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네팔목장 문종필입니다.
처음 네팔목장에 가게 된 동기는 여자친구와 헤어져 이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저에게 평강이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밥을 사겠다는 말에 밥을 먹으로 나갔습니다. 근데 그곳이 네팔목장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못 먹어봤던 음식을 먹기 위해 목장을 갔었는데 가다보니 네팔목장 식구들이 하는 이야기들, 한주 동안의 지냈던 삶의 이야기와 하나님께 감사한 이야기들이 제 귀에 들어오게 됬습니다.
평소 말하는 것보다 남의 얘길 듣기 좋아하는 저는 다른 사람의 진솔된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서 더욱 더 목장에 열심히 가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나 존재에 관해 하나도 궁금한 게 없었습니다. 네팔목장을 가기 전까지 전 항상교회는 하나의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성경은 짜깁기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저를 목사님을 꿈꾸는 제 친구 평강이가 항상 너는 목장만 나와도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를 변화 시킨게 목자님과 목녀님입니다. 책이나 영화를 보면 상대방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진실됨으로 다가가면 그사람 역시 변한다고 하는데 그 진실됨에 그 변화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주 금요일 불금을 보냈던 저는 매주 금요일에 네팔목장을 안 빠지고 가게 되었고, 목자,목녀님의 권유로 교회를 가게 되었지만 그 후엔 저의 결정으로 스스로 교회에 가게되었고 예수 영접을 받게 되어 이 자리에서 간증하는 자리까지 서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그동안의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깨닫게해주고 모든걸 희생 하시고 헌신하시는 목자님 너무 순수하신 헬렌켈러 같은 목녀님 착한 기숙누나, 조용하지만 진중한 승섭이형, 바보같은 친구 평강이, 귀여운 척하는 친구 혜연이 덕분에 하나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말로 가르치고 저를 변화 시킨 게 아니라 그들의 삶을 보고 들으면서 저는 조금씩 변하게 되었습니다.
네팔 목장 식구 여러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2012년에 제가 가장 뜻깊고 잘 한 것이 있다면 네팔목장 식구들을 만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 삶은 변화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영적으로 많이 제가 부족하지만 매주 목장과 교회를 통하여 점차 성장해 나가고 싶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저도 여기 계신 성도님들처럼 하나님안에서 아름다운 변화를 누리고 싶습니다.
기도 많이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부족한 목녀를 좋아하고 잘 따라주어 고맙다.^^
영접하고 세례받기 까지 너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너를 통해 경험할수 있었단다.
목장식구 모두가 너의 삶을 축복하고 너를 응원할거야~~
사랑하고 축복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