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멕시코목장의 이정현입니다. 제가 예수님을 영접하기 이전 제 인생에 ‘하나님아버지’께서 없으셨을 때에는 늘 마음이 공허한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그맣고 사소한 일에도 힘들어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 셋을 키우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최근에 셋째 유치원 추첨에서 세 번이나 떨어졌는데 친하게 지내던 엄마의 아이는 넣은 곳 두 곳 모두 붙었을 때 그분께는 참 잘된 일인데 저밖에 모르는 저는 실망이 컸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유치원에 떨어져도 괜찮다. 안보내도 되고 다른 어린이집에 보내면 되지’ 라고 시작했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고 보니 내 마음 속에 서러움이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친하게 지내던 유영주 목자님께 제 심정을 털어놓게 되었는데, 제 이야기를 다 들으신 유영주 목자님께서 진심어린 위로와 따뜻한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 때 ‘나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참 별일 아닌 일인데 난 참 별나게 반응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내가 참 한심했고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유영주 목자님께서 믿으시는 그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고 저에게도 목자님처럼 믿고 의지할 그분이 생겼으면 하는 막연한 바람이 있었나봅니다. 제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늘 저를 지켜주시고 보살펴주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 그런 분이 저에게도 과연 계신다면 살면서 큰일은 몰라도 이번처럼 사소한 일 따위에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괴롭지 않고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어 유영주 목자님과 유영주 목자님이 다니시는 제자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제자교회에 주일날 처음 왔을 때 사람들 표정도 분위기도 너무 밝았고, 아이들도 따로 예배드릴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처음 왔다고 저를 반겨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열심히 저를 소개해 주시는 유영주 목자님 참 감사했습니다. 많이 어색했지만 목자님 따라 심영춘 목사님의 설교도 듣고, 사람들과 교회 김장도 돕고 아이들도 잘 놀아서 좋았습니다.
그런 제가 교회 온지 두 번 만에 어디서 용기가 낫는지 예배 후에 유영주 목자님의 인도로 교회 등록을 한 후 그날 오후에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심영춘 목사님의 말씀 하나 하나가 귀에 쏙 쏙 들어오고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참 모르고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뉴스, 다큐멘터리, 책등을 통한 사람들의 생각, 다수가 하는 말만 믿고 ‘사람이 최고구나’, ‘죽으면 끝이구나’ 라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시니 아직 완전히 믿어지지는 않지만 심영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그럴 수 도 있겠구나.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았을 때 이차원에 사는 개미와도 같은 존재라 알려고 애를 써도 모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알려지지 않았다고 그 존재를 무시하고 살았던 어리석은 한 인간인 저는 하나님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조금씩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분을 믿음으로써 지금 삶이 좀 더 나아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만약 영생이 있다면 천국이란 곳이 진짜 있다고 믿어진다면 죽음도 그리 두려운 게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에 ‘제가 언제 어떻게 죽을지는 모르지만 지금 행복하게 살고 또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를 믿겠다고 손을 들었고, 그날 저는 예수님을 저의 구원자로 주인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유영주 목자님과 심영춘 목사님께 마음 쏙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반갑게 맞아주신 제자교회 가족 분들과 멕시코 목장 식구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ps. 예수영접간증 낭독 때 심영춘 목사님 이름을 손영춘 목사님으로 잘못 불러 너무 죄송했습니다. 은혜로운 말씀 너무나 감사하고 그 말씀에 늘 귀 기울여 듣고 행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