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세미나를 은혜롭고 안전하게 다녀올수있도록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전주에있는 기쁨넘치는 교회로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이름처럼 정말 밝고 활기찬 교회라는것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 교회에 도착해서 안내장을 받았는데 66명 신청하신분들 대부분이
장로님 아니면 목자 목녀님들이었고 그냥 목원인 사람은 몇명밖에 되지 않아서
왠지 내가 와야할 자리가 아닌것처럼 자신감도 떨어지고 의기소침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교육이 진행되면서 오히려 장로님이나 목자목녀님들이 길을 찾지못하고 힘이들어서
위로받고 새힘을 얻고 싶어서 왔다는것을 알수있었고
우리 교회와 목장이 얼마나 좋은지
또 가정교회 원칙에 충실하며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도 확인 되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사실 강의보다는 기도하는 분위기와 기도하는 방법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도전받고 왔지않나 싶습니다
저는 기도를 많이 하지 않는 편입니다 또 대부분이 생활속에 혼자 기도하는것인데
기쁨넘치는 교회는 교회나 목장이나 가리지않고 기도시간이 엄청 많고
또 합심해서 기도를 하는데
믿은지 얼마되지 않으신 분들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 중보기도를하고
또 몸에 손을 엊고 기도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놀랍기도하고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주님을 영접한지 4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저는 그런기도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한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는 기도하는 방법도 바꾸고
새벽기도도 사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날 쉬는 시간에 기쁨넘치는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김영주 목사님이 다가오시더니
"아직 담배 못끊었지"하고 툭 던지시는 말씀에 "예" 하고 어정쩡하게 대답하자 "목자해야 끊어" 하고 가시는겁니다
그날을 하루종일 담배를 피우지않아서 담배 냄새가 날리도없고
오신분들 대부분이 목자 목녀님들인데 이름표 어디에 목자 아닌것이 써있나 하고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보기만해도 초보라는 것이 느껴지셨나 봅니다
다음날은 식사시간에 옆에 앉으시더니 "목자해야지"하고 툭 던지시는 겁니다+
순간 이순간을 어떻게 모면해야하나 궁리하다 "아내가 결정해야죠 제가 힘이있나요" 하고
곤란한 질문을 아내에게 떠 넘겼습니다
그런데도 목사님은 자꾸 저에게만 대답하라고 재촉하는것입니다
저를 바라보는 분들과 분위기에 떠 밀려서 죽어가는 소리로"예"하고 대답했는데
녹음을 하고 계셨다고 이름까지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름표에 제자교회라는것을 확인하시고 저희 목사님께 문자로 보낼것라고 했습니다
설마 문자야 보내겠냐 하는 생각을 하다가 아차 이분은 정말 보내고도 남을 분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아주 잠깐은 답답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마음이 홀가분해지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목자목녀님이 몇달전부터 저희 부부의 평신도 세미나를 놓고 기도해주신것을 알고있었고
늘 목원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는 목자목녀님을 존경하고 닮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도
좋은것보다는 힘든것이 먼저 생각되어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했는데
우유부단한 제 성격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밀어주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는 망설이지않고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바로 세워져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성도님들 기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신분이시네요 도전받으신대로 평생 기도의사람이 되시길 저 또한 기도합니다
요즘 새벽에 기도하는 권찰님의 모습이 참으로 멋지십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