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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남아공 목장의 남창모 라고 합니다.

간증을 처음 하는 것이라 다소 말이 서툴더라도 여러 형제님들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고향은 대게로 유명한 경상북도 영덕입니다. 어린 시절 교회의 추억은 크리스마스 날 사탕 받으러 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할머님은 열심으로 절에 다니셨지만 아버지 삼촌 손자 고모를 앞세우신 할머님은 돌아가시기 전에 저에게 말씀 하시기를...“평생을 절에 열심으로 다녔지만 이렇게 집안에 우환이 그치지 않으니 절에는 이제 안 간다” 하시면서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를 다니시다가 15년 전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다시 세상에 홀로 남았습니다.


그러던 제가 해군에 복무하게 되었고, 교회를 나가 청년회 활동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 때에 새벽기도, 수요예배, 목요 청년회 예배, 주일예배까지 나갔습니다. 그 때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렇게 신앙으로 살던 제가 해군을 전역한 후에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로 올라와서 직장 다니고, 결혼하고, 아빠가 된 지금까지 오직 세상적인 성공만을 염두에 두고 반드시 성공하여 집안을 일으키고, 큰 돈 벌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살았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세계 각지를 오직 돈을 쫓아서 다녔습니다. 그래서 많은 돈을 만져보기도 했고, 성공도 경험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연이은 사업 실패로 2014년 1월에는 살고 있던 아파트마저 남에 손에 넘어가 그 집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두 손에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곳 아산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에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에 아들이 아빠 저거 뭐냐고 묻기에 차창 밖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그것은 제자교회 였습니다. 그 때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이제야 말하지만 2007년도에 제가 포스코아파트에 잠시 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집안에 걱정할 정도로 일이 생겼었습니다. 그 때 저는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고, 매일 같이 제자교회 새벽기도에 나와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린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때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더 이상 새벽기도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다시 세상으로 돌아갔고,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런 제가 다시 이렇게 제자교회 근처로 오게 될 줄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 가정 문제로 마음이 힘들게 되었을 때 일요일에 교회나 한번 나가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이 되어 아이들에게 “아빠가 너희들 데리고 교회를 나가고 싶은데 어느 교회를 나갈까?” 했더니 아이들이 “아빠 지난번 그 교회 가자” 하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자교회” 하니 “맞아요. 제자교회” 그래서 두 아이와 함께 제자교회를 나왔습니다.


제자교회를 나오게 되면서부터 일요일날 집에서 빈둥 거리지 않고 무엇보다 애들엄마와의 갈등이 심했는데 적어도 주일 하루는 싸우지 않고 우리가족 모두가 마음의 안정을 되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배 후에 식사하고 가시라는 말에 식당으로 왔고, 우연히 같은 자리에서 남아공 목장의 기송자 목자님과 목장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아공 목장과 식사하면서 그분들의 다른사람을 배척하지 않는 따뜻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이후 저는 매주 예배에 두 아이와 함께 참여했고, 처음 만남이 좋았기에 예배 후에는 남아공목장 식구들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기송자 목자님의 인도로 남아공 목장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다른집에서 목장모임을 한다고 몇 번 오라고 했지만 퇴근하고 애들 밥을 먹여야해서 못갔다고 했드니 기목자님이 웃으시면서 저녁식사를 같이 한다고하여 용기를 내어서 애들에게 다른집은 어떻게 사는지도 보여줄겸해서 장형제님 가정에서 처음으로 목장모임에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금요일 저녁이라 애들도 저도 부담이없고하 그리고 참석해서 예배드리고 식사하고 한주간에 좋았든일 안좋았든일 서로 이야기도하고 형제님들이 같이 기도도 해주시고 형제님들과 마음이 문을 열고 대화를 하다보니 마음속 아픔이 줄어들고 그동안 힘들었든 애들도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집에서 엄마아빠 때문에 받았든 고통을 해소하는 것 같아서 이후부터 우리삼부자는 금요일 저녁에 무척 기다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매주 목장에 참석했고, 주일이면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 제 마음에 교회에 등록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그것을 기송자 목자님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등록을 도와주셔서 5월 첫째주에 등록을 하고 목사님과 면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때 주일에 예배에 오시는 것은 편하게 하고 자유스럽게 하시면 되는데 교회에 등록하시려면 몇 가지 지켜야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예수영접모임에 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날 예수영접 모임이 있었고, 저는 그날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에 참여 했는데 마침 그날 저혼자 뿐이라 감사하게도 다른사람 눈치 안보고 바쁘신 목사님을 온전히 저혼자서 독차지하고 그동안 잘 몰랐든 성경 말씀을 목사님의 명쾌한 설명으로 그동안 마음속 궁금한점을 해소할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나는 제자교회에 아무것도 해 드린적이 없는데 제자교회는 담임목사님이 그 바쁜 일요일날 나를 위해서 2시간이나 이런 귀한 시간을 내어주시는구나 생각하니 그저 감사하다는것외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맙게도 목장형제님들이 모두 참석하여 같이 저녁도 먹고...정말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제가 사실 예수영접모임에 오기 전에 저는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천국 갈 만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 입니다. 그 이유는 집에서 제사 지내지 술 먹고 세상 나쁜 짓 한적 많지요 운전하면서 육두문자 쓴적 있지 애들에게 큰 소리 친 적 있지 거짓말 한적 있지요 약속 어긴적 있지요 남을 무시한적 있지...너무 많아서 여기에 다 적을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원망한적도 있습니다. 그런 제가 어찌 감히 예수님보고 저를 구원해 달라고 감히 말을 할 수 있겠는지요? 그런 제가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오직 예수님만을 신뢰하고,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요, 주님이심을 고백하고 영접할 때 받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저는 마침내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할렐루야....


