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라띠가목장 손승구목자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13주를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번 하경삶은 2년만에 재수생으로 마쳤습니다. 주중 삶 공부 한다는 게 심적 부담과 회사 업무 후 삶 공부를 하여야 하는 부분에…… 첫 번째 시도에 회사 업무 후 바로 삶 공부를 참석해야 함으로, 머리가 혼잡한 가운데 진행을 해야 했기에 한 주 두주 하면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스스로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9기 하경삶은 어떻게든 꼭 해야겠다 이번이 아니면 더 하기 힘들 거라는 마음과 삶 공부 제목처럼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과연 내가 제대로 살고 있나 하는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하경삶을 하면서 매주마다 외우게 되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의 일곱 가지 실체. 반복해서 외울 때마다 다시 한번 제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고 회개를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늘 하나님께선 제 주위에서 모든 일을 주관하시고, 저를 하나님의 자녀로 사용하시려고 만지시고 다듬으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정말 무감각 속에 교회 사역, 내 삶 가운데 일들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고, 안되면 그때 하나님께 도와달라 했던 내 모습에 돌이켜보면서 하나님께 회개하였습니다.
이번 삶 공부를 하는 과정과 마치면서 두 가지를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온전히 내려놓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겠다는 모든 일을 하면 우선 내가 계획하고 그 계획을 위해 내 역량과 환경을 체크하여 진행하는 습관적 행동을 버리고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여 그 분의 계획에 맞게 움직이는 삶을 살아, 내 계획보단 하나님의 계획이 더 크기에 모든 일 가운데 하나하나를 하나님께 맡기는 삶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성경말씀을 제대로 알아가야겠다는 것입니다. 늘 성경을 읽어도 수박겉핥기, 오일장 장사꾼도 아닌데 이장 저장 순서 없이 읽으니 연계성도 없고, 머릿속에 남는 것도 없었던 성경을 바로 읽고 바로 알아가는데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성경말씀이 기반이 되는 신앙생활과 말씀으로 이루시는 하나님을 살아가면서 늘 경험하고 감사할 수 있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번 삶 공부가 13주이지만 내 안에 변화와 다짐들이 생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두 자녀를 두고 삶 공부 강의를 위해 헌신해 주신 양근혜목녀님과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본 과정을 함께 한 이영돈목자님, 차규성목자님 수고 많으셨고, 함께 해서 너무 즐겁고 많은 간증에 도전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늘 삶 공부하는데 응원해 주고 기도해 준 김영숙목녀님, 목장식구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성도님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하경삶을 통하여 결심한 것들이 그대로 삶 가운데 나타나기를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