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나눔터

조회 수 913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캄보디아목장에 전은주자매입니다.  우선 이렇게 생명의삶을 잘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래 생명의 삶 이전에 목녀님의 권유로 확신의 삶을 하기로 하고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생명의 삶 주일반 수강공지가 났고, 목녀님께서는 주일에 생명의 삶 개강하는게 쉽지 않은데 건호 봐줄테니 걱정하지말고 생명의 삶 수업을 먼저 받아보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시면서 수강신청을 해놓으셔서 그렇게 하기로하고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작한지 2주만에 중간에 사정이 생겨 한주 빠지게 될 상황이 생겼는데 감사하게도 화요일 오전반수업이 진도가 같아서 그주만 화요일 오전반수업으로 대체를 하였고 화요일 오전수업때도 건호 신경쓰지않고 수업받을 수있도록 건호 돌봐주실분을 미리 알아봐주신 목녀님께 감사드리며, 기꺼이 그시간동안 건호 돌봐주신 오정화 목녀님께도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이후로 쭉 빠지지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모든 일정가운데 수업에 빠지지 않고 귀한 말씀 들을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생명의 삶을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숙제란 것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요약숙제..성경책을 보고 요약을 해오는 숙제였는데 이제까지 성경책을 한번도 읽어본적도 없고 제자교회와서 처음 예수님을 믿게된 왕초보신자인 저에게 읽어도 읽어도 도무지 이해가되지 않는 성경책을 요약한다는것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또 두장만 읽으면 잠이 쏟아지기 일쑤니 답답한맘에 처음엔 그저 배껴서 냈습니다. 6주치를 그렇게 배껴써서 내고는 도저히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성경책을 읽어보는데 여전히 이해는 잘안되었고 조금씩 내일로 내일로 미루다보니 결국 한주가밀리고 두주가 밀리고..남들은 다 쉽게 잘해오는것 같은데 나는 왜이렇게 힘든걸까.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그때 목사님께서 성경책을 보고 배껴써서 내도 숙제를 했다는게 중요하니까 너무 부담가지지말라는 말씀에 큰 위로와 용기가 생겨 그래 언젠가는 나도 성경말씀 하나하나를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라는 소망을 갖고 요약은 아니어도 성경책을 한자한자 옮겨 쓰자라고 다시 마음먹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건호를 돌보면서 틈틈히 시간이 생길때마다 성경책을 보며 한자한자 써내려갔습니다. 그렇게 밀린 숙제들을 3주에 걸쳐서 다 써서 냈습니다. 숙제를 하면서 문장마다 한번볼거 두번세번보고 쓰게되니까 이해가 조금씩 되기시작했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성경을 읽을때 다른 사람들보다 이해하는데 조금시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괜챦습니다. 제가 이해할때까지 예수님이 기다려주시니까요. 또 저에게 딱맞는 방법을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12주가 지나고 마지막 13주 시험날이되었습니다. 시험문제를 다 풀면 가도된다는 목사님 말씀에 최대한 다풀고가려했는데 갑자기 머리속이 하얗게 되면서 외웠던 답까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서 생각나는 문제만 풀고 나왔습니다.목장실로 가서 답을 맞춰보는데 다행히 0점은 아니더군요. 시험에 약한 저에게 이또한 감사했습니다. 우등상은 아니지만 학교다닐때도 못받았던 개근상을 받게되서 기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생명의삶 공부를 첨엔 제 생각이 아닌 목녀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지만 매주 배우는 모든 내용이 저에게는 아주 큰 은혜로 다가와서 정말 뜻깊은시간이었고 이제 주일오후2시가 되면 저도모르게 목사님방으로 갈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이제 목사님방에서 저를 포함한 수강생5명이 모일일이 없어서 아쉽지만 이또한 다음 삶공부를 통해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혹시라도 생명의삶공부를 하기가 꺼려지시거나 귀찮다거나 하시는분들은...그런마음 버리시고 꼭 해보시기바랍니다.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공부한것중에 최고로 성실하게 열심히한것이 예수님 믿고한 삶공부라는게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13주간 목소리높여 열심히 강의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삶공부하는 저를 위해 기도로 또 매시간마다 신경안쓰고 공부할수있도록 건호돌봐주신 목녀님과 우리 캄보디아목장식구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시간시간마다 지켜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도여러분.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 ?