예수님을 영접하고 목장모임과 주일예배에 계속 나오고부터 우리가정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너 죽고 나죽자” 라는 식으로 던지고 소리치고 아침이든 밤이든 새벽이든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애들이 있든 말든 미친 사람처럼 그렇게 집 사람과 피를 흘리며 싸웠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영접하고, 목장 모임과 주일 예배에 애들을 데리고 나오면서 부터 서서히 부부싸움도 줄어들고, 제 자신도, 처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기송자 목자님을 비릇한 남아공 목장 모든 식구들이 진심으로 저희 가정을 걱정하고 아껴주며 기도해 주시어 우리가정이 조금식이나마 안정을 되찾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금요일 목장모임과 주일예배를 아이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고, 제가 어떤 날은 힘들어서 이번 주는 쉬고, 다음 주에 교회 나가자고하면 애들 엄마가 “한번 약속한 것은 지켜야지” 하면서 저를 교회 나가도록 내 밀고 있고, 애들도 교회 가는 것이 즐거운지 잘 따라 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엄마 아빠 때문에 상처 입은 애들의 마음이 목장과 주일예배에 나가면서 밝게 변해가고 있고, 짜증이 줄었습니다. 가족모두가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지금 이 마음을 늘 간직하고 앞으로는 지금과 분명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힘든 일이 있어도 목장에 나가고, 주일을 지키며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반겨 주시는 남아공목장의 기송자 목자님께 감사 드리고, 늘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남아공목장의 장원제형제님과 김은희자매님, 김기원형제님과 황민혜자매님, 김희정자매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 교회오는 첫날부터 우리 삼부자를 따뜻하게 맞아 주시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우리 심영춘 담임목사님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제가 힘들 때나 어려울 때 늘 암송했던 성경 한 구절을 읽으면서 예수영접간증을 마치고자 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성도 여러분들 하늘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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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신 2015.05.26 15:17
    너무나 은혜로운 간증이었습니다
    저희 목장 vip가 교회에 나온 첫날인데 형제님의 간증을 듣고 제자교회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했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profile
    양명란 2015.05.27 00:38
    간증을 통해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셔서 감사했습니다.
    목장과 교회를 통해 더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세부자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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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란 2015.05.27 09:42
    형제님의 간증으로 많이웃고 많이 은혜받는 시간이었네요 가슴으로는 울고 얼굴로는 웃고...
    이제는 제자교회에서 예수님과함께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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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5.05.27 10:50
    간증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만 붙잡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많은것을 회복시켜주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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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미영 2015.06.02 14:23
    제자교회에 오신걸 진심으로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워가실지 너무 기대됩니다~~~
    하늘복 많이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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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송자 2015.06.14 09:52
    형제님.. 주님만 바라보시며 힘내세요
    하나님이 하실일이 기대가됩니다. 회복의 길로 이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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