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스뻬란사목장 정태형입니다.
이번 예수영접 모임이 저에게는 두 번째 예수영접모임입니다.
이사 오기전 울산에서 다니던 교회에서 예수영접 모임을 했었습니다.
약4주간에 걸친 기나긴 예수영접 모임 이었지만 내용은 잘 기억 나지 않아 이번에 다시한번 듣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예수영접 모임 때 목사님께서 천국과 지옥에 대해 말씀 하셨고 구원의 확신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저는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다. 구원은 저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런 확신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교회를 다닌 건 아주 어렸을 때부터입니다. 말 그대로 그냥 교회만 다녔습니다. 주일이 되면 부모님 따라 교회에 가는게 그저 습관처럼 따라만 다니는 것 이었습니다.
저의 청년기 시절은 여전히 교회는 다니고 있었지만 하나님과는 거의 무관하게 살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며 살았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선 나쁜 짓 이라면 1등으로 하고 다녔고 주일에 교회에 가는건 그저 면죄부를 받기위한 스스로의 위안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전에 살던 울산에서 가정 교회를 접한후 저는 교회생활이 아닌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란 것도 할 줄 모르던 제가 조금씩 기도의 재미를 알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의 헛된 생활을 할 때에도 저는 느끼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저의 생활에 깊이 개입하고 계셨음을 가정교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장과 잘 풀리지 않던 일들로 인해 다시 저는 하나님께 구하기보다는 그저 현실에 불만족 하고 투정만 하며 지내오다가 천안으로 사업장을 이전 하게 되었고 제자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먼저 다가와주는 목자님과 목장 식구들 덕분에 금방 적응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영접 모임을 통해 다시한번 잠시 식어져있던 신앙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영접 모임 후 사업장의 운영 방침을 섬김으로 정했습니다.
한없이 부족하지만 그저 돈을 버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진정으로 고객을 섬기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 성도님들께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