    전은주 2014.07.01 01:48
    쑥쓰럽네영~^^
  • profile
    양명란 2014.07.01 12:19
    삶공부하느라 고생했고 수료추카드려요~
    시간마다 건호를 돌바준 목자목녀님 목원들도 수고했어요.
    세상에서 경험하지 못한것을 교회와목장에서 많은것을 경험하므로
    자매님이 변화되고있음이 감사합니다~
    받은사랑을 흘러보낼수있는 자매님이 되길 축복해요~*-*
  • ?
    전은주 2014.07.01 21:31
    감사합니다~^^삶공부 끝나고 제가 변화하고있는게 제자신도 느껴져서 신기해요~^^
  • profile
    달뫼 2014.07.01 20:02
    전은주 자매님 대단해요. 순수하시기에 성경을 전부 써오는 것 보고 놀람 이었습니다.
    항상건강하시구 가정에 행복이 가들하시길 기원해요.
  • ?
    전은주 2014.07.01 21:32
    C라도 받자싶어서 썻는데~~ㅋ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형제님도 수고하셨어요^^
  • profile
    김은희 2014.07.07 06:57
    자매님~알라븅♥♥♥ 죄송합니다 ^^;;;;;;;;
    (다시 처음이었던 것 처럼 ~0~)
    처음 자매과 말을 텃을때 생각나요 검은 뿔태에 스스럼없이 말도 잘 받아 주이던 맘 참 편하던 자매님~~
    붉은 쇼파에 앉으셔서 떨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삶공부를 하시던 모습 너무 아름다우셨어요~~
    순둥이 애기도 얼마나 예쁘던지^^ 앞으로 성장하실 자매님이 기대되고 특히 교회 한 식구라는 것에 감사드려요^-^♥
  • ?
    정현주 2014.07.09 00:42
    사랑하는 은주자매님~~다시한번 축하축하 드려요^^
    예수님을 알기전과 알고 난후, 생명의 삶을 하기전과 하고난후, 정말 눈에 띄게 변화되어 가는 모습에, 주님이 얼마나 우리 은주 자매님을 사랑하시는지 느낄수가 있었어요^^
    범사에 사소한것에도 감사함을 표현하는 자매님이 된것이 본인도 신기하다며 고백하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의 모습도 더더더기대가 됩니다. ^^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80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대면세미나) 안내 손승구 2024.07.01 1759 1
공지 (필독) 나눔터 글쓰기 권한 변경 운영 관리자 2018.10.29 9999 2
공지 [공지] 나눔터 운영 안내입니다. 관리자 2017.11.24 7079 4
868 주 곁에 설 때까지-마커스외 1곡 (찬양) 1 김은희 2014.07.10 1278 0
867 18기생명의삶수료간증-윤정희자매 4 심영춘목사 2014.07.07 846 0
866 18기생명의삶수료간증-김은주자매 2 심영춘목사 2014.07.07 737 0
865 확신의삶 수료 간증-오영근형제(살라띠가목장) 1 손승구 2014.07.07 950 0
864 [2014 여름] 비전파워 KIDS/청소년/청년 비전캠프 비전파워 2014.07.02 2922 0
863 17기생명의삶수료간증-박환규 4 심영춘목사 2014.06.30 898 0
» 17기생명의삶수료간증-전은주 7 심영춘목사 2014.06.30 913 0
861 17기생명의삶수료간증-최상덕 4 심영춘목사 2014.06.30 779 0
860 17기생명의삶수료간증-이미생 4 심영춘목사 2014.06.30 717 0
859 17기생명의삶수료간증-전필제 3 심영춘목사 2014.06.30 964 0
858 아내에게 명품가방을 사줬습니다 4 최상호 2014.06.22 1116 0
857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 (찬양) 4 김은희 2014.06.22 1461 0
856 빨리 먹는 사람 뱃살에 담긴 ‘20분’의 비밀-펌글 1 심영춘목사 2014.06.07 939 0
855 과잉보호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오늘의가정편지 1 심영춘목사 2014.06.06 1085 0
854 느낌이 남는 사람으로-펌글 심영춘목사 2014.06.06 874 0
853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펌글 심영춘목사 2014.06.06 737 0
852 웃어보라고-펌글 1 심영춘목사 2014.06.06 951 0
851 관계의 미학-펌글 1 심영춘목사 2014.06.06 1265 0
850 오클라호마비전교회손용현목자간증 1 심영춘목사 2014.06.03 859 0
849 그대가 있기에 행복합니다 - 심영춘목사 2014.06.01 1427 0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27 Next
/ 1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