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아공목장에 김기원형제입니다.
저는 9월 25일 율이아빠가 되었습니다. 저의 부인과 율이는 현재 산후조리를 하고 있고
예수영접을 받는 날은 산부인과에서 수술 후 회복 중이었습니다.
저는 출산휴가를 받고
산부인과와 집을 오가며 부인을 도와야 했습니다. 또한 팔목이 안좋아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에 수요일은 생명의 삶공부를 2주차를 앞두고 요한복음을 요약해야해서 숙제를 해야 했습니다. 다행이 요한복음 네 장만 읽고 요약하는 거라서 그러면 안되는데 하루 전에 벼락치기로 숙제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2014년 9월 29일 월요일 12시 50분에, 목사님 생신날!
예수영접 모임을 통해서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목사님과 단둘이 해야해서 약간 부담되었지만
금방 본론에 몰입 할 수있었고 목사님 쉬시는 날인데 시간을 내주시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세상은 삼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엄마뱃속에서의 9달의 삶, 90여년의 이 땅에서의 삶 그리고 죽음 뒤의 90년보다도 비교할 수없이 기나긴 영생!
우리는 이 땅에서 삶을 살고 있지만 죽음 뒤에 영생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삼 생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생을 그동안 너무 소홀히 생각했다는 생각했습니다.
죽음 뒤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 성경에서 많이 언급하고 있고 천국과 지옥이 확실히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천국은 예수님을 영접하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영접한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두 천국에 가길 원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인간은 죄가 너무 많아 지옥에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보다못해 하나님이 너무 안타까우셔서 인간의 몸인
예수님으로 이땅에 오시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우리 죄를 모두 사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하면 우리의 죄는 모두 없어지고 천국에 갈 수 있는
특권을 주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특권은 자랑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행위나 노력에 의해서 주신 것이 아닌
하나님이 아무 조건 없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죽어서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이 땅에 살면서 다음생인 천국을 준비하며
살아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죽기 때문입니다.
예수영접모임을 하기 전에 두려움은 없어지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이곳에 이사 오기 전까지 30년 넘게 서울에서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를
다니다가 담임목사님이 은퇴하시고 새로 목사님이 오셨는데 설교가 은혜가 안되고
시험에 들어서 교회를 안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년을 교회에 다니지 않고 쉬었습니다.
그러다 이곳에 이사와서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가 태어날 때 가 되자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교회를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천안 아산 지역에 괜찮다싶은 교회를 다니며 예배를 보기 시작 했습니다.
두 달 정도를 교회를 정하지 못하자 아내는 슬슬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도 지쳐가고 있을 즈음 제자교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배에 참석하는 순간
내가 생각했던 예배에 가까웠고 무엇보다 목사님의 열정적인 설교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이제까지 오래 동안 교회를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 애쓰는
교회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
리고 남아공목장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 부부가 의지할 수 없는 이곳에 정착하기 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기송자 목자님께 감사드립니다. Vip인 우리가정이 교회에
잘 적응할 수있도록 너무 많은 것을 선물로 섬겨주셔서 정말 교회에 안 나오면
미안할 정도로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김은희집사님과 장원제집사님께 또한 못지않게 많은 것을 주셨는데 예수 영접하는날 목자님이 일하시느라 못 오시니까 직접교회까지 오셔서 점심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또한 삼일반점 목자님 내외도 산후 조리하느라 밥 잘 챙겨 먹으라고 짜장을 싸주셨는데
아직도 다 못 먹을 만큼 많이 싸주셨습니다. 그리고 희정자매님 나오셨는지 모르겠는데
저와 같은 신앙을 갖고 계셔서 참 편안하고 함께 할 수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신앙이 좋아 지시는것 같아 좋습니다.
이 자리까지 우리가정이 올 수있도록 섬김을 받은 만큼 저희도 섬기면서 신앙 생활하겠습니다.
제자교회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셔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 이루시길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