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등을 담고 있었습니다.

공연을 보던 많은 사람들도 손에 들고 있던 작은 태극기 깃발을 흔들며 한마음으로 통일을 노래부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광주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여호수아의 여리고성 전투와 우리나라 3`1만세운동을 연결지어 함께 노래했는데, 그 노랫말 가운데 거대한 여리고성 앞에서 매일 한바뀌씩 돌고 마지막날 나팔을 불며 함성을 질렀을때 무너졌던 여리고성을 보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우리나라의 3.1만세운동도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보며 느낀것은 요즘 아이들이 아이돌가수들이 부르는 가요는 잘 알고 따라 부르지만, 이번 공연중에 오빠생각, 우리의 소원은 통일,고향의 봄 등 우리가 어렸을 적 배우고 부르던 노래가 나왔는데 우리 아이들은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우리의 소원을 통일을 따라 불러보며 정말 오랜만에 불러보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전쟁을 싫어하시는하나님께서 우리나라의 통일을 이루어주시기를 원하심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자녀들에게 공연이 어땠냐고 물어보니 화려하게 펼쳐지는 공연이 신기했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우리자녀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의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고요찬목사님과 수고해주신 아동부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