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리핀목장의 김석중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간증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예수영접 전에 예수님에 대해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병든 자를 고쳐주시며 배고픈 자들의 배를 채워주시며 좋은 일만 하신 분이
왜 십자가에 매달려 못박히시고 피흘리는 고난을 당하셨나?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오랜기간 동안 풀기 어려운 숙제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예수영접을 통하여 예수님의 십자가 못박히심의 의미를 알게되었습니다.
목사님을 통해서 죄지은 어머니와 그 어머니를 대신하여 채찍을 맞은 왕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아무런 죄없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하나님께 죄지은 우리가 받아야할 죄값을 대신 치루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게 하시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시켜주신 희생이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마치 오랫동안 가뭄에 시달려온 대지를 적시는 단비와도 같은 은혜였고 모든 것이 확실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몇일 전 퇴근 후 집에 들어가면서 간증문을 작성할 생각을 하니 정말로 마음이 기뻤습니다.
글을 쓰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기뻤던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주님께서 제게 보내주신 메시지요 축복이었다고 믿고싶습니다.
예수영접 후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겠다 하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주님께서 제게 주신 답은 오히려 간단하셨습니다.
당신이 뜻하시는대로 따라오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지금까지의 너의 모든 것 이제는 다 내려놓고 당신을 따르라는 새로운 삶의 메시지처럼 들려왔습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나는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삼겠다." 라고 베드로와 시몬에게 말씀하셨던 것이 떠 올랐습니다.
오늘 이 기쁨의 간증의 자리에 서고보니 모든것이 주님의 축복이요 인도이셨음을 느끼게됩니다.
이렇게 부족하고 죄많은 나같은 사람을 수 많은 삶의 순간순간에서 항상 축복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심에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인도해주시는 삶, 뜻하시는 삶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주님이 제게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이 간증의 자리까지 인도해주신 필리핀목장의 박승신목자님과 경미숙목녀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이 간증의 자리가 있을수 있었습니다.
예수님대속의 의미를 잘 설명해주신 심영춘목사님에게도 감사드리며
이 모든 간증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제자교회 성도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아멘.
간증으로 영광돌리는 모습에 또한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주신맘 잘 붙잡고 늘 승리하길 바랍니다.^^
수고하신 목자목녀님께 아낌없이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