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동부 교사 김은희집사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 주님의 은혜로 무사히 다녀오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 참여는 평소 보다 모든 면에서 규모가 달랐던것 같습니다.
극동방송 창사 60주년 미국 케네기 홀 무대 초청 공연 전 사랑의교회에서 초청하여 500명 규모의 극동방송 연합으로 이루어진 어린이 합창단으로 나라사랑 평화음악회를 주제로 한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그 만큼 크고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어린이 28명 교사와 부모님들 14분 총 42명이 참여하여 45인승 버스로 이동하였는데 큰 버스로 움직이니 편하고 좋더라고요
버스 안에서의 평온함은 사랑의 교회에 도착하면서 사라지더군요. 작은 눈의 동공은 커질대로 커졌고, 커진 동공을 통하여 교회 광장 안에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 등록만 13,000명 이라니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글로벌 광장에서는 여러가지 체험 부스가 있었는데 어린이 전도 협회에서 나와 많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활동과 선물 그리고 예수님을 전하기에 열심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인파로 체험활동 하나 하기가 벅차 방황할 때 눈에 들어온 것은 그 곳에서 엣띤 얼굴을 하고 환하게 미소 짓는 봉사자들이었습니다. 그 청소년들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교회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우리 제자교회가 많은 영혼들로 가득 채워져 이와 같이 기대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어린이 합창단의 고적대의 오프닝 무대로 그 현란함과 소리로 시끌했던 관중들을 압도하여 모두를 집중시켰습니다. 봉을 멋드러지게 휘드르며 줄 맞추어 북을 치고 노래하는 조그마한 아이들을 보며 멋있다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한건 제자교회 아이들을 제외하고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공연 중반에 우리 아이들도 저렇게 쓰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옆 아이를 보았는데 멋드러지게 자고 있는 우정이 얼굴을 보니 감탄이 아닌 한숨이 나오더군요. 안타까웠어요. 주님 어찌 이 상황에서 잘 수가 있을까요? 아이들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는 아이들까지 깨어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뒤 이은 한국동요 메들리, 조국찬가, 각 나라 민요, 찬송가등 여러 무대가 열렸습니다. 무대 하나 하나 굉장하였고 무대에 맞게 준비된 영상은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분위기를 고조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성경책 하나 들고 조선땅에 오셔서 복음 전하다 순교하신 선교사님을 한분씩 소개할 때엔 아이들의 합창 소리와 몸짓이 그 당시로 돌아간듯 착각이 들었고, 그 간절함이 저에게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부채춤과 농악대로 이루어진 무대 또한 최고였습니다. 특히 '내 영혼 평안해'를 맞추어 펼쳐진 부채 춤은 화려한 한복과 부채의 너울거림에 매료 되었고 어두운 무대 안에서 몽우리진 부채꽃이 피면서 쏫아오른 빛나는 십자가는 어둠을 밝히는 유일한 빛이요 세상을 구원하는 유일한 빛이심을 고백하며 한 영을 살리고, 한 가정을 살리고, 한 민족을 살리는 일에 우리 제자교회가 앞장 서고 우리 아이들이 앞장서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짐니다.
좋은 공연을 보게 하시고 하루 동안 지켜 주심으로 상한 아이 없이 온전히 돌아오게 하신 자비로우신 주님 감사드리고, 미국에서 끊임 없이 기도하신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제일 많이 움직이고 수고하신 고목사님과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부모님들이 계셨기에 저희 아동부가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도 여러분 하늘 복많이 받으세요^ ^
즐거운시간 보냄에 감사. 화려한무대가 상상이 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아동부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