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목장의 신혜리자매입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또다시 나 자신을 성장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또 한 번의 성장을 허락하셨습니다. 분가해서 잘 만나기 힘든 허윤숙자매님과 2주에 한 번씩 야간근무로 인해 낮 시간에 같이 공부하시는 최병희형제님이랑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삶’을 하면서 하게 된 매일의 QT시간은 바쁘고, 힘들고, 외로운 생활에 있어 참으로 위안과 힘을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장식구들을 위해 그 시간에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삶’공부 13주를 무사히 마치길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번 ‘생명의 삶’공부 때처럼 남편이 갑자기 아파 수술을 하는 바람에 겨우 겨우 해내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중간에 무슨 일이 생길까? 조마조마했습니다. 이번에는 쓰촨성목장의 VIP들이 시험에 빠져 나오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목장이 잘 되어가다가 이런 일이 순식간에 일어나 참으로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새로운 삶’공부를 통해 그것이 사탄의 강력한 역사임을 깨닫게 되었고~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논문 발표와 연주, 강의 등으로 인해 마음이 참으로 분주하고, 시간에 쫒겨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새로운 삶’공부와 QT와 과제를 하는 시간이 시간을 뺏겨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위안이 되고 충전의 시간이 되어 다른 모든 일을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시간동안 내 안에 있는 견고한 진을 알게 하셨고, 그것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한 늘 하나님 곁에서 보호해 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더욱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남편은 사업으로 인해 늘 늦게 집으로 오거나 출장으로 집에 못들어 오는 경우가 많고,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중국 북경에 유학 중이라 큰 집에 혼자 덩그러니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로인해 늘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밤에 혼자 있으면 외롭고 무서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내 안에 늘 계심으로 인해 혼자 있어도 두렵지 않고,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강력하게 저를 보호해 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삶’을 하는 동안 말씀 하나하나 깨닫는 즐거움으로 인해 저의 모습은 점점 평안한 얼굴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지인들이 모두 깜짝 놀라더군요. “얼굴이 참 편안하고 밝아 보인다.”고요. 어릴 때 별명이 하도 잘 웃어 ‘싱글 벙글이’였는데 다시 그 별명을 찾고 싶습니다.
‘새로운 삶’을 공부하면서 목자 목녀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동역자로서 최대한 목자 목녀님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전에는 빠짐없이 목장을 나가는 정도로 만족하였으나 이제는 금요일 오후가 되면 ‘트레더스’에 가서 시장을 보고 목자님 집에 일찍 가서 목녀님과 음식을 같이 합니다. 그것이 왜 이리 즐겁고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으라’는 명령을 쓰촨성 목자 목녀님과 함께 열심히 실천해 보려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간증을 하면서 행복해보이는 자매님 모습에 저또한 뿌듯합니다 . 앞으로 우리 훌륭한 ㅋㅋ 착실한 제자가 되도록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