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차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에 다녀와서...
그동안 우리교회에서 11개월여 가정교회(목장중심교회)를 시행해 오고있습니다. 늘 애쓰고 수고하시는 목자,목녀님들의 헌신속에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이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정교회에 임하는 저는 자세 부족등 으로 2~3개월 전부터 목장이 무언가 많이 생각과는 다르고 부족하게 진행된다는 아쉬움과 반복되는 나눔 패턴등으로 제마음이 무겁고 착찹하기 시작되어 조금씩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느낌은 비단 목자로써 목장을 운영하면서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도 수십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오면서 교회가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왜 이렇게 삶에 무기력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는지... 늘 제 머릿속을 맴돌고 있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지난 10월19일~21일까지 충남아산에 소재해 있는 제자교회 평신도 세미나에 임미경집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2박3일간 보고 듣고 느낀것이 너무 감동적이고 은혜가 되어 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몇글자 적어보았습니다. 이번 세미나에 가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먼저는 지난해 용인수지교회와 구미에서 있었던 세미나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접수가 되지못해 아쉽게 참석하지 못하고 이번 세미나 땐 이영란전도사님이 전화주셨는데 영 가기가 싫어 뺀돌거리다 접수 마지막날 보내고 다음날 접수를 했습니다. 원래 접수가 끝나면 받지 않는다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고쳐 영업코스를 조정해서 금요일 12시50분쯤 제자교회에 도착했는데 분위기가 너무좋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에 들은 얘기로 6개월 전부터 평신도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은혜와 도전받기를 기도(세겹줄기도회,중보기도)로 준비를 해오셨답니다.
먼저는 저의글이 제가, 그리고 임집사가 받은 은혜의 일부라는것을 말씀드리며 우리 대전남문교회도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기대하시는 교회회복에 온 열정을 쏟아야 되지않겠나 생각됩니다. 교회의 회복은 지금 이세대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하고 당면한 문제일겁니다. 그 이유는 지금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거룩하고 정결한 단체가 교회이며 개인이 그리스도인 입니다. 그런데 또한 이 단체와 그 사람들이 누구 누구 할거없이 세상에서 가장 비난받는 존재들 중의 하나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교회의 일원으로 정말 가슴이 아프고 통탄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기록된 바와같이 하나님이 이름이 너희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롬2:24)"
이는 교회가 교회되지 못하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 이유이기 때문이며 저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신앙생활하는 근자에 교회의 방향과 진로에 대해서 자주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데 지난해 년말부터 아시는바와 같이 목사님의 인도로 가정교회를 우리교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는 우리의 목표가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신약교회 회복이며 성경적인 교회로 되돌아 가고자하는 것 입니다.
성경적인 교회는 성령과 말씀이 충만하여 모이기를 힘쓰고,가지고 있는것을 나누며,전도(생활전도)와함께 구제하며,기도하고,치유가있어 이웃에 좋은 소문이 가득한 교회입니다.저희가 다녀온 교회는 규모가 우리교회 정도로 이런 완전한 교회는 아니지만 그것을 아주 강렬하게 추구하는 교회로 사랑, 희생, 섬김, 전도가 실천되는 교회이며 더불어 기도응답이 상시 일어나 영혼이 구원되어 제자삼는 그런 교회입니다. 저도 2박3일간 대단한 섬김과 훈련을 받고 온터라 아직도 그분들의 신앙적인 헌신과 섬김의 삶이 여운으로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저보다 먼저 다녀오신 명성호장로님, 전경예권사님 내외분과 이재옥전도사님, 이영표집사님 내외분도 아마 저와 같은 은혜와 느낌을 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정교회로 가야합니다. 가정교회는 성경적인 신약교회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며 교회 회복운동이고 신앙회복 운동입니다.